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9일 로동신문
우리식 금속망간생산방법의 확립에 비낀 진취적인 일본새 국가과학원 중앙광업연구소 일군들의 사업에서
최근 금속공업부문에서는 국가과학원 중앙광업연구소에서 새로 연구한 우리 식의 금속망간생산방법이 일군들과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이 방법은 우리 나라에 매장되여있는 저품위망간토를 리용하여 순도가 높은 금속망간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과학연구부문에서는 과학기술로 경제발전의 길을 열고 과학기술로 경제를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우리 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며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학기술적방안과 실행대책을 명확히 세우고 집행해나가야 합니다.》
금속공업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할데 대한
나라의 강철기둥을 든든히 세우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망간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또 하나의 전망을 열어놓은 국가과학원 중앙광업연구소의 성과는 과학연구부문의 일군들에게 중요한 문제점들을 시사해주고있다.
나라의 고민과 걱정을 우리가 먼저 떠맡자
현시기 과학기술사업에서 중점은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혁신적인 성과들을 더 많이 내놓는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중앙광업연구소 일군들과 과학자들의 투쟁과정을 투시해볼 때 먼저 주목되는 점이 있다. 망간문제해결을 연구소의 가장 중요한 기본과제, 선결과업으로 스스로 내세우고 그를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줄기차게 내밀어온것이다. 8년전까지만 하여도 연구소에서 망간과 관련한 연구사업은 몇몇 개별적인 과학자들에게 국한되여 활기있게 진행되지 못하고있었다.
이러한 때 김명찬동무가 당의 신임에 의하여 초급당비서로 임명되여왔다.당의 방침집행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는것으로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연구소와 광업부문에 남기신
철이 공업의 왕으로서 자립경제토대를 강화하는데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 철강재생산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원료성분의 하나가 바로 망간이다.
지질학석사인 초급당일군은
과학자들속에 들어가 료해를 심화시키는 과정에 그는 망간문제와 관련하여 광업부문에 남기신
(우리 연구소와 직접 관련된 유훈이 아니라고 하여 책임을 회피하고 당정책의 정당성을 과학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과학자가 천이면 뭘하고 만이면 뭘하겠는가!) 당에서 금속공업을 자립경제의 쌍기둥의 하나로 더욱 중시하고 선차적인 힘을 넣고있는 오늘 광업부문의 연구소라면 마땅히 나라의 강철기둥을 든든히 하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푸는것을 기본과제로, 선결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하며 여기에서도 가장 중핵적인 연구과제는 다름아닌 망간문제로 되여야 한다고 그는 확신하였다. 이렇게 되여 중앙광업연구소에서는 초급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와 관심속에 망간에 대한 연구사업이 모두의 관심을 모으며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다.
연구소에서는 우선 연구력량부터 보강하였다.
여기서 연구소일군들이 특별히 모를 박은것이 있다.기어이 성공해야 한다는 신념을 과학자들에게 심어주는것이였다. 한 처녀연구사를 연구집단에 망라시키던 때의 일이다.분석화학을 전공한 그는 그만하면 자기 분야에서는 실력도 있었지만 왜서인지 연구소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던 그가 뜻밖에도 연구집단에 망라시켜줄것을 제기하였을 때 초급당일군은 내심으로는 기뻤지만 대답을 서두르지 않았다.
《망간연구사업은 힘들다고 도중에 물러서도 되는 일이 아니라 죽으나사나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그후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료해하는 과정에 초급당일군은 원소주기계에 올라있는 주요원소들은 다 분석해보겠다는 남다른 과학적야심을 안고있는 그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였다.처녀연구사의 포부와 열정을
《여러가지 원소를 다 정복하겠다는 야심도 좋지만 당장은 나라가 안타까와하는 망간문제를 풀기 위한 분석연구가 제일 급선무라고 보오.》 그날의 처녀연구사가 이번에 금속망간생산방법을 확립하는데서 중요한 몫을 한 김선화동무이다. 한명한명을 이렇듯 품들여 선발하여 강력한 연구력량을 꾸린데 이어 일군들은 연구사업에 필요한 조건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기 위해 뛰여다니였다. 하지만 예견했던바 그대로 망간연구사업에서는 한해가 넘도록 이렇다할 전진이 없었다.설상가상으로 몸이 불편한 속에서도 연구사업을 놓지 않고있던 로과학자가 실험실에서 순직하는 가슴아픈 일까지 벌어졌다. 일부 과학자들속에서 동요가 일기 시작하였다.아무래도 우리 나라의 망간토로는 품위높은 정광을 얻을수 없다, 이제는 망간연구사업이 종말을 고하게 되였다고까지 하면서 손맥을 놓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그때 연구소일군들의 생각은 깊었다. 물론 쉽게 생각하고 떠난 길은 아니다.그러나 우리 세대 과학자들까지 여기에서 물러선다면 이 땅의 망간토는 영원히 보물이 아니라 말그대로 보통의 흙으로 남아있게 될것이다.그리고 망간철때문에 남에게 머리를 수그리게 될것이며 나라의 강철기둥이 남의것에 얽매여 흔들릴수밖에 없지 않는가. 연구사업이 잘 진척되지 않는 원인은 결코 일부 과학자들이 말하는것처럼 다른 나라의것과 달리 우리 망간토의 품위가 낮거나 광물학적특성이 까다로운데 있는것이 아니였다.
