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9일 조선외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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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주대있게 처신해야 한다

 

얼마전 영국내무성 안보 및 국경담당 부상이 텔레그라프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나라가 중국, 로씨야, 이란과 함께 영국의 안보에 위협을 주는 《4대적대국》중의 하나라고 력설하였다.

이것은 력대 영국정부관리들의 판에 박힌 언행의 연장으로서 별로 새로운것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우리에 대한 영국의 완전한 무지와 극도의 편견, 적대감으로 인한 피해망상증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를 다시금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2017년 영국내무성 부상이 자국내 의료시설들에서 일어난 특대형싸이버해킹사건을 무턱대고 우리와 련결시켰는가 하면 국방상은 런던이 미국의 로스안젤스보다 평양의 미싸일사정권안에 더 가까이 놓여있다고 하면서 《런던위협설》까지 들고나왔다.

최근에는 영국국방성의 고위관계자가 똑똑한 증거자료도 없이 2021년 영국국방과학원의 콤퓨터망을 파괴하는 싸이버공격사건에 우리가 련루되였을수 있다는 해괴한 억측을 내돌려 만사람의 조소를 받았다.

한 나라의 안보부문을 맡은 사람이라면 응당 자기 나라와 세계의 안전을 위협하는 근원이 무엇인가를 가려볼수 있는 판별력은 갖추고있어야 한다.

영국이 지난 세기 50년대에 미국에 추종하여 조선전쟁에 수많은 병력을 파병한 불미스러운 과거를 가지고있지만 우리는 새 세기에 들어와 두 나라가 공식국가관계를 맺은것만큼 영국을 적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데 대하여 이미 수차 립장을 밝혀왔다.

또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온갖 형태의 테로를 반대하는 원칙적립장을 천명하였으며 영국주민들이 련이은 테로행위로 가슴아픈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진심으로 동정과 위문을 표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정객들이 우리가 저들에게 위협으로 된다고 생억지를 부리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우리를 《악마화》함으로써 국제적인 반공화국고립압박공조를 고취하고있는 미국에 잘 보이려는 너절한 행위로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인 영국이 이런 식으로 상전에게 맹목적으로 추종하려 든다면 세계면전에서 자기의 체면이나 깎이우게 되고 《대영제국》이 미국의 속국이라는 손가락질만 받게 될것이다.

영국은 하루빨리 현실감각을 되찾고 주대있게 처신하여야 할것이다.(끝)

출처 : 조선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