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17일 로동신문

 

주체조선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하늘처럼 믿고 따르던 민족의 위대한 수령이신 김정일대원수님과 피눈물속에 영결한 그날로부터 어느덧 10년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10년간은 온 겨레와 더불어 총련의 전체 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조국과 민족에게 물려주신 애국유산이 얼마나 거창하고 고귀한것인가를 심장깊이 되새기면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어버이장군님의 유훈관철에 순결한 량심을 바쳐온 나날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이 인자하신 태양상을 우러르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탁월한 령도와 은정깊은 사랑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을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잊지 못할 나날들이 가슴뜨겁게 안겨와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흠모의 정을 금할수 없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서거 10돐에 즈음하여 주체조선의 영원한 수령이신 어버이장군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영생기원의 인사를 드리며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우시는 주체조선의 위대한 태양이신 김정은원수님께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열화같은 충성의 마음을 담아 삼가 최대의 감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은 비범한 령도로 당과 인민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우리 조국을 일심단결의 정치사상강국, 불패의 군사강국으로 강화발전시키시고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초석을 마련하여주신 걸출한 위인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위대한 장군님은 우리 민족끼리의 숭고한 리념으로 온 겨레를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이끄신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며 령활무쌍한 외교지략과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반제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희세의 정치원로이십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오늘 전략적지위와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 오르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과감히 열어나가는 주체조선의 장엄한 현실을 보면서 어버이장군님의 사상과 위업은 조국과 민족의 강성번영을 위한 강력한 토대를 억척같이 다지신 백승의 기치이며 만능의 보검이라는것을 절감하고있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은 어버이수령님께서 무어주신 우리 총련을 애족애국의 선각자, 애국충성의 모범, 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키워주신 탁월한 령도자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의 수호자이십니다.

재일조선인운동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총련이 나아갈 앞길을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을 사상과 신념이 투철한 일심단결의 대오로 다져주시고 재일동포들을 친어버이의 자애로운 한품에 포근히 안아 온갖 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시였습니다.

독창적이고 백과전서적인 해외교포운동사상과 리론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령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결성 40돐에 즈음하여 력사적인 서한을 보내주시여 애족애국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워주시고 주체88(1999)년 4월 20일에는 변화된 환경에 맞게 총련사업을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는 강령적지침을 안겨주시였으며 조국이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 때 총련도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새로운 전성기를 열자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우리들은 재일동포들을 한식솔이라고 하시면서 조국이 고난의 행군을 하던 그 준엄한 시기에도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중단없이 보내주시고 조선대학교와 금강산가극단에 막대한 배려금을 안겨주시였으며 동포들이 자연재해를 입을 때마다 사랑의 위문전문과 거액의 위문금을 보내주신 어버이장군님의 하해같은 은총에 목이 메여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그 나날들이 자꾸만 떠올라 북받치는 격정을 억제할수 없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신념의 구호를 높이 들고 장군님의 유훈관철에 총매진해온 지난 10년간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또 한분의 위대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여 어버이장군님의 혁명사상과 혁명업적이 세세년년 찬연히 빛을 뿌린 영광의 나날이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우리 조국을 불패의 정치사상강국, 핵보유국, 전략국가로 다지시고 우리 국가제일주의, 인민대중제일주의로 국가건설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놓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영웅적위훈과 기적적승리로 수놓아지고 조국에는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새시대가 펼쳐지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위한 총진군을 진두에서 령도하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무어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끌어주신 총련과 언제나 함께 계시며 은정깊은 손길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품들여 키워주신 총련일군들을 자신의 귀중한 해외혁명전우, 해외혁명동지라고 뜨겁게 불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해같은 믿음과 사랑은 총련을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혁명조직으로 반석같이 다지는 투쟁에로 우리들이 용기백배하여 떨쳐나서게 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강령적말씀과 축하문, 축전들은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 재일조선인운동을 인도하는 필승의 기치이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이역에 사는 위대한 우리 인민으로 뜨겁게 품어안아주시고 세심히 베풀어주시는 친어버이은정은 이역의 모진 풍파를 이겨내게 하는 생명수입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서거 10돐을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가슴은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10돐과 어버이장군님의 탄생 80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새해에 위대한 수령님들께서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신 강령적인 교시와 말씀들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겨 열어나갈 불같은 결의로 끓어번지고있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을 영원히 높이 모시고 수령님들의 총련건설사상과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재일조선인운동의 불멸의 대강으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조직안에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워 각급 조직들과 모든 일군들이 원수님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되게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각급 조직들의 조직력과 지도력을 결정적으로 높이고 기층조직들을 애족애국의 광채를 뿌리는 생기발랄한 산 조직으로 꾸리며 총련사업에 동포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동포사회를 경애하는 원수님과 뜨거운 혈연의 정으로 맺어진 한집안식솔로 꾸려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는 조국인민들의 총진군에 보폭을 맞추어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특색있게 기여하며 조국의 자주적통일과 재일동포사회의 발전에 유리한 대외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능동적으로 벌려나가겠습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간절한 념원은 주체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안녕입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한결같은 충성과 다함없는 흠모의 마음을 담아 주체혁명위업과 총련애국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창창한 미래를 위하여 우리의 운명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주체110(2021)년 12월 17일 일본 도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