하다면 과학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시키기 위한 빠른 방도는 무엇인가. 연구소일군들은 경쟁에서 그 대답을 찾았다. 중앙광업연구소에서 망간문제를 풀기 위한 연구사업이 줄기차게 벌어지게 된 중요한 비결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무슨 일에서나 경쟁이 벌어져야 남보다 앞서겠다는 열의를 가지고 분발하게 되며 그 과정에 기적과 혁신이 일어나고 발전하게 된다.
2015년 12월 연구소에서는 당조직의 발기밑에 두개의 망간연구조를 조직하고 정식으로 경쟁을 선포하였다. 서로 다른 두 지방의 망간토를 각각 리용하여 정광을 다량생산할수 있는 보다 효률적인 기술을 어느 연구조가 더 빨리 내놓는가 하는 치렬한 경쟁이 벌어졌다. 정철소장을 비롯한 연구소일군들은 수시로 과학평의회를 조직하여 두 연구조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즉시에 풀어나가면서 동시에 주 및 일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해나갔다. 치렬한 론쟁과 경쟁속에서 과학자들의 열의는 날로 앙양되고 과학연구사업은 전에 없이 활기를 띠고 추진되였다.론쟁과정에 막혀도 보고 남들에게서 론박도 당해보면서 서로가 자기들이 도달한 수준을 알게 되였고 그 과정에 새로운 착상도 하였으며 과학적야심, 분발하려는 경쟁심도 더욱 강해졌다. 더 좋은것은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의 분위기속에서 개별적인 과학자들의 힘으로는 풀기 어려웠던 과학기술적문제들이 집체적인 지혜와 힘에 의해 짧은 기간에 속속 해결되여나간것이다. 결과 얼마후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충성의 70일전투가 시작된지 불과 한주일만에 한 연구조가 먼저 해당 지방의 망간토로 품위가 높은 정광을 다량생산할수 있는 련속선광공정확립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였다.다른 연구조에서도 맡은 지방에 매장되여있는 망간토를 다량처리할수 있는 선광공법을 연구도입하였다.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는 열기띤 경쟁이 시작되여 몇해어간에 두 연구조는 해당 지방들의 망간토특성에 맞는 선광장들을 일떠세우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것은 우리의 자원으로 망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에서 이룩된 소중한 진일보로 되였다. 나라가 고민하고 걱정하는 망간문제를 해결하는것을 연구소의 기본과제, 선결과업으로 스스로 내세우고 과학자들의 정신력을 적극 발동시키기 위한 옳은 방법론을 찾아 망간연구사업을 박력있게, 줄기차게 내밀어온 중앙광업연구소 일군들의 경험은 본받을만하다.
