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18일 로동신문
중앙추모대회에서 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민족의 어버이이시며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민족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남녘겨레들과 해외동포들, 세계 진보적인민들도 우리 민족이 낳은 절세의 위인이시며 인류의 대성인이신
동지들!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비범한 생의 첫 자욱을 찍으신
지난 10년간 사상최악의 도전과 시련속에서 부국강병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해오는 나날에 우리 인민은
시간은 모든것을 변화시키고 많은것을 망각속에 묻어버린다고 하지만 인민이 심장으로 받들어모시는 위인의 거룩한 넋과 고귀한 생의 자욱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결코 변할수도 지워질수도 없습니다.
준엄하고 격동적이였던 20세기에 주체의 기치,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추켜든 우리 조국은 자주력량과 지배주의세력, 사회주의와 제국주의간의 가장 첨예한 대결장으로 되여왔습니다.
자주의 억센 신념과 철의 담력을 지니신
우리가 선택한 주체의 리념, 사회주의원칙을 고수하는것이 바로 우리 조국을 수호하는 투쟁이고 우리 인민을 지키는 성전입니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이것은 우리가 갈길은 우리가 알고 우리 문제는 우리 결심에 따라 해결한다는
렬강들의 온갖 전횡과 간섭, 침략책동을 짓부시고 주권국가의 권익과 사회주의의 존엄을 수호한 우리 공화국의 빛나는 승리의 행로에는
우리 공화국을 감히 건드리는자들은 상대가 누구이든 절대로 용서치 않는다는
20세기 90년대 사회주의수호전에서의 력사적승리는 천재적인 전략가이시고 자주정치의 거장이신
세계사회주의진영의 붕괴를 기화로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압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광증이 한계를 넘어서고 민족사상 류례없는 격난이 막아섰던 최악의 시기 사회주의조선이 살아남을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세상에 없었습니다.
지구상에 이름난 정치가, 군사가들이 많았지만 령토와 인구수, 경제군사력에서 대비조차 할수 없는 제국주의련합세력과 단독으로 맞서 미증유의 압력과 봉쇄를 격파하며 조국과 민족, 사회주의를 구원한 세기의 위인, 전설적영웅은 오직
우리 공화국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제국주의렬강들의 사상최대의 압살공세는 전세계를 놀래웠으나 우리 인민은 추호의 동요도 몰랐으며 승리를 굳게 믿고 조국건설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자주적인민의 승리, 사회주의의 승리는 력사의 필연입니다.
그러나 그 승리는 결코 저절로 오지 않으며 탁월한
장장 반세기이상이나 전대미문의 정치군사적압력과 경제제재가 지속된 이 행성의 유일무이한 나라에서 백승의 전승사를 창조하시며 주체의 사회주의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영예롭게 지켜내신
우리 조국을 일심단결된 정치사상강국으로 건설하신것은
설한풍이 휩쓰는 백두광야에서
20대초엽에 벌써 혁명적수령관을 확립하시여 하나의 중심에 기초한 통일단결의 리론적초석을 마련하신
전당과 온 사회를
온 사회가 하나의 목적, 하나의 의지, 하나의 발걸음으로 투쟁해나가는 일심단결의 나라는
믿음과 사랑으로 새 사회를 건설하자,
한평생 오로지 인민밖에 모르신
억만금의 재부와 그 어떤 힘으로도 결코 얻을수 없고 당해낼수 없는것이 민심이고 단결입니다.
천만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한몸에 지니신
사대와 교조의식이 화석화되고 각양각색의 파쟁이 끊길줄 모르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주체의 넋으로 강대하고 사랑과 정으로 불패하는 일심단결의 새 력사를 창조하신
우리 국가의 자립적발전잠재력을 튼튼히 다져놓으신것은
건국의 초행길과 전후의 빈터우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드신
한세기에 두차례의 준엄한 전쟁을 겪었고 조국건설의 전기간 끈질긴 전쟁위협과 극악한 제재를 받아온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자위적국방건설과 자립경제건설은 사느냐, 죽느냐를 판가름하는 운명적인 문제, 국사중의 제일중대사였습니다.
우리 나라와 같이 크지 않은 나라가 장기간에 걸쳐 생존을 위협하는 극악한 환경속에서 자력으로 자기를 보위하고 자체의 밑천을 튼튼히 다져나간다는것은 보통의 상식으로는 엄두조차 낼수 없는 기적입니다.
이 시각 우리 인민은 조국을 위한 뿌리가 되자는 인생지론을 내세우시고 위험천만한 최전선길과 험한 벼랑길, 파도세찬 배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던
자기 힘이 없고 제 밑천이 없으면 짓밟히든가 죽어야 하는것이 현 세계의 생존법칙입니다.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으로 하루아침에 국권을 잃고 국제방랑아로 전락된 사람들이 수천만을 헤아리는 이 세계에서 우리 인민이 대대손손 평화롭고 떳떳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만년토대를 다져놓으신
세계정치의 원로이신
조국과 민족, 인류를 위한 성업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세월은 흐르고 강산은 변해도 우리의 마음속에 더욱 뜨겁게만 새겨지는
민족대국상의 나날
우리 조국의 방방곡곡 일터와 가정들에서
우리 인민은
동지들!
우리 민족, 우리 국가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우리는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모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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