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12일 로동신문

 

전원회의과업관철을 위한 당결정채택의 요구

발전지향성, 견인성, 과학성, 현실성, 동원성

 

2022년의 장엄한 진군이 시작되였다.

뜻깊은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빛내일 기세드높이 모든 당조직들에서 더 큰 승리를 향한 첫걸음을 힘있게 내디디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받들고 전례없이 앙양된 대중의 열의를 더욱 고조시켜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로 강력히 인도하자면 당조직들에서 당결정을 옳바로 채택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에서 당결정을 정확히 채택하고 무조건 집행하는 혁명적기풍을 세워야 합니다.》

당결정!

불러보면 세 글자이지만 여기에는 천백마디의 말로도 대신할수 없는 비상한 무게가 담겨져있다.

당결정은 한개 부문과 단위의 전진뿐 아니라 국가의 발전, 국가의 미래와 잇닿아있으며 혁명의 붉은 피, 애국의 더운 피 펄펄 끓이는 수많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투쟁방향을 정해준다.발전지향성과 견인성, 과학성과 현실성, 동원성이 보장된 당결정을 채택해야 그 집행을 철저히 담보할수 있으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를 안아올수 있다.

당결정의 채택과정에 사소한 형식주의나 요령주의, 패배주의, 공명심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곧 부문과 단위의 손실로 이어지며 그 대가는 국가와 인민이 치르게 된다.

당조직들에서는 당의 의도와 국가의 리익, 광범한 군중의 의사와 자기 단위의 현실적조건에 맞게, 집행담보와 책임한계를 명확히 따질수 있게 모든것을 구체적으로, 과학적으로 타산하고 당결정을 채택하여야 한다.

당결정은 발전지향성이 보장되게 채택하는것이 중요하다.

올해 우리앞에 나선 과업은 대단히 방대하며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도 한두가지가 아니다.하지만 어렵고 힘든 과업이라고 하여, 조건과 환경이 불리하다고 하여 숨고르기를 하면서 일하는 흉내나 내려 한다면 언제 가도 단위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할수 없다.

땅짚고 헤염치는 식이 아니라 누구나 만짐을 지고 뛰여 년말에 가서는 확고한 발전을 이룩하였다는것을 체감할수 있게 당결정채택에 품을 들여야 한다.당결정채택과정은 마땅히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뚜렷이 설정하고 그 실현방도를 하나하나 찾아 확정하는 과정으로 되여야 한다.

한조항 집행하면 그만큼 단위가 발전하고 또 한조항 집행하면 단위의 잠재력이 한층 강화되며 그것이 그대로 국가의 전진을 떠밀수 있게 채택된 당결정이 진정한 당결정이라고 할수 있다.

당결정채택에서 견인성을 보장하는것 역시 중요한 문제이다.

당의 의도와 국가의 리익, 광범한 군중의 의사와 자기 단위의 현실적조건 등 모든것을 구체적으로 따진데 기초하여 당결정을 채택해야 대중의 정신력이 최대로 발동되게 된다.

당조직들에서는 당결정의 채택과정이 그대로 사상동원과정, 작전과정, 임무분담과정으로 되게 함으로써 대중이 당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당의 의도에 맞게 진행된 당결정채택과정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위력한 정치사업과도 같다.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당결정채택에서 과학성을 보장하는것이다.

당결정채택에서 과학성을 보장하는것은 단위의 모든 사업을 합리적으로, 능률적으로 조직진행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며 적은 투자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다.

일반적인 자료나 추상적인 수자에 기초하여서는 과학적인 당결정을 기대할수 없으며 그것은 당정책관철에서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가져올수 있다.

당조직들에서는 설비와 자재, 자금, 로력 등에 대한 정확한 자료와 수자에 의거하여 생산장성과 단위발전의 객관적조건과 가능성 등을 깊이 료해장악하고 구체적이며 과학적인 사업태도를 동반하면서 당결정채택과정을 주도해야 한다.

당결정을 광범한 군중의 의사, 자기 단위의 현실적조건에 맞게 채택하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당결정을 채택하면서 제일 경계해야 할 문제의 하나는 주관주의, 탁상공론이다.당결정에 개별적일군의 주관과 독단이 작용하고 그 채택과정이 사무실에서만 진행되였다면 그때에는 벌써 현실적인 당결정을 기대할수 없다.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현실에서 절박하게 제기되는 문제들을 속속들이 파악해야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갈수 있는 묘술과 방도를 찾아낼수 있다.

지난해 과일군당위원회에서 건재생산기지건설과 관련한 문제를 당결정에 반영하던 과정을 돌이켜보자.

물론 당결정에 누구누구가 언제까지 어떠어떠한 설비들을 완비한다고 손쉽게 반영할수도 있었다.하지만 군당위원회는 문제를 그렇게 보지 않았다.

해당 단위 일군, 기술자들과 현지에서 여러 차례의 협의회를 가지고 건재생산공정개건의 실현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조사, 연구하였으며 방도적문제들을 토의하였다.군당책임일군이 직접 전문생산단위들과 련계를 취하고 앞선 경험과 기술을 받아들이도록 조치를 취하는 한편 해당 단위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집체적토의도 광범히 조직하여 창발적의견들을 충분히 접수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노력끝에 군당위원회에서는 건재생산기지건설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당결정에 한자한자 무겁게 쪼아박았으며 그것은 그대로 실질적인 성과에로 이어졌다.

대중의 창발적인 의견을 분석종합하고 현실적조건을 충분히 반영하여 올해 과업수행을 위한 당결정의 조항들을 구체적으로 확정해야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훌륭한 결실을 거둘수 있다.

중요한것은 또한 당결정을 그 집행담보와 책임한계를 명확히 따질수 있게 토의채택하는것이다.

당결정의 철저한 집행은 정확한 보장대책을 요구한다.치밀한 계산과 구체적인 타산도 없고 집행담보도 불명확한 당결정은 지상공문으로 될수밖에 없다.

책임한계를 명백히 하는 사업도 마찬가지이다.책임한계가 뚜렷하지 않으면 당결정집행과정이 주인이 없이 좌왕우왕하다가 흐지부지되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

그러므로 각급 당조직들은 당결정을 토의채택할 때부터 현실적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높은 정신력과 창조적지혜, 단위의 예비와 잠재력을 최대로 동원하여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게 정해야 한다.

당에서는 모든 당조직들에서 발전지향성과 견인성, 과학성과 현실성, 동원성이 보장된 당결정을 채택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으며 그 방도적문제에 대하여서도 환히 밝혀주었다.기본은 당조직들의 역할이다.

모든 당조직들에서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중대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당결정을 당의 의도에 맞게 옳바로 채택하고 철저히 집행해나갈 때 위대한 변혁에로 가는 성공의 층계들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쌓아나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