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14일 로동신문
천만심장을 울리는 위민헌신의 숭고한 세계
뜨거운 격정으로 인민의 가슴가슴이 세차게 끓고있다.
승리로 빛나는 올해의 귀중한 성과들을 더듬어보아도, 성스러운 10년의 려정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아도 인민을 위한 불같은 헌신으로 세월을 주름잡으시며 기적의 력사를 펼쳐가시는
《우리 당은
일각일초, 이는 번개의 섬광과도 같은 순간에 불과하다.허나 그 순간순간을 어떤 지향과 열정으로, 어떤 의지와 노력으로 이어가는가에 따라 그 길이가 다르게 느껴지고 그 가치가 달라진다.
오직 인민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것을
언제인가 일군들에게 우리는 모두가 인민의 아들딸이다, 우리는 인민의 아들딸로서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던
그렇듯 성스러운 사명감으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얼마나 가슴벅차게 흘러온 격동의 나날이였던가.
숨막히는 폭염속에서도, 궂은비내리는 날에도, 사나운 눈보라가 강산을 휩쓸어도 인민을 위해 멀고 험한 강행군길, 현지지도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시며 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거창한 변혁기를 펼쳐주신 우리의
오늘도 우리 과학자들이 감격속에 전하는 이야기가 있다.
7년전 1월 어느날 이른새벽
단잠을 깨워서 안됐다고 하시며 그이께서는 우리 과학자들에게 안겨줄 새 살림집지구의 이름을 두고 밤새 생각해보시면서 고르신 이름을 들려주시고나서 어떤가고 그의 의향을 물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온밤 겹쌓인 피로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이제 국가과학원으로 나오시겠다고 하시는것이였다.
그 일군이 이렇게 무리하시면 인민들이 걱정한다고 말씀올리자
그렇게 가고가신 길이였다. 그렇게 이어오신 순간순간, 하루하루였다.
우리 나라를 세상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워야 한다고 하신
이 조선이 부강해지는 일이라면 한몸 기꺼이 바치실 철석의 의지, 우리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하게 된다는 숭고한 뜻이 절세위인의 하루하루에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인민들에게 훌륭한 문화정서생활기지를 안겨주시려 이른새벽에도 건설장을 찾으시여 거룩한 자욱을 새겨가신 사연, 별들도 잠든 깊은 밤 대동강반에 새로 일떠선 현대적인 식당을 찾으시여 자정이 넘도록 돌아보시며 은정깊은 조치도 취해주신 사실…
인민을 위한 초강도강행군으로 이어진
세해전 8월 찌는듯한 삼복의 무더위가 계속되던 어느 일요일이였다.
이날 우리 인민들에게 맛좋은 고기와 우유를 안겨주기 위해 한 목장을 찾으신
더우나 추우나 무조건 가야 하는 길, 한시라도 빨리 달려가 인민에게 복락을 안겨주는 그 길이
우리
백두산기슭에 희한하게 펼쳐진 천지개벽의 모습을 안아보아도, 수도 평양에 웅장화려하게 일떠서고있는 인민의 보금자리들을 바라보아도
올해에 세인을 놀래우며 이룩된 긍지높은 성과들도
온 나라 모든 가정의 소중한 행복이 더 활짝 꽃피기를 부디 바라며 사랑하는 인민들의 귀한 안녕을 경건히 축원한다고 하시며 우리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것을 맹약하신
인민에 대한 그렇듯 불같은 사랑과 정을 지니시고 우리의
지금도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듯싶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우리 당이 신성하게 내세우고있는 위민헌신의 리념은 실지 뼈를 깎고 살을 저미면서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책임지고 무조건적인 복무로 인민을 받드는 실천의 지침이고 행동의 기준이라고, 당이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속에 더 깊이 들어가 든든한 기둥이 되여주고 늘 곁에서 고락을 함께 하며 인민의 복리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해야 한다고 하시던
정녕 열화같은 인민사랑을 지니신
인민의 생명안전과 행복을 지켜주시려, 인민의 밝은 웃음과 찬란한 래일을 위해 헌신의 자욱을 끊임없이 아로새기시는
그렇다.
이 시각도
당 제8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엄숙히 선서하신대로 우리 인민을 운명의 하늘로 여기고 참된 인민의 충복답게 위민헌신의 길에 결사분투할 의지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앞당겨오신다. 온 나라가 세차게 끓고있다.
오늘의 순간순간을 충성과 보답으로 수놓으며
인민사랑의 최고화신이신
바로 이것이 천만의 심장에서 끓어번지는 억척불변의 신념이다. 최문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