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11일 로동신문
온 나라에 울리는 어머니의 목소리
어머니의 목소리, 이는 사람들 누구나의 마음속에 제일로 따뜻하고 살틀하게 울리는 더없이 정겨운 부름이다. 기쁠 때에도 먼저 찾게 되고 슬프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에는 더더욱 그리운 어머니의 목소리, 언제나 듣고싶고 들으면 들을수록 그지없는 행복감에 휩싸이게 하는 어머니의 목소리, 한없이 다심하고 자애깊은 그 음성이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그토록 소중하게 스며드는것은 바로 어머니의 목소리에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뜨거운 진정이 담겨있기때문이 아니랴.
이렇듯 열화같은 사랑의 목소리가 온 나라 천만인민의 가슴가슴을 끝없이 울리고있으니 그것은 바로
《우리 당은 앞으로도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 변함없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기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할것입니다.》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을 한품에 안아 세월의 모든 풍파를 다 막아주고 행복과 미래를 끝없이 꽃피워주는 어머니 우리당의 무한한 사랑의 세계, 한없이 따뜻한 그 품속에 안기여 언제나 와닿는 살틀한 손길, 자애깊은 시선을 온몸으로 감득하며 그지없는 행복감에 휩싸여 사는 우리 인민이다. 오늘도 이 땅 그 어디나 울려퍼지는 어머니 우리당의 목소리를 새길수록 잊을수 없는 하나의 추억이 눈시울뜨거이 돌이켜진다.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커다란 슬픔을 안고 온 나라가 피눈물속에 잠기였던 10년전 12월의 그 나날 추운 겨울밤 추위속에서 인민들이 떨고있다는것을 아시면 우리
그이의 불같은 사랑에 떠받들려 조의식장들에 새로 생겨난 몸녹이는 가설물들, 의료천막들과 물매대들, 호상을 서는 사람들의 발밑에 놓여지던 따스한 불돌들…
얼어든 가슴가슴에 봄볕마냥 흘러드는 그 지극한 열과 정을 안으며
진정
조국의 북변 한끝에 사는 라선땅인민들을 찾아 이어가셨던 수천리의 하늘길, 바다길, 령길, 저 섬에는 사랑하는 인민들이 있다고, 그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다고 하시며 끝끝내 이어가신 풍랑사나운 바다길, 자식들을 부르는 어머니의 정다운 목소리마냥 야전렬차의 기적소리가 높이 울려퍼졌던 검덕지구의 아슬한 협곡철길… 우리 또 얼마나 눈물겹게 목격하였던가.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우리 인민들에게
그이께서 수놓아오신 성스러운 혁명실록의 갈피갈피에 아로새겨진 중요당회의들을 더듬어보아도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다.
진정 이 나라 천만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고 이끌어가실 억척의 의지를 안으시고 인민을 위한 천만고생을 락으로,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민을 더없는 무상의 영광으로 간주하시며 세상이 알지 못하는
력사의 나날 솟구치는 격정을 안고
인민의 참된 삶의 터전, 행복의 요람인 우리 조국을 그 어떤 침략세력도 넘보지 못하는 자위의 성새로 더욱 튼튼히 다지시려 위험천만한 화선길을 걷고걸으신 소식들, 자연의 광란이 휩쓴 피해지역들로 한달음에 달려가시여 력사에 류례없는 사랑의 특별조치들을 취해주시던 감격적인 화폭들…
그 가슴뜨거운 소식들과 함께 인민은 들었다.이 세상 제일로 강의하고 인자하신
진정 인민이 있어 당도 있고 조국도 있다는 숭고한 뜻을 지니시고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지켜주고 인민의 행복을 보다 아름답게 꽃피워주시려 세월의 눈비바람을 한몸으로 다 막으시며 시련도 웃으며 헤치시는 우리의
눈비에 젖고 바다물에 젖던
자신에게는 영웅칭호도 훈장도 필요없다고,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라도
마식령스키장에 서보면 인민들이 리용할 삭도인데 자신께서 먼저 타보아야 한다고 하시던 그날의 자애로운 음성이 울려오고 창전거리에 가보면 45층의 한 살림집을 찾으시여 창문으로 새여들어오는 바람을 가늠해보시며 하시던 그날의 따뜻한 가르치심이 들려온다.
은파군 대청리의 험한 진창길에 마음세워보아도 우리 인민을 위해 사랑의 조치를 취해주시던
당을 따라 만난시련을 헤쳐온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생활을 안겨주시려 그리도 마음기울이시는
참으로 생각할수록 가슴후덥다.
자식 하나 키우는데 오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였다.하물며 이 땅의 천만자식들이 추울세라 더울세라, 아플세라 배곯을세라 마음쓰시는
이 땅의 천만자식들을 사랑의 품에 안아 세월의 모진 눈비바람도 다 막아주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보살펴주며 행복의 절정에로 떠받들어주시는
진정 그이는 이 땅의 천만인민모두가 영원히 운명을 맡기고 살
하기에
온 나라에 끝없이 울리는
그 정깊은 음성을 가슴깊이 새기며 인민이 심장으로 부르는 고마움의 송가가 하늘땅에 메아리친다. … 이 세상에 우리 어머니처럼 제일 좋은 어머니 더는 없으리 열백번 이 땅에 다시 태여난다 해도 어머니의 품에서만 살고싶어라 우리 심장 그 뜻으로 고동치리라 아 영원히 함께 하리라 본사기자 장정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