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29일 로동신문

 

영원토록 노래하리 위대한 어머니당을!

 

우리 조국의 약동하는 기상과도 같이, 우리 인민의 무궁한 행복과 번영의 상징, 승리의 표대와도 같이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우리의 당기,

그 붉은 기폭을 우러르는 천만의 가슴은 어이하여 그리도 뜨겁게 젖어드는것인가.

지극하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천만인민을 따뜻한 한품에 안아 몰아치는 눈비바람 다 막아주며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억세게 이끌어주는 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

그 품이 있기에 우리 인민은 무수한 도전과 격난속에서도 한점의 그늘도 없이, 한순간의 두려움도 없이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꿋꿋이 걸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소집된 소식이 온 나라를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2021년도 주요당 및 국가정책집행정형을 총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을 승리의 다음단계에로 강력히 인도하는 전략전술적방침과 실천행동과업들을 토의결정하는 전원회의소식은 천만인민의 가슴마다에 끝없는 격정을 불러일으킨다.

참으로 뜻깊은 주체110(2021)년이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더불어 시작된 올해였다.

당 제8차대회에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진로를 밝혀주신데 이어 많은 중요당회의들을 소집하시여 우리 인민이 위대한 새 승리에로 향한 큰걸음을 내짚을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의 무기, 혁신의 무기를 안겨주시며 이끌어주시고도 한해가 저무는 이 시각까지 조국과 인민의 휘황한 앞날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을 우러르는 천만의 심장은 세차게 달아오른다.

위대한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경모의 정으로 터치는 천만인민의 뜨거운 고백이 그대로 아름다운 송가가 되여 끝없이 울려퍼진다.

노래는 인민의 사상감정의 분출이다.

온 한해의 날과 날들에 인민이 격조높이 부른 노래, 공장의 기대앞에서도, 드넓은 전야의 밭머리에서도, 수천척지하막장과 심심산골 벌목장, 푸른 파도 출렁이는 포구와 들끓는 건설장 그 어디서나 울려퍼진 위대한 우리 당에 대한 찬가들은 그 얼마이던가.

뜻깊은 노래들과 더불어 인민을 뜨겁게 품어안은 조선로동당의 진함없는 열과 정, 당을 따라 오직 한마음 변함없이 한길만을 걸어갈 천만인민의 신념과 의지의 세계를 안아본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행로에서 일대 분수령을 이루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더불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선률로서만이 아니라 심장의 피방울처럼 흘러든 가요 《어머니》,

 

따뜻하신 품에 안아 키워주신 자식들을

다 자라도 마음속에 내려놓지 못하시네

이 땅의 천만자식을 품어안아 소중한 꿈을 꽃피워주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주는 고마운 품, 어머니당의 그 품을 떠나 순간도 살수 없는 인민의 마음이 그대로 가사가 되고 선률이 된 이 노래,

어머니라는 그 부름을 노래의 구절에 담아 부르는 인민의 마음속에 봄물마냥 끝없이 차오르는것은 무엇이던가.

우리 솟구치는 격정속에 올해의 날과 달들을 다시금 되새겨본다.

새해의 첫아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전체 인민에게 보내주신 뜻깊은 친필서한, 위대한 우리 인민을 운명의 하늘로 여기고 참된 인민의 충복답게 위민헌신의 길에 결사분투할것임을 엄숙히 선서하신 당 제8차대회.

이렇듯 인민에 대한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정과 함께 시작된 2021년의 진군길이였다.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뜨거운 사랑으로 천만을 보살피시는 다심하신 그 손길아래 송신, 송화지구에 위민헌신의 위대한 선언과도 같은 3월의 장쾌한 뢰성이 울려퍼지였고 당의 새로운 육아정책이 수립되였으며 세상이 알지 못하는 전례없는 사랑의 특별조치들이 취해졌다.

뜻밖의 재해를 당한 인민들의 아픔을 한시바삐 가셔주시려 그처럼 마음쓰신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인민사랑,

혹심한 자연재해가 휩쓸었던 그때 친히 함경남도당위원회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도당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도안의 력량을 피해복구에 총동원하기 위한 긴급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국가적인 중요대상건설이 진행되는 속에서도 수많은 건설용자재들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당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속에 함경남도의 피해지역들에서는 인민이 터치는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지 않았던가.

《…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는 화를 당한것이 아니라 복을 받았다고 사람들모두가 부러워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을 떠나서는 순간도 살수 없다는것을 날마다 더욱 뜨겁게 절감하고있는 우리들은 가슴속에서 터져오르는 불같은 마음을 그대로 담아 부르고 또 부릅니다.

우리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만세!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사회주의대가정 만세!》

신흥군 읍지구 주민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올렸던 편지,

그것은 결코 종이우에 씌여진 글줄이 아니였다. 위대한 어머니의 거룩한 모습을 우러러 끝없이 터치는 천만아들딸들의 마음속고백이였다.

