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12일 로동신문

 

론설

당결정의 완벽한 집행으로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을 검증받자

 

당대회와 중요회의들에서 제시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빛나게 수행하기 위한 전당적, 전 인민적인 투쟁이 결속단계에 들어섰다.

온 한해 모든 부문과 단위, 지역에서 당결정에 쪼아박은 전투목표를 점령하기 위해 긴장하고 강도높은 투쟁을 과감히 벌린 결과 좋은 결실들이 마련되고있다.

국가와 인민의 안전이 굳건히 수호되고 국가경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였으며 우리 당이 중시하는 농업부문과 건설부문에서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된것을 비롯하여 국가사업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긍정적변화들이 일어났다.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 속에서도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이 당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올해를 승리의 해로 빛내인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매 시기 제시되는 정책적과업들이 당이 요구하는 기준에서 당에서 정한 기간내에 정확히 관철되면 우리의 전진속도는 비상히 빨라지고 인민생활에서도 전환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우리가 손을 들어 찬성한 당결정의 한조항한조항에는 비상한 무게가 실려있다.당결정은 종이장우의 글줄이 아니라 당앞에 다지는 맹세, 인민앞에 다지는 맹세이다.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당원들의 신성하고 영예로운 혁명과업이다.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의 다음단계에로 확고히 이행시키기 위한 새로운 투쟁목표가 제시된 올해는 당결정관철이 가지는 의의가 더욱 부각된 해이다.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립증하여 인민들에게 승리에 대한 자신심을 더해주는가 그렇지 못한가가 당대회와 중요회의들에서 채택한 결정들이 첫해부터 어떻게 집행되는가에 달려있다.이런데로부터 올해에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관철하는것은 중요한 문제로 나섰다.

당결정의 집행여부는 조건과 환경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의하여 좌우되지 않는다는것이 올해의 투쟁을 통하여 뚜렷이 실증되였다.우리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시련은 사상초유의것이였다.이런 조건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높이 세운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는 부문과 단위들이 늘어날수 있은것은 당결정을 대하는 일군들과 당원들의 사상관점과 태도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기때문이다.올해의 투쟁은 일군이건 근로자이건, 로당원이건 신입당원이건 당결정을 채택한 당원들모두가 그 관철의 직접적담당자로서 자기의 의무와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때 우리가 목적한대로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밀고나갈수 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당결정을 완벽하게 관철하는것은 우리 당의 절대적인 권위를 옹호보위하기 위한 중대한 사업으로 된다.

올해에 우리 당은 인민들의 꿈과 리상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였으며 중요한 정책적문제들을 당회의들에서 집체적으로 토의하고 해당한 결정들을 채택하였다.우리 혁명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이 반영되여있는 당회의결정은 곧 우리 당의 전략전술이며 인민들과 한 약속이다.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자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다.이를 위하여 우리 당은 혁명발전의 요구와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정책적과업들을 제시하고 과감한 투쟁을 벌려왔다.조선로동당은 일단 결심하면 반드시 해내는 전투력있는 당이다.우리 당의 높은 권위는 말이나 구호가 아니라 당회의들에서 채택된 결정을 완벽하게 실천하는 과정에 지켜지고 더욱 빛나게 된다.당중앙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하며 당중앙을 목숨으로 옹호보위하는것을 제일사명, 본분으로 하고있는 당원들에게 있어서 신성한 의무, 최상의 영예는 바로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하는데 있다.

당결정은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완전무결하게 집행하여야 한다.결속단계에 들어섰다고 하여 탕개를 늦추고 당결정을 모가 나게, 실속있게 집행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당적량심을 속이는것과 같다.맡은 임무에 대한 책임성이자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이다.

조선로동당원들의 심장은 언제나 우리 당의 혁명정신으로 높뛰고 당정책결사관철의 의지로 세차게 고동쳐야 하며 당원들의 삶의 순간순간은 당결정의 모든 조항을 완벽하게 집행하기 위한것으로 지향되여야 한다.수백만 당원들이 힘든 고비, 어려운 모퉁이마다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며 강용한 분발력으로 당결정을 끝까지, 철저히 관철해나갈 때 당의 구상과 결심은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게 될것이며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신뢰심은 더욱더 억세여지게 될것이다.

