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31일 로동신문

 

우리식 사회주의의 무한대한 위력의 원천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관건적인 첫해가 저물어가고있다.

련일 전해지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소식을 크나큰 격정속에 받아안으며 걸어온 길을 긍지높이 뒤돌아보는 우리의 가슴가슴은 세차게 높뛴다.

과연 무슨 힘으로 형언하기조차 어려운 온갖 도전을 뚫고 힘차게 앞으로 달려왔던가.

온 한해 이 땅 그 어디에서나 빛나고 우리의 투쟁과 생활속에 자랑찬 승리의 노래, 힘있는 전진가와 같이 높이 울려퍼진 구호가 있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장구한 우리 혁명사가 실증한바와 같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과업관철을 위한 우리의 투쟁도 바로 이 구호와 더불어 힘있게 다그쳐졌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한 우리식 사회주의는 과학이며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고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투쟁하는 집단주의기풍을 높이 발휘하도록 사상교양사업을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의 생명인 집단주의를 가장 명백하게 집약화한것이 바로 구호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이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올해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구호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에 대하여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이 구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펴주신 천리마작업반운동의 봉화를 들고 강선의 로동계급이 강철로 수령님을 받들던 시기에 나왔는데 정말 좋은 구호이라고, 구호가 나온지 오래되였지만 오늘의 시대적요구에도 맞는다고, 개인주의를 깨버리고 집단주의정신을 심어주며 공산주의사회에로 가자면 이 구호를 들고나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 뜻깊은 가르치심은 이 구호야말로 집단주의를 생리로 하고있는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들고나가야 할 투쟁구호이라는것을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절대의 진리로 다시금 깊이 아로새겨주었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는 우리 혁명의 전 력사를 관통하는 거대한 생명력과 견인력을 가진 불멸의 구호이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사회주의건설력사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밑에 당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쳐 서로 돕고 이끌면서 세기적변혁을 이룩해온 긍지높은 나날이였다.

이 구호의 위력이 힘있게 과시된 천리마시대는 말그대로 모든 사람들이 자신보다 먼저 나라를 생각하고 집단과 동지들을 위하여 살며 투쟁한 시대였다.

천리마의 고향인 강선에서 다음교대를 위하여, 로전체의 강철생산량을 높이기 위하여 투쟁하는 진응원작업반이야기가 꽃펴날 때 함흥시에서는 자기가 먼저 생산혁신자가 되고 작업반을 집단적혁신운동에로 이끄는 주성일작업반장에 대한 소식이 사람들을 감동시켰다.평양제사공장(당시)에서 길확실작업반장이 자진하여 여러 차례나 뒤떨어진 작업반들에 옮겨가 천리마작업반으로 추켜세울 때 협동전야에서는 리신자선동원이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사람들을 사회주의근로자로 개조하여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워나갔다.

어찌 천리마시대뿐이랴.

우리 인민이 1970년대에 속도전의 기상을 떨치며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치고 1990년대의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조국의 존엄과 운명을 굳건히 수호할수 있은것도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흐르는 세월속에 세대는 여러번 바뀌였어도 이 구호는 오늘도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고 천만인민을 새로운 투쟁과 위훈에로 고무추동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땅을 사회주의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 농촌진흥의 표준으로 훌륭히 변모시킨 216사단의 전투원들,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으로 꽃피운 그들은 삼지연시의 눈부신 천지개벽은 려단이 려단을 돕고 련대가 련대를 도우며 대대가 대대를 도와주기 위한 집단주의적경쟁열풍속에 마련된것이라고 한결같이 말하였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마음과 마음들이 안아오는 놀라운 단결의 위력으로 걸음걸음 앞길을 막아서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뚫고 힘차게 나아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새세대 청년들이 그 세찬 전진의 격류에 적극적으로 뛰여들어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달려나가고있는 소식도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고있으며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우리의 투쟁에 보다 큰 활력을 더해주고있다.

내 조국의 북변 철산봉에서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애국의 열정을 바쳐가는 광부들과 철의 기지들에서 쇠물폭포를 쏟아내는 용해공들, 사회주의전야에 헌신의 땀방울을 묻어가는 농업근로자들과 주체조선의 존엄을 걸고 첨단돌파전을 벌리고있는 과학자들…

그들모두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것도 다름아닌 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라는 고결한 삶의 지향이 아니던가.

