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24일 로동신문
백두령장의 전선길 천만리
불패의 군력으로 사회주의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신
이 땅 어디에나
우리 숭엄한 마음으로
우러를수록 그이께서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눈이 오고 비가 와도 가시고 가시밭과 진펄길이 가로놓여도 헤쳐가신 전선길 천만리가 사무치게 어려와 격정을 금치 못하는 우리 인민이다. 전선길 천만리!
이 말속에 천출명장이신 우리
주체80(1991)년 12월 25일
순간 장내를 진감시키며 폭풍같이 터져오른 《만세!》의 함성, 이는 또 한분의 천출명장을 혁명무력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끝없는 영광과 환희의 분출이였다.
일찌기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령장의 첫걸음을 떼시였고 무비의 담력과 지략을 키우신분, 혁명령도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돌이켜보면 지난 세기 90년대중엽 우리 조국과 인민앞에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은 참으로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다. 천만뜻밖에 당한 민족의 대국상, 련이어 겹쳐드는 자연재해, 미친듯이 감행되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
조국의 운명이 좌우되고 민족의 장래가 결정되는 중대한 갈림길에서
나는 앞으로도 전호가의 흙냄새도 맡고 인민군군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포연탄우도 함께 헤치는
얼마나 심장이 뜨겁게 불타오르시였으면 우리
못잊을 그날과 더불어 우리의 최고사령부는 언제나 최전선에 있었다.그때부터 우리 인민이 매일같이 뵈온
그이께서는 군대가 사상을 틀어쥐면 승리하고 사상을 놓치면 망한다는, 사상이 없는 총대는 막대기에 불과하다는 진리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 새겨주시고 전군에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의 불길을 지펴주시며 인민군대를 당과
찾으시여서는 군인들의 사상교양사업실태부터 알아보시며 정치사업묘술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고 위력한 사상교양수단들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그이의 비범한 령도는 우리 군인들이
인민이여, 우리
오늘도 오성산의 칼벼랑길에 서면 지쳐내리는 야전차에 어깨를 대시고 일군들에게 호흡을 같이하면서 힘껏 밀자고 하시던 우리
전사들이 있는 곳이라면 가시철조망을 친 전연지대뿐 아니라 그보다 더 험하고 위험한 곳에도 가보아야 한다.나는 인민의
이런 숭고한 의지를 안으시고
험준한 산발들의 깊은 어둠속에, 새벽고요속에 자신의 로고를 묵묵히 묻으시며 병사들을 찾고찾으신 우리
희세의 야전장군! 우리 인민은 이 존칭을 류다른 격정을 담아 부른다. 빨찌산식으로 대담한 공격전을 벌려 혁명의 붉은기를 지키며 우리식 사회주의를 고수하여야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
진정 그것은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야전식, 빨찌산식이였다.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이른새벽부터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던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조국수호의 전초선들을 찾고찾으시여 병사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일당백의 용사들로 키우시고 방선의 초소들을 그 어떤 원쑤도 범접 못하는 철벽의 요새로 다져주신
조국방선을 주름잡는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며 길이 칭송할것이다.
그처럼 고결하며 강의한
오늘 우리 혁명무력은
천하제일위인이신
본사기자 김성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