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3일 《우리 민족끼리》

 

길이 빛나리 백두전구에로의 군마행군길

 

어느덧 2년이 되였다. 두해전 겨울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대한 력사적인 군마행군을 단행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자취가 가슴뜨겁게 아로새겨진 백두전구!

그 뜻깊은 성지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하신 귀중한 가르치심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이룩하신 혁명업적을 천만년 길이 빛내이며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겨나갈수 있게 하는 진로를 명시한 불멸의 지침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해야 할것은 백두의 혁명전통이며 백년, 천년후에도 절대로 달라져서는 안되는것이 바로 백두의 혁명전통입니다.》

백두의 혁명전구!

조용히 불러볼수록 천만의 가슴마다에 영원히 드놀지 않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심어주시며 혁명의 승리를 향하여 억세게 싸워나가도록 줄기차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하신 영상이 숭엄히 어려와 격정을 금할수 없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한해가 다 저물어가던 그때 백두의 혁명전구를 찾으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신 력사에 길이 빛날 군마행군길이.

청봉숙영지, 건창숙영지, 백두산밀영, 무두봉밀영, 간백산밀영, 대각봉밀영, 무포숙영지, 대홍단혁명전적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면서 느껴지는바가 정말 크다고, 군마를 타고 백두대지를 달리기도 하고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기도 하고 언몸을 모닥불에 녹이기도 하면서 백두전구를 돌아보느라니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온갖 고난과 시련을 맞받아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적로고와 불멸의 혁명업적, 수령님을 받들어 조선혁명의 첫 페지를 아로새겨온 항일혁명선렬들의 거룩한 투쟁력사가 경건히 안겨왔다고 절절히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는 일군들의 가슴은 후더워올랐다.

얼마나 뜻깊은 력사의 고장인가.

소소리높이 자라 울창한 수림을 이룬 저 하나하나의 이깔나무에도 오늘의 강대한 사회주의조국을 소중히 그려보시며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그이를 따라 조국해방성전에 용약 떨쳐일어나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싸운 항일혁명선렬들의 피어린 투쟁사가 력력히 어려있는 백두전구.

격정을 금치 못하는 일군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대지는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이 다져진 성지이라고, 바로 이 광활한 백두대지에서 우리 혁명이 력사의 닻을 올렸으며 우리 혁명의 뿌리인 백두의 혁명전통이 창조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이겨내지 못할 난관이 없다고, 우리가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해야 할것은 백두의 혁명전통이며 백년, 천년후에도 절대로 달라져서는 안되는것이 바로 백두의 혁명전통이라고 강조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에는 거창한 혁명실천속에서 그 위대한 견인력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백두의 혁명전통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영원히 옹호고수하는 길에 장구하고도 간고한 우리 혁명을 끊임없이 전진시키고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다는 숭고한 뜻이 세차게 맥박치고있다.

정녕 경애하는 그이의 군마행군길은 단순한 행군길이 아니였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백두에서 시작된 성스러운 행군길을 영원토록 이어가실 절세위인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가 빛발친 영광의 로정이였고 오늘날 우리 인민이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준 불멸의 자욱자욱이였다.

근엄하신 안광으로 백두대지를 둘러보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거룩하신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심장깊이 새기였다.

위대한 혁명전통의 빛나는 계승으로 조국과 인민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것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