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27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영원한 삶의 요람

 

우리식 사회주의!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가슴은 긍지로 부풀고 그 품에 안겨사는 행복감으로 눈굽은 쩌릿이 젖어든다.

사회주의 그 품을 떠나 우리가 누리는 긍지와 존엄높은 생활에 대해, 아름다운 희망과 밝은 미래에 대해 어찌 순간인들 생각할수 있으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우리 인민은 우리식 사회주의야말로 평범한 근로자들을 높이 내세워주고 긍지높고 보람찬 생활을 누리도록 온갖 조건을 다 마련해주는 우월한 사회라는것을 매일, 매 순간 절감하고있다.

언제인가 만났던 평천구역인민위원회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구역인민회의에는 백수십명의 대의원들이 등록되여있는데 그들의 노력으로 인민생활과 관련한 많은 문제들이 풀려나가고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구역안의 대의원들이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제사공, 상하수도관리공, 교원, 의사 등 평범한 근로자들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에도 담당선거구들에 정상적으로 나가 주민들의 생활을 수시로 료해하고 제기된 문제들을 빠짐없이 알려주며 필요한 대책들을 세워준 대의원들이였다.

얼마나 많은 평범한 근로자들이 인민의 대의원으로 내세워준 고마운 제도를 위해 멸사복무의 날과 달을 이어왔던가.

그들속에는 올해에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닌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직장장도 있고 수십년간 한직종에서 묵묵히 일해온 녀성도로관리원도 있으며 항구구역의 한 신발수리공도 있다.

로동의 권리를 마음껏 행사하는 근로자들의 생활은 또 얼마나 보람찬것인가.

훌륭히 꾸려진 사랑의 보금자리에서 이해의 양력설명절을 맞은 신의주방직공장 로동자합숙의 주인들이 터치던 목소리가 아직도 귀전에 쟁쟁하다.

《로동계급의 세상인 우리 사회에만 있는 멋쟁이궁전입니다.》

비단 이 공장에서만 들을수 있는 격정의 토로가 아니다.

우리 근로자들이 행복의 보금자리, 정든 집이라고 부르는 로동자궁전들이며 문화정서생활을 한껏 누릴수 있게 일터마다에 훌륭히 꾸려진 문명원, 수풍원, 은정원…

이 땅의 일터들마다에 솟아난 창조물들에서는 우리 사회야말로 근로하는 인민들을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훌륭한 로동조건, 생활조건을 보장해주는 고마운 품이라는 진정의 목소리가 끝없이 울리고있다.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의 생활을 책임지고 돌보아주며 행복을 꽃피워주는 우월한 사회이기에 우리 인민은 그 품에 운명도 미래도 전적으로 의탁하고있다.

생각도 깊어진다.이해의 아침은 어떻게 밝아왔던가.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필서한을 받아안으며 이해를 맞이한 우리 인민이였다.

그 사랑속에 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새 교복과 신발, 《소나무》책가방과 학용품들이 안겨져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였고 과일군의 첫물복숭아와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의 첫물사과가 수도시민들에게 공급되여 집집마다 웃음꽃이 피여났으며 우리 어린이들이 맛좋은 포도를 받아안고 좋아하는 화폭이 펼쳐졌다.

만경대구역의 한 농장원은 어릴적에 새 교복과 학용품을 받아안던 날이 떠오른다고, 신입생들에게 새 교복과 학용품을 안겨주는 사회주의혜택은 오늘도 변함없다고 격정속에 이야기하였다.

며칠전 수도의 곳곳에 펼쳐진 이채로운 물고기풍경은 얼마나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였던가.

진정 이해가 저물어가는 시각에도 끝없이 이어지는 사랑이였다.

사회주의는 결코 책에 씌여진 글줄이나 격동적인 선동연설의 문구가 아니다.눈으로 볼수 있고 손으로 만질수도 있는 실체이며 어머니의 품속에서마냥 스스럼없이,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후더운 숨결이고 그 체취인것이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의 꿈과 리상을 또 얼마나 아름답게 꽃피워주고있는가.

평양의학대학에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두 제도, 두 생활을 직접 체험한 한 로교육자가 있다.

자본주의이역땅에서 뼈가 굳기 전부터 온갖 잡일에 시달리던 그는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겨서야 공부하고싶었던 자기의 소원, 과학자가 되려던 꿈을 성취할수 있었고 오늘은 인민과학자, 후보원사, 교수, 박사로 삶을 빛내이고있다.인민대중중심의 우월한 제도에서 그는 인생의 모든 영광을 맞이하였고 자식들도 대학을 졸업하고 학위학직소유자들로 자라났다.

사회주의 그 품속에서 꿈과 리상을 꽃피우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매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이 제도를 지켜가려는 신념도 의지도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보답하려는 마음에서 분출된다는것을 다시금 새겨안게 된다.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가슴깊이 간직할 때 사회주의를 지키고 빛내이려는 신념이 투철해지고 사회주의가 활력있게 전진하게 된다.

누구나 사회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의 신념, 사상도 문화도 도덕도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우리식 사회주의를 열렬히 사랑하며 빛내여나가야 한다.

사회주의를 떠난 삶은 죽음과 같다는것을 뼈속깊이 새기고 자기자신과 가정, 후대들을 위해서라도 사회주의생활양식을 견결히 고수해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 인민은 승리의 언덕에서 걸어온 길을 긍지높이 돌아보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따르는 길에 더 좋은 래일이 있다는 신념, 사회주의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이 천만인민의 애국의 피를 펄펄 끓게 하고있다.

우리는 자신이 선택하고 건설한 우리식 사회주의, 인민의 영원한 삶의 요람인 사회주의를 끝까지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갈것이다.

본사기자 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