진정한 벗이 되고 1번수가 되자
과학연구사업은 생눈길을 헤쳐나가는것이나 같다. 천리길도 좋은 길동무가 있으면 지척이라는 말도 있듯이 거듭되는 실패의 고비를 넘어야 하는 애국의 초행길, 과학탐구의 생눈길을 우리 과학자들이 끝까지 걷도록 하는데서 일군들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중앙광업연구소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에는 주목할만한 점들이 또 있다. 그것은 우선 연구소일군들이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앉아서 기다리고 평가하는 자세와 립장에서가 아니라 진정한 벗이 되여 그들을 끝까지 믿고 떠밀어준것이다. 야금부문에서 요구하는대로 망간정광의 품위를 보다 높일수 있는 방도를 찾기 위해 연구집단의 한 녀성연구사가 스스로 화학선광에 대한 연구과제를 정하고 연구사업을 진행할 때였다. 당조직과 집단의 지도방조속에 그는 한편으로는 련속선광공정을 확립하는 사업에서 제기되는 분석문제들을 해결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화학선광과 관련한 여러가지 실험을 이악스럽게 해나갔다.한해 남짓한 기간 피타게 사색하고 탐구한 결과 몇달만 더 노력하면 완전한 성공을 볼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가 제기되는 분석만 잘해주어도 되는데 괜히 파악도 없는 일을 벌려놓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으로 손맥을 놓고있던 어느날 초급당일군이 찾아왔다. 그동안의 실험결과에 대해 물어도 보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알아본 일군은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과학은 실패속에서 솟구쳐오른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절대로 주저앉으면 안된다.설사 성공하지 못한다고 해도 다음세대에 이것은 왜 안된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 하고 경험과 교훈이 되는 결과라도 내놓아야 한다.그러자면 누구든 마지막끝까지 가봐야 한다.… 진정한 벗은 어려운 때 안다.과학자들이 과학연구사업에서 실패를 하여 번민속에 모대길 때 일군들이 찾아가 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도 그들은 조직과 집단의 믿음과 기대를 느끼고 힘을 얻으며 더욱 분발하여 일어나게 되는것이다. 그후에도 일군들은 연구소적인 과학평의회도 자주 조직해주고 연구사업에서 걸린 문제를 놓고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이 각이한 측면에서 해결방도를 모색하여 그를 적극 협력하도록 하였다. 현장에서 규모확대시험을 진행할 때에도 당조직에서는 공훈과학자이며 박사인 송춘희동무를 비롯한 초급당위원들에게 연구사업정형을 수시로 알아보고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도록 당적분공을 조직해주었다. 이처럼 녀성연구사를 비롯한 망간연구집단의 곁에는 확대시험에서 얻어낸 결과를 대담하게 믿고 예비와 가능성을 총동원하여 중간시험장을 꾸려주고 당원들을 발동하여 연구사업을 힘껏 떠밀어준 당조직과 일군들이 있었다.우리가 고생은 좀 해도 화학선광법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도움이 된다면 그만이라며 많은 물동량을 처리해야 하는 시험준비를 도맡아해준 당원들도 있었다. 불보다 뜨거운 믿음과 진정어린 고무가 있었기에 김선화동무를 비롯한 연구집단은 중간시험도 중단없이 내밀수 있었다.
화학선광법으로 망간정광의 품위를 30%이상 올릴수 있다는것을 확증한 중간시험결과는
중앙광업연구소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에서 주목하게 되는 점은 또한 나라가 고대하는 무게있는 과학기술성과를 내놓는데서 1번수가 되여 앞채를 메고나간것이다. 사실 우리 식의 순도높은 금속망간생산방법은 중앙광업연구소의 전문연구부문과는 거리가 먼 야금부문의 기술이다. 연구소의 기존연구대상은 물론 기성관례와 방식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이 방법을 성공시키는데서 기발한 착상과 고심어린 사색과 탐구로 주도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과학자는 부소장인 공훈과학자 박사 렴형무동무이다. 다른 연구집단들의 연구과제들도 지도해야 하는것으로 하여 누구보다 바쁜 그였지만 자립경제의 쌍기둥의 하나인 강철기둥을 든든히 세우는데서 관건이라고 할수 있는 망간연구과제를 자기가 직접 책임지고 1번수가 되여 연구사업 전 과정을 이끌어왔다. 연구소일군들의 고심어린 사색과 헌신적인 노력은 금속망간생산공정에서 핵심설비의 하나인 가압려과기의 국산화에도 깃들어있다. 지금 과학연구부문에는 어떤 연구과제를 책임지고있다고는 하지만 과학자들이 요구하는 원료나 자재 등을 보장해주는 인수원의 역할이나 하면서 자기 할바를 다하고있는것처럼 생각하는 일군들도 없지 않다.한개 과학연구단위를 책임진 일군이라면 마땅히 나라의 고민과 걱정을 풀수 있는 큼직한 연구과제에 대담하게 어깨를 들이밀고 과학자들과 사색도 탐구도 함께 하고 밤도 함께 지새우면서 과제수행의 지름길을 앞장에서 찾는 권위있는 실력가가 되고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는것을 중앙광업연구소의 성과는 웅변적으로 말해주고있다. 다른 하나의 중요한 문제점도 있다.
당대회에 참가하여
과학자들의 진정한 벗이 되여 탐구의 생눈길을 끝까지 가도록 떠밀어주고 1번수가 되여 과학연구사업을 맨 앞장에서 이끌어나감으로써
과학연구부문의 모든 단위들이 국가과학원 중앙광업연구소처럼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연구과제들을 틀어쥐고 옳은 방법론을 찾아 하나씩하나씩 모가 나게 풀어나갈 때 우리 과학기술의 힘은 비상히 강화되고 비약적인 상승단계에 올라서게 될것이다. 글 본사기자 려명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