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25일 로동신문

 

론설

자력갱생은 자존과 자강의 생명선,
강력한 발전동력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당 제8차대회가 열린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인 긍지와 자부심이 차넘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은 혁명과 건설의 조건과 환경이 어떠하든 적들이 제재를 하든 안하든 변함없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우리의 발전과 번영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자력갱생은 자주, 자존을 생명으로 하는 우리의 투쟁방식, 전진방식이다.당의 령도따라 우리 인민이 지난 수십년간 류례없이 엄혹한 시련을 헤쳐오는 나날에 이룩한 모든 승리는 자력갱생의 고귀한 결실이다.자력갱생, 바로 여기에 주체조선의 진면모가 있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높은 존엄과 불패의 힘, 양양한 미래가 있다.

자력갱생은 결코 정세변화의 요구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일시적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전술적인 대응책이 아니다.우리 당이 일관하게 내세우고있는 자력갱생의 정치로선은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고수하고 우리 국가의 발전잠재력을 남김없이 발양하여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완수하기 위한 위력한 보검이다.눈부신 기적과 거창한 전변으로 아로새겨진 우리의 부강조국건설사는 우리모두에게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며 승리하는 길이라는 고귀한 철리를 새겨주고있다.

자력갱생은 우리 국가와 인민의 자주적존엄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절대불변의 혁명방식이다.

국가와 인민에게 있어서 자주적존엄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으며 그것은 오직 자기의 힘으로써만 지킬수 있다.자력자강이자 국가와 인민의 존엄이고 생명이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존엄과 인민의 생명안전을 사수하고 자위적국방력, 자립경제의 토대를 튼튼히 다져온 조선혁명의 전 로정은 자력갱생의 력사라고 말할수 있다.자주사상과 애국리념의 구현인 자력갱생정신은 공화국의 자주적존엄과 전략적지위를 확고히 담보하는 경이적인 사변들을 안아왔으며 견인불발, 간고분투하여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벌려나가는 자강력의 제일강자들을 억세게 키웠다.자강력을 원동력으로 하여 전진하고 비약하는 나라가 우리 조국이며 자력갱생의 정신을 뼈속깊이 체질화한 굳센 의지의 소유자들이 우리 인민이다.

남에 대한 의존심, 패배주의에 사로잡히는것은 곧 투항이고 변절이며 자존이냐 의존이냐 하는 문제는 단순히 삶의 방식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생사를 판가름하는 운명적인 문제이다.올해 우리 인민은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실천강령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진군을 힘있게 다그쳐왔다.투쟁과업은 방대하고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시련과 난관 또한 만만치 않았다.하지만 자력의 원칙을 목숨처럼 지켜온 우리 인민의 불굴의 투쟁에 의하여 자력갱생이 주체조선의 국풍으로, 조선혁명의 유일무이한 정신으로 더욱 공고화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에서 확실한 진일보가 이룩되게 되였다.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한 우리 인민의 힘찬 진군은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써도 멈춰세울수 없다는것이 올해 투쟁의 주되는 총화이다.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은 확고부동하다.조선로동당의 자주적인 혁명로선이 있으며 자력갱생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는 영웅적인민이 있기에 우리 조국은 자주강국으로 끝없이 위용떨칠것이다.

자력갱생은 끊임없이 창조하고 비약하며 발전과 번영의 지름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최선의 방략이다.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우리의 강국건설은 보다 강력한 발전동력을 요구하고있다.강국건설의 전진동력은 그 어떤 외부적요인이나 신묘한 처방에 있는것이 아니다.그것은 바로 자력갱생의 강자들인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있다.

우리식 사회주의존립의 물질적기초이고 생명선인 자립적민족경제, 사회주의경제의 기틀을 견지하고 그 명맥을 고수한것은 최근년간 경제강국건설에서 거둔 가장 의의있는 성과이다.우리가 남들같으면 1개월도 견디지 못할 최악의 역경속에서 자기의 경제제도와 잠재력을 지켜내고 부흥발전의 기초를 더욱 튼튼히 다진것은 력사의 기적이다.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는 어려운 속에서도 생산과 건설의 동음을 세차게 울리고있으며 설비, 자재와 원료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중요한 정책적과업으로 틀어쥐고 완강하게 밀고나가고있다.수입병에 종지부를 찍고 자체의 힘과 지혜로 부단히 새것을 창조하며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고있다.현실은 자력갱생이야말로 세월의 그 어떤 변화에도 끄떡없이 새로운 기적을 안아오는 신비한 힘, 강국건설의 전진동력이라는것을 웅변적으로 실증해주고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혁명적열의와 투쟁기세는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의 거세찬 분출이다.세계는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모든것을 창조하며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해나가는 사회주의조선이 이 땅우에 영광의 새시대를 펼치는 자랑찬 화폭을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자력갱생은 우리 국가와 인민이 끝까지 틀어쥐고나가야 할 조선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이다.

리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