당결정을 완벽하게 관철하는것은 다음단계의 거창한 투쟁을 련속적으로 전개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시작이 절반이라고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사업을 잘 마감짓는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당회의에서 결정한 올해 투쟁과업의 성과적결속은 다음단계목표점령을 위한 선결조건이다.올해에 채택된 당결정들을 정확히 집행하여야 다음해 사업을 박력있고 확신성있게 내밀수 있으며 나아가서 당대회가 제시한 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다.2022년의 첫시작부터 큰걸음을 내짚자고 해도,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하자고 해도 올해 전투과업수행에서 사소한 미결건도 있어서는 안된다.

다음해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10돐과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8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과 광명성절을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혁명적본분이고 도덕의리이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결정을 하나도 놓침없이 완벽하게 관철해나가야 한평생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끝없이 빛내이고 수령님들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하루빨리 앞당겨 실현할수 있다.

당결정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는것은 우리 국가의 무진막강한 발전잠재력을 힘있게 과시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당결정은 국가의 발전을 위한것이며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나라의 존엄과 위상이 높이 떨쳐지게 된다.

올해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봉쇄책동은 지속되고 부닥친 애로와 난관 또한 만만치 않았다.온갖 도전에 굴하지 않고 엄혹한 시련기를 새로운 도약기로 전환시켜나가는것이 우리 당과 국가의 고유한 전진방식, 발전방식이다.

사회주의조선의 제일국력, 전진동력은 다름아닌 령도자의 두리에 천만인민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이다.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의 무진막강함은 올해의 투쟁에서 남김없이 발휘되였다.그 누구도, 그 무엇도 당이 제시한 로선과 정책을 무조건 관철하려는 우리 인민의 결사의 의지를 꺾을수 없었다.우리 인민은 자력갱생, 자급자족을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며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기 위한 과감한 투쟁을 벌려왔다.

삼지연시건설을 비롯한 거창한 대건설전투와 농업생산에서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고 자체의 힘으로 생산정상화, 생산활성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는 단위들이 늘어나고있는 현실은 강대한 우리 국가의 발전잠재력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자기의 힘과 노력으로 능히 부닥친 난국을 타개할수 있고 부흥번영의 탄탄대로를 열어놓을수 있다는것이 올해의 투쟁속에서 우리 인민이 다시한번 새겨안은 철의 진리이다.

이룩한 성과에 자만을 모르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는것이 우리의 자랑찬 투쟁전통이다.어느 한두 부문이나 단위가 아니라 모든 부문과 단위, 모든 지역에서 당결정관철의 승전포성을 련속다발적으로 울려나갈 때 우리식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과 전진의 기상을 힘있게 떨칠수 있다.

당중앙이 가리키는 백승의 침로따라 억세게 나아가는 일심일체의 혁명대오가 있고 자력갱생의 위대한 투쟁정신과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수십년간 다지고다져온 강력한 자립경제의 토대가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우리 식, 우리 힘으로 광명한 미래를 앞당기게 될것이다.

당결정을 철저히, 완벽하게 관철하는데서 일군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일군들은 조직자, 집행자, 결속자의 립장에서 자기 단위의 당결정관철의 전 과정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이끌어나가야 할 혁명의 지휘성원이다.해당 단위가 창조와 혁신으로 들끓는가 침체와 부진에 빠져있는가 하는것은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아무리 현실성있고 집행담보가 확고한 당결정이 채택되였다고 하여도 일군들이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지 않는다면 당결정을 완벽하게 관철할수 없다.

지금 당대회결정관철에서 눈에 띄는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는 단위들에는 례외없이 당중앙이 밝혀준대로 단위사업을 용의주도하게, 강력하게 전개해나가는 일군들이 있다.이 단위의 일군들은 당결정관철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고 각성분발된 그들의 힘으로 단위발전을 추동해나가고있다.현실이 보여주듯이 분담은 구체적으로, 작전은 치밀하게, 사상동원사업은 박력있게 내미는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당결정서에 언제나 《집행》이라는 두 글자만을 새겨넣고있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이 무책임과 무능력을 철저히 불사르고 주동적이며 능숙한 조직정치사업으로 당결정의 매 조항들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집행해나가는것으로써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검증받아야 할 때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은 당의 요구, 혁명의 요구를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당결정을 완벽하게 관철함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해나가야 할것이다.

윤철희, 조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