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2일 로동신문
대를 이어 끝까지 가리라 성스러운 혁명의 길!
세기와 세기를 이어 빛나는 성스러운 길이 있다.
우리 삼가 조국과 민족을 위한 혁명의 천리길에 나서시던
기승을 부리는 맵짠 눈보라에 옷자락을 날리시며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디시는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광복의 천리길! 그 길은 조국에 대한 불같은 사랑,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칠 결사의 의지가 없이는 나설수 없는 길이였다.
우리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우리
그때 우리
조선아, 조선아, 나는 너를 떠난다, 너를 떨어져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몸이지만 너를 찾으려고 압록강을 건는다, 압록강만 건느면 남의 나라 땅이다, 그러나 남의 땅에 간들 내 너를 잊을소냐, 조선아, 나를 기다려다오라고 마음속으로 뇌이시던 우리
나는 그때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눈앞에 그려보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였다.
우리
사나운 눈보라에 기폭마냥 옷자락을 날리시며 조국과 민족앞에 다지신 그날의 맹세를 지켜 우리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간고한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길을 헤치시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혁명의 천리길에 거룩한 자욱을 새기신 때로부터 수십성상에 이르는
수십년전 어느날
일군들에게
이렇듯 드놀지 않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안으시고
우리
언제인가
이런 불변의 신념을 안으시고 우리 조국을 그 어떤 원쑤도 감히 범접할수 없는 불패의 군력을 지닌 나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먼 전선길과 위험천만한 화선길을 헤치셨던가.이 땅우에 하루빨리 부강하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제일락원을 건설하기 위해
몇해전 백두전구에 천리준마의 말발굽소리를 높이 울리시며
오늘의 이 강대한 사회주의조국을 꿈으로 소중히 그려보시며 험산준령을 강의한 의지로 헤쳐넘고 뚫고넘으셨을 그날의
대를 이어서라도 끝까지 이 한길만을!
천하제일위인이신
글 본사기자 고철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