주체110(2021)년 12월 9일 로동신문
백두전구에 차넘친 혁명적락관주의
오늘 우리 인민은 막아서는 도전과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다. 어렵고 힘들수록, 투쟁과업이 방대할수록 용기백배, 신심충천하여 전진의 보폭을 더 크게, 더욱 힘차게 내짚는 우리 인민의 강용한 기상은 항일전의 나날 백두전구에 차넘쳤던 혁명적락관주의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 생활기풍을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하여 온 사회에 약동하는 기상과 열기가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적락관주의는 혁명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풍모이다.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를 확신하며 언제나 명랑하고 활기있게 생활하는 락천가, 오늘보다 래일을 더 귀중히 여기고 미래를 앞당기는 투쟁속에서 삶의 보람과 희열을 찾는 피끓는 투사들이 바로 혁명가들이다. 우리 혁명의 1세인 항일투사들은 모두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혈전의 길, 혹한의 길, 기아의 길을 헤치면서도 사소한 주저나 동요를 몰랐으며 언제나 생기와 활력에 넘쳐있었다.투쟁과 생활을 하나로 결합시킨 유격대원들은 사랑과 웃음으로 무수한 고난을 굴함없이 이겨냈다.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혁명적락관주의는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산 모범이며 부닥치는 온갖 난관과 시련을 용감하게 뚫고나갈수 있게 하는 사상정신적원천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혁명적락관주의는
혁명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칠성판에 놓이고 반일투쟁이 쓰라린 실패와 우여곡절을 겪고있던 암담한 시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니였던 혁명적락관주의는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원천으로 하고있다. 자기 힘을 굳게 믿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비관과 절망을 모른다.불리한 형세를 유리하게 전변시켜나가며 언제나 명랑하고 생기발랄하게 생활하는 기풍은 자력갱생의 강자들에게서만 찾아볼수 있는것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이 국권도 령토도 자원도 다 빼앗긴 적수공권의 상태에서 《아시아의 맹주》라고 자처하던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주저없이 전쟁을 선포할 때 믿은것은 오직 자기의 힘뿐이였다.자체의 힘으로 얼마든지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선혁명을 완수할수 있다는 자신심으로 충만되여있었기에 항일투사들은 치렬한 전투와 간고한 행군이 계속되였지만 언제 한번 주눅이 들거나 양기를 잃지 않았다. 언제나 자기의 힘을 확신한 항일혁명투사들은 왕성한 기백과 열정에 넘쳐 밀림속의 병기창에서 연길폭탄도 만들어내고 무기도 수리하였으며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부대살림살이를 알뜰하고 깐지게 꾸려나갔다.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은 투쟁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락천적으로 진행해나갈수 있게 하는 활력소이다.항일유격대원들에게 있어서 노래는 혁명적락관주의의 대명사였고 혁명승리의 상징이였다.그들은 간고한 행군길과 전투의 휴식짬에 가사를 쓰고 곡도 붙이면서 혁명가요들과 혁명적인 연극, 가극, 춤들을 수많이 창작하였으며 유격구나 주민부락에서는 물론 명절날과 큰 전투를 치른 다음에도 연예공연을 진행하고 힘든 고비때에도 문화오락과 공연활동으로 사기를 돋구었다.항일혁명선렬들이야말로 자력갱생의 강자들만이 랑만가가 될수 있다는것을 실천투쟁으로 확증한 혁명적락관주의자들이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혁명적락관주의는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 고결한 인생관에 바탕을 두고있다. 삶의 목적과 생활방식은 인생관에 따라 각이하다.밝은 래일을 안고사는 사람들만이 고난앞에 굴하지 않고 희열과 랑만에 넘쳐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법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은 미래에 대한 강렬한 사랑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천신만고를 달게 여긴 락천가, 랑만가들이였다.투사들이 모진 시련을 딛고 일어서게 하고 죽음도 웃으며 맞받아나가게 한 힘의 원천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였고 포부였다.투사들의 가슴마다에는 강도 일제에게 빼앗긴 조국을 하루빨리 해방하고 새 조선의 아름다운 미래를 꽃피울 일념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간삼봉전투장에 높이 울린 《아리랑》, 밀림속의 흥겨운 오락회와 옥돌골에서의 체육경기, 행군도상에서 있은 가재잡이를 비롯한 많은 이야기들은 승리에 대한 확신과 함께 래일에 대한 락관을 지닌 항일혁명선렬들의 락천주의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항일혁명투사들이야말로 역경을 웃음으로 다스리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킨 강자들, 이 세상이 통채로 꺼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배심을 지닌 락천가들이였다. 오늘 사회주의건설의 앞길에는 의연히 많은 도전과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우리 인민은 승리를 확신하고있다.가장 엄혹한 시련속에서 가장 큰 용기를 발휘하며 만고의 항쟁사를 창조한 투사들의 혁명적락관주의는 사회주의의 전진속도를 배가해주는 힘있는 추동력으로 되고있다. 우리 인민은 당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우리 국가의 막강한 국력과 눈부신 발전상을 직접 목격하면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확신하고있으며 더욱 광휘로울 래일을 락관하며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심장을 불태우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혁명선렬들처럼 혁명적락관주의를 지니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불굴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가야 할것이다. 서은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