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22일 로동신문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대중이 거울로 삼고 의지하는 친근한 벗, 집단의 기둥

사랑과 헌신으로 지펴올린 혁신의 불길

 

이해의 결승선이 바야흐로 눈앞에 있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진격의 화살표따라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달려온 자욱자욱들을 돌이켜볼수록 가슴이 뜨거워진다.

과연 무슨 힘이 전례없는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며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였는가.

당의 웅대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떨쳐나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새로운 위훈과 혁신에로 고무추동하며 단위의 전진동력을 강화하는데 지혜와 열정을 바친 당초급선전일군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잊을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초급선전일군, 이는 항일유격대군중정치사업의 전통을 이어받은 오늘의 정치공작원이며 대중이 거울로 삼고 의지하는 친근한 벗, 집단의 기둥입니다.》

학습강사, 강연강사, 선동원, 5호담당선전원을 비롯한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우리 당사상전선의 최전방을 지켜선 전초병이며 정치활동가이다.우리 당사상사업이 어떻게 인민들속에 깊이 발을 붙이고 대중의 정신력을 얼마나 앙양시키는가 하는것은 그들의 역할에 많이 달려있다.

당의 믿음과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용약 떨쳐나선 전국의 모든 당초급선전일군들은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올해의 첫 전투에서부터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총궐기, 총발동시키는 선전선동활동을 이르는 곳마다에서 맹렬히 전개하였다.

기수는 쓰러질 권리가 없다고 하면서 다기대운동의 앞장에도, 기능공양성의 앞장에도 스스로 서서 로동자들을 혁신에로 이끌어온 김정숙평양방직공장 견방종합직장 4직포직장 3작업반 김명실동무, 《나의 일터와 나의 기대-나의 조국》이라는 제목을 단 수첩을 만들어 작업반원들에게 나누어주어 그들의 가슴속에 뜨거운 공장애, 직업애를 깊이 심어준 흥남비료련합기업소 화학기계분공장 2가공직장 1교대 대형작업반 박금영동무, 뒤떨어진 사람, 힘들어하는 사람일수록 더 뜨겁게 품어안고 후더운 인정미로 그들을 이끌어 분조를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만든 신천군 사창협동농장 제1작업반 2분조 박명옥동무, 100명의 청강자들중 단 한명이라도 귀담아듣지 않으면 실패한 강연이라는것을 늘 자각하면서 대중이 알고싶어하고 듣고싶어하는 문제를 당정책에 립각하여 귀에 쏙쏙 들어가게 해설해준 함흥산업건설사업소 운수직장 박금석동무…

창조적인 사색과 진지한 탐구로 단위의 특성과 대상의 심리에 맞는 옳은 방법론을 찾아쥐고 온 한해 들끓는 일터마다에서 선전선동활동을 능동적으로, 창조적으로 벌려온 미더운 당초급선전일군들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도 이룩된 하나하나의 소중한 성과들에는 대중의 앞장에서 그들을 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킨 화선나팔수들의 불같은 열정과 헌신의 땀이 슴배여있다.자기들의 심장속에 당의 목소리를 일상적으로 울려주고 난관앞에 주저앉을세라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당초급선전일군들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창조와 위훈의 새힘을 안고 결연히 일떠섰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애국적인 근로자로 만들고 자기 단위를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추켜세우기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던 나날에 수많은 당초급선전일군들이 모범학습강사, 모범강연강사, 모범선동원, 모범5호담당선전원의 영예를 지니였다.모든 선전원, 선동원들이 꺼지지 않는 불씨가 되여 대중속에 혁신의 불길, 경쟁의 불길을 지펴올린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해낼수 있다는것을 그들은 실천투쟁을 통하여 뚜렷이 보여주었다.

오늘 우리 당은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천리마시대의 길확실, 리신자와 같이 대중이 거울로 삼고 의지하는 친근한 벗, 집단의 기둥이 될것을 바라고있다.

당조직들은 당의 사상과 의도를 받들어 당초급선전일군들을 항일유격대군중정치사업의 전통을 이어받은 오늘의 정치공작원들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가야 한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맹활약할 때 온 나라가 들끓고 사회주의건설의 진군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