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24일 로동신문
항일유격대식정치사업방법을 철저히 구현하자 투사들은 누구나 능숙한 정치활동가였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은 인민대중의 정신력을 원동력으로 하는 전 인민적인 총공격전이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대중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분출시키자면 일군들이 항일유격대식정치사업방법을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정치사업을 앞세워 대중의 자각성을 높여 모든 과업을 해결하는것은 항일무장투쟁시기부터 견지하여오는 일관한 사업방법입니다.》
항일혁명전쟁의 승리는
항일무장투쟁시기 유격대원들은
그러면 항일유격대원들이 정치사업을 어떻게 진행하였는가. 우선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고 진심을 바쳐가며 정치사업을 진행하였다. 정치사업은 사람들의 마음과의 사업, 사상감정과의 사업이다.사상사업의 실효성은 대중에게 진정을 바치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때만이 높아지게 된다.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진정뿐이다. 항일유격대의 지휘관들은 모두가 뜨거운 심장을 지닌 사람들이였다.지휘관들은 대원들과 침식을 같이하고 격차가 없이 생활하면서 그들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폈으며 가렬한 전투와 간고한 행군시에는 대원들부터 먼저 생각하였다. 정이 통하면 뜻이 통하고 뜻이 통하면 동지적단결이 강화되는 법이다.시련과 난관이 겹쌓일 때마다 이 곤난을 이겨내야 피흘려 쓰러진 부모형제들의 원쑤를 갚고 나라를 찾을수 있다는 지휘관들의 말 한마디한마디는 그대로 대원들의 가슴마다에 백절불굴의 신념과 멸적의 투지를 백배해주었다. 사랑과 정으로 일관된 이런 정치사업이 있었기에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조선인민혁명군은 불패의 전투력을 과시하며 조국해방의 주력군, 핵심부대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수 있은것이다.
유격대원들은 인민들속에 들어가면 물도 길어주고 장작도 패주고 마당도 쓸어주면서 그들모두를 친부모형제처럼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하였다.적들의 악선전에 넘어가 곁을 주지 않던 사람들도 자기들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유격대원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다.이런 그들에게 타향에서 피눈물나는 생활을 하게 된 원인을 똑똑히 알려주면서 조국을 하루빨리 해방하고 사람답게 살자면
또한 정치사업을 대상의 특성과 준비정도, 주어진 정황과 환경에 맞게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정치사업에서 공식화된 방법, 만능의 처방이란 있을수 없다. 항일유격대 지휘관, 대원들은 언제나 군중의 계급적처지와 의식수준, 구체적인 환경과 실정에 맞게 정치사업을 진행하였다.그들은 로동자들속에 들어가면 로동계급의 심리에 맞게, 농민들속에 들어가면 농민의 심정에 맞게 소박하고 알기 쉬운 말로 정치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청년학생들에게는 피가 펄펄 끓도록 격조높게 선동사업을 진행하였다.이처럼 대상의 특성과 준비정도, 조건과 환경에 부합되게 정치사업, 사상교양사업을 진행하였기에 그것은 한번을 해도 대중의 심장을 틀어잡고 열번을 하면 열번 다 그들의 애국심을 분출시키는 위력한 사업으로 될수 있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보여주신 정치사업의 숭고한 모범은 오늘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이 항일유격대식정치사업방법을 깊이 체득하고 철저히 구현하는데서 귀중한 본보기로 되고있다.대중정치사업을 대상의 특성과 구체적실정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데 대한
혁명의 지휘성원들이 항일유격대원들처럼 사상교양사업의 능수가 되여 대중의 심장에 불을 지피고 그들을 발동할 때 우리앞에 가로놓인 난관은 격파되고 사회주의건설은 더욱 힘차게 전진하게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은 항일유격대식정치사업방법을 적극 따라배워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을 강력히 추동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장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