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17일 로동신문

 

민족의 태양이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오늘 우리들은 조국의 천만군민이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숭고한 리념을 높이 들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승리의 항로따라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위용을 세계만방에 높이 떨쳐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의 영상을 우러르고있습니다.

민족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전체 재중조선인들은 조국과 민족의 강성번영을 위하여 한평생 타오르는 불길이 되시여 만고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고마움의 인사를 올립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목메여 부르며 온 강산이 피눈물속에 몸부림쳤던 12월의 그날로부터 10년이 흘렀으나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 우리 장군님은 오늘도 저희들과 온 겨레의 심장속에 함께 계시며 우리들을 이끌어주고계십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그날로부터 한평생 주체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드시고 전인미답의 초행길을 헤치시며 시대와 혁명, 조국과 민족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어버이이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로 자주시대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남들 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독창적인 선군혁명천만리를 수놓아가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 맡기고 가신 조국과 인민의 자주권과 안녕을 억척같이 지켜주시였으며 우리 조국을 일심단결의 정치사상강국, 무적의 군사강국으로 일떠세워주시였습니다.

조국땅우에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실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명절날, 휴식일이 따로없는 삼복철강행군, 눈보라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헌신과 불면불휴의 로고속에 다져진 자립경제와 강국건설의 튼튼한 토대는 오늘 주체조선의 사회주의건설과 후손만대의 륭성번영을 담보하는 만년초석으로 빛을 뿌리고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앞당겨오실 철의 의지를 지니시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마련하시여 불신과 대결로 얼어붙었던 분렬의 장벽을 통일의 열기로 허물어버리시였으며 자주통일운동의 새시대를 안아오시는 거대한 업적을 이룩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숭고한 민족애와 뜨거운 동포애로 이역에 살고있는 우리 해외동포들을 언제나 태양민족의 한식솔로 내세워주시며 온갖 사랑과 정을 다 부어주신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습니다.

정녕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자신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우시며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하실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놓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은 온 겨레와 인류의 심장속에 영원히 간직되여있으며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은 강성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과 더불어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과 념원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백옥같은 충성으로 위대한 장군님을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위대한 혁명생애와 고귀한 업적을 길이길이 빛내여주시였으며 장군님의 혁명사상과 로선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그대로 이어가시며 주체조선의 새로운 승리의 년대기를 펼치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본질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정식화하여주시고 인민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시여 장군님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우리 조국을 온 세상이 우러르는 위대한 인민의 나라, 천하제일강국으로 전변시키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안겨주시고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세련된 령도로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더욱 반석같이 다지시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강위력한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시였습니다.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무리 선량하고 정당하여도 힘이 없으면 강자들의 흥정물로 되고 피로써 이어온 귀중한 력사도 한순간에 빛을 잃게 된다고 하시면서 불같은 애국헌신과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남들이 수십년을 두고도 이루지 못할 군사적기적들을 그토록 짧은 기간에 이루어내시여 우리 공화국을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려세워주심으로써 겨레의 삶의 요람인 조선반도를 영원히 전쟁을 모르는 평화의 지역으로 전변시키시는 민족사적대공적을 이룩하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의 생명안전을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우시고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물샐틈없는 비상방역대전을 펼치시였으며 련이어 들이닥친 자연재해속에서도 인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으로 모든 불행을 가셔주시여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의 위용을 남김없이 과시하시였습니다.

혁명의 고향집이 자리잡고있는 태양의 성지 삼지연시가 사회주의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농촌진흥의 표준으로 천지개벽되고 평양시 1만세대살림집과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를 비롯하여 조국의 방방곡곡에 자력자강의 정신과 민족자존의 넋이 응축된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선것은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며 인민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정치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입니다.

천만군민의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불가항력적위력을 백배, 천배로 강화하시고 자력번영, 자력부강의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오늘 우리 조국은 순간의 침체와 답보를 모르는 기적의 나라, 창조의 나라로 그 위상이 하늘에 닿았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힘찬 진군을 가속화해나가고있습니다.

정의의 수호자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강철의 담력과 배짱으로 내 조국을 참다운 사회주의의 보루로, 미국의 패권적전횡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 자주적인 주권국가로 강화하시였으며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공화국의 권위와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시였습니다.

오늘 세계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내 조국의 참모습에서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여 끝없이 강대해지는 사회주의강국의 기상과 휘황찬란할 미래를 똑똑히 보고있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흠모와 신뢰, 매혹과 찬탄의 열기는 날이 갈수록 더욱더 달아오르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드시여 확고부동한 통일의지와 통큰 결단, 뜨거운 민족애로 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세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을 마련하시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시여 온 겨레에게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버이장군님께서 우리 해외동포들에게 돌려주시던 사랑과 믿음을 그대로 이어가시며 자그마한 소행도 크게 내세워 조국의 큰 대회들에도 불러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며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진정 천리혜안의 예지와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최악의 역경과 겹쳐드는 난관들을 거대한 승리로 반전시키시며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서사시를 아로새겨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은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우리 조국의 승리의 기치이시고 찬란한 미래이십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에 대한 신심과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고있는 우리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전체 재중조선인들은 그 어떤 준엄한 시련과 난관이 닥쳐온다고 해도 오직 원수님 한분밖에 모른다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억척의 기둥으로 쪼아박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무어주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끌어주시는 재중조선인총련합회의 두리에 전체 재중조선공민들을 굳게 묶어세워 조직을 더욱 튼튼히 꾸려나가며 극악한 반공화국제재소동에 광분하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책동에 단호히 맞서 조국의 통일번영과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앞당겨오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겠습니다.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중국의 로세대 혁명가들과 함께 마련해주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로운 단계에로 승화발전시켜나가시는 전통적인 조중친선관계를 귀중히 여기고 발전시켜나가는데 기여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가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건강과 안녕은 우리 재중동포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간절한 념원입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전체 재중조선인들은 다함없는 충성의 한마음을 담아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조국의 자주적통일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주체110(2021)년 12월 17일 중국 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