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16일 로동신문

 

론설

일군들은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

 

막아서는 도전과 난관을 강행돌파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를 열어나가야 하는 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비상한 열정과 각오, 높은 실력을 지니고 최대의 마력을 내여 일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정치도덕적으로 수양되고 인간적으로 세련된 인격자가 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당의 핵심력량이고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이며 혁명의 지휘성원이다.일군들이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며 항상 고민하고 고심할 때 자신을 혁명적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해나갈수 있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높은 사업성과로 받들어나갈수 있다.일군의 영예와 긍지는 간판이나 권한에 있는것이 아니라 하루사업을 정상적으로 총화하며 자신에 대하여 가혹하다고 할 정도의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분발함으로써 사업과 생활에서 뚜렷한 전진, 부단한 개선을 가져오는데 있다.

일군들이 매일 사업정형을 자체로 총화하며 부단히 채찍질하는것은 주체형의 혁명가로서의 자질과 풍모를 전면적으로 갖추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혁명가의 품격은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한두번의 학습을 통하여, 혁명년한이 있다고 하여 갖추어지고 높이 발양되는것도 아니다.매일 자신의 사업을 총화하면서 결점을 제때에 극복하고 퇴치해나갈 때 고상하고 건전한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니게 되고 실무적자질도 높아지게 되며 혁명적사업작풍과 전투적인 일본새도 체현하게 된다.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은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 당의 방침을 제때에 끝까지 관철하려는 불같은 열정과 높은 사업의욕, 견결한 당적원칙성,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을 지니고 긴장하게 전투적으로 일하였으며 당에서 어떤 과업을 주어도 막힘없이 완벽하게 해제끼였다.이들이 지녔던 고결한 사상정신과 혁명적인 일본새, 결사의 투쟁기풍은 결코 천부적인것이 아니였다.항상 사업과 생활에 대하여 해부학적으로 분석총화하면서 자기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높여나갔기에 령도자의 구상과 의도를 가장 정확히, 가장 철저히 실현할수 있었으며 우리 당과 인민이 기억하는 참된 혁명가로 삶을 빛내일수 있었다.

자체로 총화하며 부단히 채찍질하는데서는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일군들은 자기 사업에 대하여 늘 자문하면서 결함에서 교훈을 찾고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는것을 필수적인 공정, 어길수 없는 준칙으로 여기고 일해나가야 한다.그래야 정치의식을 제고하고 대담성과 적극성을 발휘할수 있으며 완강한 실천력과 집행력으로 맡은 책임을 훌륭히 수행할수 있다.

일군들이 일하는 과정에 감정을 상하는 일도 생길수 있고 분별을 잃을 정도의 피치 못할 정황에 부닥칠수도 있다.이럴 때일수록 자신들의 사업작풍과 도덕품성이 당의 권위와 잇닿아있음을 자각하며 마음을 다잡는 일군은 절대로 실수하지도, 탈선하지도 않는 법이다.

일군들이 매일 사업정형을 자체로 총화하며 부단히 채찍질하는것은 자기 부문과 단위를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을 이룩할데 대한 새로운 방침을 제시하였다.특정한 어느 한 부문이나 단위가 아니라 모든 부문, 모든 단위를 세계적수준에로 올려세우려는것이 우리 당의 구상이고 결심이다.당의 구상과 의도가 현실로 펼쳐지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부문과 단위사업을 책임진 일군들이 어떻게 분발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자화자찬, 자만자족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금물이다.일군들이 자체로 하루사업정형을 늘 총화하며 우점과 성과는 적극 확대하고 결점과 편향은 제때에 바로잡아나갈 때 부문과 단위사업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이 이룩되고 그것은 곧 우리 국가의 전면적인 부흥발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부문과 단위들의 석차는 다름아닌 일군들의 역할에서의 차이이다.지금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정형을 보면 같은 부문에서도 활력있게 전진하는 단위들이 있는가 하면 동면하는 단위가 있으며 지어 유리한 조건에서도 일자리를 푹푹 내지 못하는 단위들도 있다.뒤떨어진 단위들,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지 못하는 단위들의 교훈은 무엇을 보여주는가.그것은 일군들이 당결정집행에 대하여 늘 사색하고 고민하면서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심정으로 그 정형을 부단히 잡아채며 하나하나의 결정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고 현실에서 은을 나타내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혁명사업발전에 저해를 주는 제동기적역할밖에 할수 없다는것이다.

오늘 현행생산과 생산능력확장을 위한 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하면서 자립적토대를 굳건히 다지고 지속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단위들이 적지 않다.이 단위들의 일군들은 하나같이 모든 사업을 당정책에 립각하여 설계하고 불리한 조건을 주동적으로 타개하며 당결정의 철저한 집행, 완전무결한 결속을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다.모든 일군들이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며 더 큰 투쟁력과 분발력을 발휘해나가는 이들처럼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며 계속 분투해나갈 때 난관극복의 묘술이 나오고 비약과 혁신의 명안들이 탐구되게 되며 해당 단위가 당정책관철의 교과서적인 단위로 될수 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직급이 높은 일군일수록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직무의 높이는 당과 인민의 믿음의 높이이고 혁명앞에 지닌 책임감의 높이이다.무책임과 직무태만으로 초래된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그런것만큼 일군들은 매일 사업정형을 량심적으로 총화하면서 더 잘하기 위함에 일심전력하여야 당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할수 있고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갈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사업을 자체로 총화하고 자신을 부단히 채찍질하는것을 체질화, 습벽화함으로써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