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26일 로동신문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투쟁하며 전진하여온 한해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진군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짚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어느덧 한해가 저물어가고있다. 류례없는 도전과 격난속에서도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하루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투쟁하며 승리의 한길을 달려온 긍지와 자부심으로 천만의 가슴은 세차게 끓어번진다. 과연 그 무엇이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로 하여금 형언할수 없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 당대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설수 있게 하였고 올해의 날과 날들을 자랑찬 성과들로 이어올수 있게 하였던가.
바로 여기에 주체110(2021)년의 자랑스러운 총화가 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경이적인 성과들을 창조하며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친 이해의 려정을 뒤돌아볼수록 가슴뿌듯해진다. 올해의 첫 기슭에서 성대히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뜻깊은 대회장에서 전당이 더 높이 들고나가야 할 우리 당의 숭고한 리념에 대하여 밝혀주시면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의 향도력을 높일수 있는 근본비결이 있고 우리 당이 군중속에 더 깊이 뿌리박기 위한 근본방도가 있으며 우리가 유일하게 살아나가고 앞길을 개척할수 있는 근본담보가 있다고.
우리 혁명의 전 력사적로정에서 언제나 비약의 원동력으로, 백승의 원천으로 되여온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여
천만인민이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며 주체조선의 백승의 무기이다.
진정
당 제8차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많은 당과 국가의 중요회의들을 지도하시며 일심단결을 더 굳게 다지고 백방으로 강화해나갈데 대하여 밝혀주신
모든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지금보다 몇십, 몇백배의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 진함없는 열정과 투신력을 발휘하여 자기 지역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으로 억척같이 이어진 일심단결의 보루, 인민들이 실질적인 복리와 문명을 누리는 행복의 터전으로 전변시킬데 대하여 밝힌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우리 국가의 정치풍토, 국풍으로 공고화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실속있고 목적지향성있게 전개할데 대하여 언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
당과 국가사업에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 참석하시여 당세포를 인간적으로 굳게 단합된 건강하고 혈기왕성한 세포로 만드는것이 현시기 당세포를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제일 중요한 임무임을 밝혀주신
지난 3월 송신, 송화지구에 울려퍼졌던 장쾌한 뢰성이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린다.
3월의 발파소리, 정녕 그 폭음이야말로 우리 당의 숭고한 이민위천의 리념이 터쳐올린 창조의 포성,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전에로 부르는 힘찬 구령소리가 아니였던가.
진함을 모르며 날로 뜨거워지는
함경남도에 가면 집과 가산을 잃은 수재민들이 만복의 주인공들로 된 또 하나의 감동어린 사연이 가슴을 울린다.
혹심한 자연재해가 휩쓸었던 그때 친히 도당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큰물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밝혀주시며 도당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도안의 력량을 피해복구에 총동원하기 위한 긴급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강조하신
천만자식을 돌보는 어버이의 심정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이 절대로 맥을 놓지 않게 잘 돌봐주도록 할데 대하여서도 강조하시고 일군들과 당조직들이 인민들의 마음속에 더 깊이 들어가 그들의 생활을 잘 보살펴줄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신
날로 더욱 열렬해지는 우리 당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속에 함경남도의 피해지역들에 행복의 보금자리가 솟아나고 인민이 터치는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였다. 사람들이여, 삼가 더듬어보시라.
올해
인민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려는 충심으로 우리의
어머니당의 사랑과 믿음이 낳는
지난 8월 너무도 뜻밖에
바로 그러했던 청년들이 누구나 부러워하는 행복의 최절정에 올라서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해보았던가.
이 땅에 태를 묻고 사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다 한품에 안아 성스러운 혁명대오에 세워주어야 한다는 숭고한 뜻을 지니고계시는 우리의
천만인민모두를 품에 안아주는 우리 당,
일심일체가 되여 당의 령도를 받드는 인민의 힘만큼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 인민의 행복을 가꾸시는데서 가장 큰 보람과 기쁨을 찾으시는 인민의 어버이, 인민에 대한 뜨거운 혈연의 정을 지니시고 위민헌신의 려정을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우리의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기념 열병식과 공화국창건 73돐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열병식장을 진감하며 높이 울려퍼지던 《만세!》의 환호가 오늘도 메아리쳐오는듯싶다.
태양같이 환히 웃으시며 답례하시는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주체110(2021)년의 소중한 추억과 함께 더욱 굳건해지는 천만의 신념은
이것이 이 시각 더욱 억척불변의것으로 간직되는 천만인민의 일편단심이다.
본사기자 백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