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29일 《통일신보》
민족사에 특기할 기적적승리를 안아오신 불멸의 령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시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반드시 이룩하고 강성번영의 새 민족사를 개척하시기 위하여 걸으신
역적패당의 전쟁망동을 단숨에 제압한 최고사령관명령
2015년은 조국해방 70돐이 되는 뜻깊은 해였다. 온 민족은 하지만 남조선의 박근혜매국도당은 상전의 조종과 적극적인 지원하에 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가자는 공화국의 제의에 도전하여 새해 정초부터 그 무슨 《인권문제》를 운운하며 북남관계파탄의 길로 미친듯이 내달렸다. 그리고 《북선제타격을 위한 4대작전원칙》을 떠들면서 《키 리졸브》, 《독수리》, 《맥스 썬더》를 비롯한 광란적인 북침전쟁연습들로 세상을 소란케 하였다. 특히 조국해방 70돐을 계기로 내외에서 조선반도의 정세안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갔지만 군사분계선일대에서 8월 10일부터 《대북심리전》방송을 전면적으로 재개하였다. 8월 17일부터는 미국과 함께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벌려놓다 못해 8월 20일에는 신성한 공화국령토를 향한 특대형도발까지 감행하였다. 이것은 본질에 있어서 공화국을 겨냥한 로골적인 침략전쟁행위였다. 남조선군사불한당들의 무모한 도발책동은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냈다. 일촉즉발의 긴박한 정세하에서 강철의 령장이신 공화국의 초강경대응앞에서 도발과 북침전쟁연습에 미쳐날뛰던 호전세력은 공포와 전률에 휩싸였으며 《을지 프리덤 가디언》전쟁연습은 서리맞은 호박잎신세가 되고말았다. 무비의 담력과 배짱, 천리혜안의 예지를 지니시고 평화수호의 위력한 보검, 백승의 군력을 천백배로 다져오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킨 중대조치
단호한 결심과 무적의 전쟁억제력으로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망동을 호되게 답새긴 공화국은 주동적으로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을 제기하였으며 이에 따라 판문점에서는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이 진행되게 되였다. 북과 남은 접촉에서 군사적대결과 충돌을 막고 관계발전을 도모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였으며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였다. 공화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이 열리고 원칙적문제들이 합의발표됨으로써 무력충돌로 치닫던 일촉즉발의 위기는 타개되고 민족의 머리우에 드리웠던 전쟁의 먹장구름이 가셔지게 되였으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수호될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북의 참으로 벼랑끝까지 치달았던 2015년의 위험천만한 전쟁접경의 정세가 평정되고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된것은 가장 열렬한
애국애족의 리념과 실천으로 겨레의 운명을 지켜주시는 본사기자 배영일 출처 : 통일신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