이런 숭고한 일념을 안고 일군들부터가 남모르는 마음속고충을 겪고있는 사람들을 더 극진히 도와주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각지의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전쟁로병과 영예군인, 홀로 사는 로인들의 집을 찾아 따뜻한 정과 사랑을 부어주는 속에 격동의 한해가 흘렀다.

어려울수록, 힘겨울수록 우리의 투쟁과 생활의 갈피마다에 꽃펴난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우리가 과연 무슨 힘으로 시련속에서도 찬란한 미래를 향해 자신있게 나아가고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들고나가야 할 승리의 구호가 과연 무엇인가를 다시금 뜨겁게 새겨주고있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바로 이 구호에 당의 두리에 천만이 하나로 굳게 뭉친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 비껴있고 우리의 모든 승리와 미래를 담보해주는 영원히 마를줄 모르는 불패의 힘의 원천이 있다.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더 큰 승리를 안아오자면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사상과 의지로 더욱 굳게 뭉쳐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누구나 위대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위하여,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지혜와 정력을 아낌없이 바쳐야 할 때이다.

나라의 강철기둥을 든든히 세우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망간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또 하나의 전망을 열어놓은 우리의 미더운 과학자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평생념원이였고 오늘날 우리 당이 그토록 절실히 바라는 철강재증산에 이바지할 일념만을 안고 망간문제를 풀기 위한 연구사업을 가장 중요한 기본과제, 선결과업으로 내세우고 완강하게 진척시켜왔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우리 인민의 집단주의적기풍은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당이 맡겨준 초소를 묵묵히 지켜가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과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달려나가 애국의 땀과 열정을 깡그리 바쳐가는 참된 공민들의 모습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사업과 생활의 매 순간순간 나는 나라의 부강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는가라는 물음앞에 자신을 세워놓고 스스로 일감을 찾는 사람들, 당과 국가와 고락을 같이하며 그 길에서 진정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 집단주의적기풍의 체현자들이 많을수록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되는것이다.

서로 돕고 이끄는 우리 사회의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

우리식 사회주의가 겹쌓이는 격난속에서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는 중요한 비결은 전체 사회성원들이 사랑과 정으로 굳게 결합된데 있다.

우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서로 걱정해주고 감싸안아주는 우리 인민특유의 미덕과 미풍을 더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아파하는 사람은 뜨겁게 위해주고 불편해하는 사람은 부축해주며 힘들어하는 사람은 사심없이 도와주는 덕행이 우리 사회의 지배적풍조로 되게 하여야 한다.

대관군 대안협동농장 제1작업반에는 하나의 륜리가 있다.

자기의 땀과 헌신이 집단의 발전에서 없어서는 안될 밑거름이 되여야 한다는것이다.

이런 고결한 정신을 간직한 작업반원들이기에 몸이 불편하여 출근하지 못하는 농장원의 포전을 모두가 달라붙어 가꾸어주었다.

이렇게 온 집단이 하나의 뜻과 지향을 안고 떨쳐나섰기에 해마다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할수 있었다.

건설의 대번영기와 더불어 뚜렷한 위훈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 어느 한 화강석광산의 일군은 화목과 단합이 식어지면 생산이 떨어지고 그것이 고조될 때 기적이 창조된다고 하면서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가 얼마나 좋은가, 이 구호를 계속 높이 들고나갈 때 우리는 참으로 놀라운 혁신을 이룩하게 될것이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그렇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살며 일하는것이 이 땅에 생을 둔 사람 누구에게나 체질화되고 어느 공장, 어느 농촌, 어느 건설장, 어느 인민반에나 아름답고 고상한 사회적기풍이 공기처럼 흘러넘칠 때 우리가 바라는 모든것을 성취할수 있다.

우리의 원대한 포부와 리상, 이 세상 그 누구도 가져볼수 없는 사회주의강국의 크나큰 꿈은 바로 우리의 투쟁과 생활의 그 어느 세부에 이르기까지 집단주의, 그 하나의 뜻으로 철저히 일관될 때 아름답게 꽃펴날수 있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 구호를 높이 들고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나아가는한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이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하나로 굳게 뭉친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적위력으로 부닥치는 난관을 맞받아 뚫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질풍노도쳐 나아가자.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