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8일 로동신문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 하루를 살아도 값있게!
《사회성원들은 누구나 국가와 사회,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것을 자기가 응당 해야 할 일로 여기고 그 어떤 어렵고 힘든 초소도 스스로 맡아나서 뚜렷한 삶의 자욱을 새겨야 하며 당이 맡겨준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하루하루를 조국과 인민, 후대들앞에 부끄럼없이 떳떳하게 살며 일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시대 인간의 가치란 무엇이고 값있는 삶이란 어떤것인가. 이 철학적물음에 대한 심오한 대답이 있다.
조국을 사랑하는 인간의 구체적인 사상감정을 담은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과 관련하여
찬바람 불어와 떨어진대도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 심장에 대고 속삭여주는듯한 노래의 구절구절을 음미하며 누구나 이 땅에 남긴것이 무엇인가라는 량심의 물음을 제기하면서 자기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본다.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는 이 노래의 구절처럼 내 나라, 내 조국이라는 거목을 위해 한몸 기꺼이 바치는 영웅적인 생, 이 땅에 뚜렷한 삶의 흔적을 남기는 보람찬 생,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가 하는 목적과 사명감이 숭고하고 조선의 혁명가로서의 존엄을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 강렬하며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일할 지식과 능력, 열정이 비상한 인간만이 생의 흔적을 뚜렷이 남길수 있다. 휘황한 미래를 선명한 화폭으로 가슴속에 간직하고 그 실현을 위해 무거운 짐을 스스로 맡아안는 사명감이 없이 정신적앙양과 자기 몸을 깡그리 불태우는 완강한 헌신성, 불굴의 희생성을 생각할수 없다. 2022년을 혁명발전의 일대 분수령으로 빛내이기 위한 오늘의 전 인민적대진군은 우리 매 사람의 가치를 검증하는 마당이라고 할수 있다.
우리 시대 인간의 참된 삶의 가치는
하루를 살아도 값있게! 문제는 이렇게 선다. 인간이 보상할수 없는것이 있다면 시대와 력사앞에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시간일것이다.아무리 오래 살고 아무리 풍족하게 산다고 하여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 아름다운 자욱을 남기지 못하면 그러한 생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고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 집단에 절실히 필요한 존재로 떠받들리우는 인간, 이런 사람의 생이 애국에 사는 훌륭한 생이며 또 이런 사람들의 고상한 마음과 희생적인 헌신에 의하여 우리 조국이 시련을 헤치며 전진하고있는것이다.
오늘의 하루하루, 한순간한순간의 의미를 비상히 자각한 사람만이 조국과 인민을 위한 자랑찬 실적으로 삶의 뚜렷한 자욱을 남길수 있다. 사람은 되돌아올수 없는 생의 매 순간순간을 보람있게 살아야 하며 충성의 꽃으로 피워야 한다. 순간을 잃으면 영원을 잃는다는 말이 있다.순간순간을 보람있게 사는 인생이 조국과 더불어 영생한다는 의미이다. 비록 한순간이라도 헛되이 보낸다면 그것은 다시 살수도 보충할수도 없다.생의 일각일초를 충성으로 이어가야 후회가 없고 부끄러움이 없는 인생으로 빛날수 있다. 생의 한순간한순간 새로운 마음가짐을 하는 사람은 분명 한순간한순간 줄기차게 전진하는 사람이다.순간순간 사상적으로 단련하고 지식을 풍부히 갖추며 도덕적으로 완성되려는 지향이 강한 사람은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기때문이다. 깨끗하고 떳떳한, 무한한 성실성의 발현인 량심, 자각적인 혁명가, 량심의 주인이 되여야 투쟁을 곧 기쁨과 영예, 행복으로 여길수 있으며 그런 신조를 지닐 때만이 항상 혁명열, 투쟁열에 충만되여 그 어떤 고난도 웃으며 용감히 뚫고나갈수 있다.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지 않거나 피동적으로 일하며 자리지킴이나 하는 사람, 하루하루 실적없이 어물어물 넘기려 하는 사람은 뚜렷한 생의 자욱을 남기기는 고사하고 초보적인 량심도 의리도 없는 인간이다. 사리와 공명을 추구하면 나라일, 집단의 리익보다 개인의 리익을 앞세우고 조국과 인민의 존엄보다 개인의 과욕을 앞세우게 된다.이런 사람은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몸바쳐 일할수 없는것은 물론 혁명의 길에서 주저하고 동요하며 나중에는 타락과 배신의 길로 굴러떨어지기마련이다. 누가 보건말건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에서 자기의 지혜와 정열을 아낌없이 바쳐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을 더 많이 하자.
이것이
본사기자 량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