한량없는 그 사랑은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이 순간까지도 우리의 생활속에 더 뜨겁게, 더 강렬하게 와닿고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가요 《우리 어머니》의 선률에 담아 위대한 어머니당을 이렇게 구가하고있는것이다.

눈비바람 막아주며 우릴 키운 품

아 그 고생 우린 못잊어

어머니 어머니 우리들의 어머니

둘도 없는 우리 어머니

노래는 시대의 메아리라고 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부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늘처럼 여기신 우리 인민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고 수령님과 장군님을 모시듯이 받들어나가야 한다는 한없이 숭고한 인민관을 지니시고 전당에 주체의 인민관이 꽉 들어차고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기풍이 확고히 지배하도록 정력적으로 이끄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자식들의 얼굴에 피여나는 밝은 웃음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이 어머니이다.하나의 기쁨을 주고나면 열가지, 백가지 기쁨을 또 주고싶어하며 그를 위해 바치는 헌신을 더없는 보람과 행복으로 여기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의 모습으로 우리 당은 인민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안고 인민중시, 인민사랑의 경륜을 빛나게 아로새겨왔다.

그 숭고한 의지에 떠받들려 이 땅에는 시련과 난관이 겹쳐드는 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훌륭한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고 세인을 경탄시키는 경이적인 기적들과 사변들이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룩되였으며 어디서나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되였다.

진정 인민을 내세우는 관점에서 가장 투철하시고 인민을 받드는데서 가장 숭고하시며 인민을 품어안는 사랑, 인민을 위해 바치는 헌신이 가장 위대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리 당의 최고수위에 모시였기에 인민의 영광과 긍지는 비길데 없고 어머니당을 따르는 천만의 마음은 끝없이 불타오르는것이다.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우리 당이 어머니라 스스럼없이 불러주는 인민의 위대한 믿음에 목숨걸고 기어이 보답하자면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군당이 되여야 한다.

인민의 심부름군당!

그 어떤 요란한 강령이나 화려한 호칭도 아닌 이 부름에 당을 어머니라고 스스럼없이 부르며 따르는 인민의 믿음을 기어이 지키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혁명세계가 숭엄히 비껴있다.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인민이 가는 앞길에 향도의 밝은 빛을 뿌려주고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며 무궁무진한 힘을 안겨준 이렇듯 위대한 당을 어찌 어머니라 더욱 소리높이 노래하지 않을수 있으랴.

우리 인민 누구나 사랑하는 노래 《그 정을 따르네》,

창밖에 비바람 세차도 마음에 그늘이 있었던가

그 음성 곁에서 울려와 언제나 근심을 몰랐네

노래의 구절구절을 불러보느라면 지난 8월 청년절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조양탄광 김광철청년돌격대 대장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온 나라의 축복속에 성대히 진행되는 청년절경축행사에 참가한것만도 꿈같은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뵙게 될줄은 정말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저희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나이는 몇살인가, 어떻게 탄원하게 되였는가도 물어주시고 소박한 결의도 대견하게 들어주시며 고무격려해주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저는 고향집 친부모의 사랑보다 더 다심하고 따스한 정이 가슴에 사무쳐와 솟구치는 눈물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진출한 청년들을 만나주신 그날 자신께서는 인생의 새 출발을 한 동무들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동무들이 가는 길에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하시며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대지를 밝게 비치는 자연의 해빛도 덜 미치는 구석이 있다.하지만 우리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사랑의 빛발은 매 인간들의 마음속그늘까지도 말끔히 가셔주는 그렇듯 자애롭고 위대한것이거니.

순간도 떨어져 살수 없는 생명의 젖줄기,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고 내세워주는 고마운 그 품만 따르며 언제나 한길만 걸어갈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의 격정이 이 노래와 더불어 더욱 세차게 분출하지 않았던가.

우리 원수님 오직 한분만 일편단심 따르리라

내 어이 변함이 있으랴 그 정을 따르는 한마음

 

정녕 이것은 단순히 노래가 아니다.천만자식들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하늘땅 끝까지 따르려는 일편단심의 메아리, 영원히 조선로동당을 따르는 그 길에서 모든 영광을 맞이할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억척의 신념과 맹세의 메아리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어머니의 노래, 따뜻한 정의 노래와 함께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과 흠모심은 더욱 세차게 분출하고있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사랑과 믿음에 결사의 실천으로 보답할 열망은 하늘에 닿고있다.

그렇다.하늘과 같은 사랑으로, 태양과 같은 열과 정으로 천만자식의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고 영원토록 빛내주는 위대한 조선로동당,

그 사랑이 위대하고 그 정이 뜨겁기에 그 품에 안겨 터치는 전 인민적인 송가, 어머니당과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할 신념의 찬가는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높이 울려퍼지리라.

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을 인민은 천만년 무궁토록 노래하리라!

본사기자 박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