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9일 로동신문

 

론설

직업에 대한 애착과 근면한 노력이
국가의 부흥을 당겨온다

 

온 나라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올해에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놓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보다 과감히 나아가자면 모든 근로자들이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높은 책임성과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일터, 자기 초소를 사랑하고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는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에 의하여 나라가 부강해지고 사회주의락원이 일떠서게 되는것입니다.》

우리 국가의 강대함은 그 어떤 특별한 힘에 있는것이 아니라 매 공민들의 심혼이 깃든 하나하나의 창조물과 사업성과에 의하여 담보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모든 초소와 일터가 조국의 륭성번영과 하나로 잇닿아있다.사람이 건강하려면 유기체를 이루고있는 매 세포들이 자기 구실을 하여야 하듯이 모든 근로자들이 애국의 더운 피와 땀으로 자기 초소를 굳건히 지켜야 우리 조국이 활기차게 전진할수 있다.력사의 모진 도전과 시련속에서도 승승장구해나가는 우리 공화국의 발전상과 저력은 열렬한 직업애를 지니고 근면한 노력을 아낌없이 기울이는 전체 인민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애국자란 별다른 사람이 아니다.겉모양은 수수해도 자기 일터, 자기 직업에 대한 사랑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사람, 누가 보건말건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을 위해 진심을 바치는 사람이 바로 진정한 애국자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그 어떤 명예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조국이 맡겨준 초소에서 깨끗한 량심의 자욱을 새겨가는 참된 인간들이 수없이 많다.그들가운데는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수도의 불빛, 사회주의의 불빛을 지켜가는 탄부들도 있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가는 농업근로자들도 있으며 자기가 섰던 어렵고 힘든 초소에 자식들을 내세우는 사람들도 있다.비록 남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일터여도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임을 자각하고 땅속에서 쉬임없이 줄기에 영양소를 뿜어주는 뿌리와 같이 헌신하는 애국자들이 있기에 우리 조국이 강위력한것이다.

열렬한 직업애를 지니고 창조적적극성을 남김없이 발휘하는것은 후대들앞에 지닌 우리 세대의 마땅한 본분이다.

혁명은 후대들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이다.우리가 후대들을 위해 바치는 노력은 수십년후 후대들이 우리를 보는 눈빛을 결정하게 될것이며 그들이 건설하게 될 조국의 면모를 좌우하게 될것이다.우리 세대가 초소와 일터에서 근면한 노력으로 사회적부를 더 많이 창조할수록 후대들의 행복은 커지고 우리 조국은 더욱 부강해지게 된다.우리가 오늘과 같은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세계를 디디고 올라설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굴함없는 공격전을 전개하고있는것은 혁명선배들이 간고분투하여 마련한 값비싼 재부가 있기때문이다.어려운 속에서도 가정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며 기대를 돌리고 전야를 가꾼 전세대들의 강의한 투쟁모습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새겨져있다.후대들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결사적으로 투쟁한 우리들을 생각하며 우리가 창조한 재부를 밑천으로 하여 보다 휘황한 조국의 래일을 당겨오게 될것이다.

직업에 대한 애착과 근면한 노력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하고있다.무슨 일이나 신심이 중요하다.비관에 빠진 사람은 아무리 조건과 환경이 좋아도 맡은 일을 제대로 할수 없지만 승리를 락관하는 사람은 진창길, 가시밭길도 웃으며 헤치는 법이다.

전후복구건설시기 경제형편과 인민생활은 매우 어려웠지만 누구나 앞날에 대한 신심,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한 리상을 안고 일터마다에서 밤낮이 따로 없이 전투를 벌렸다.우리 인민의 헌신적인 투쟁과 창조적로동은 세인을 경탄시킨 천리마시대의 기적을 안아왔다.

지금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고 하여도 빈터에서 모든것을 시작하던 그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모든 근로자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는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의 신념을 안고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갈 때 오늘의 난국은 해소되고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앞당겨 실현할수 있다.

어머니조국은 향유의 권리앞에 애국헌신의 의무를 놓고 궂은일, 마른일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을 시대의 전렬에 내세워준다.

지난해 공화국창건일을 맞으며 그리고 뜻깊은 2022년 새해의 첫아침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가까이에 불러주신 사람들은 다름아닌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였다.이렇듯 평범한 근로자들이 영광의 단상에 오를수 있은것은 그들이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큰 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헌신분투하고 충성과 애국의 길에 한생을 묵묵히 바쳐왔기때문이다.로력혁신자, 공로자란 칭호는 조국이 그 어떤 사리와 공명도 바람이 없이 자기 초소, 자기 일터를 성실히 지켜가는 훌륭한 아들딸들에게 주는 값높은 칭호이다.

오늘 우리 당은 조국을 위함이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투쟁정신을 믿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대진군을 이끌어나가고있다.전진도상에는 의연히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고 부족되는것, 없는것도 적지 않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우리의 힘, 우리의 지혜, 우리의 분투로써 위대한 변혁에로 가는 층계를 하나하나 착실히 쌓아가고있다.누구나 우리 당이 국가의 초석으로, 대들보로 귀중히 여기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처럼 자기 직업을 사랑하고 성실한 노력을 바쳐나간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내세운 목표를 달성하고 새로운 승리를 이루어낼수 있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불타는 애국의 열정을 안고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우리 조국의 국력과 존엄을 더 높이 떨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김장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