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15일 로동신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 허종만
위인은 시대를 낳고 력사를 세운다 하였습니다. 탁월한 정치경륜과 철학, 강철의 의지로 력사의 흐름을 창조하고 주도하며 세계를 대변혁시키는 위인의 이름을 인류는 시대와 결부시켜 길이 전합니다.
우리 민족이 높이 모신 걸출한 위인이신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강대한 힘을 비축한 군사강국, 대국들의 그 어떤 압력속에서도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당당히 수호해나가는 자주의 성새, 인민대중제일주의로 민족의 진정한 미래와 인류의 참다운 리상향을 밝혀주는 휘황한 등대!
억세인 힘을 만장약하고 정신적지주가 굳건하며 그 미래 또한 아름다운 강국 조선의 륭성번영하는 새시대를 펼쳐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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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10년승전사를 더듬어볼 때 우리 해외동포들의 마음속에 제일먼저 떠오르는것은 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선 조국의 무진막강한 힘에 대한 환희와 격동입니다. 반만년 민족사에 일찌기 가져본적 없었던 강력한 힘, 절대적인 힘을 틀어쥐고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급부상한 우리 조국! 단 10년사이에 초고속으로 솟구쳐오른 조국의 눈부신 위상은 해외에 사는 우리 동포들에게 세계를 굽어보는 당당함을 한껏 안겨주고있습니다. 정말이지 50년, 100년을 뛰여넘는 특대사변들이 별처럼 무수히 수놓아진 격동의 년대였습니다.
우리 조국을 력사의 분수령에 우뚝 올려세운 자랑스러운 쾌거들은 결코 하늘이 준 기적도, 세월의 흐름이 가져다준 우연도 아닙니다.바로 우리
돌이켜볼수록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하늘처럼 믿고따르던 민족의 어버이를 천만뜻밖에 잃고 피눈물속에 몸부림치는 조국의 천만인민들을 품어안으신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얼마나 겨레의 흉금을 울려주는 말입니까.
항일의 혈전만리 불바다를 헤쳐 세계지도우에서 빛을 잃었던 조선의 이름을 다시 찾아주시고 주체의 새 나라를 일떠세우신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약소국의 멍에를 완전히 벗어던진 자주, 자립, 자위의 존엄높은 강국으로 일떠세우는것, 이것이
일찌기 룡남산마루에서
《조선아 너를 빛내리》라는 력사의 맹세를 다지신
그이의 심중에서도 강국념원, 애국념원은 언제나 용암처럼 세차게 끓어올랐습니다.
저는 고난의 행군시기 조국을 방문하여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일이지만 아찔한 칼벼랑이며 좁고 굽이많은 령길들이 한 나라의
그 길에서 쪽잠과 줴기밥에 대한 눈물겨운 일화까지 남기시면서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던
조국은 총련을 생각하고 총련은 조국을 생각하면서 함께 주체혁명위업을 실현해나가자고 하시던
자나깨나, 앉으나서나
그러나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국방공업혁명의 알찬 열매들에 대한 보도가 조국에서 발신될 때마다 온 세계는 급부상하는 조선의 위력을 재여보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뜻깊은 조국의 명절들을 맞으며 성대히 거행된 화려한 심야열병식들과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은 조국의 강대성과 현대성, 선진성이 응축된 빛나는 절정으로 세계 방방곡곡에서 폭풍같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세계최강의 병기 과시》, 《놀라운 무기개발속도》, 《불굴의 추진력》, 《조선인민을 축하한다》, 《조선인민이 부럽다》…
세계를 뒤흔드는 끝없는 격찬의 목소리들은 우리 해외동포들로 하여금 조국의 위상을 페부로 절감하게 하였으며 강국의
대국이라 자처하던 나라들까지도 눈을 비비고 살펴보는 희한한 새 첨단무기들이 병풍처럼 꽉 들어찬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의 뜻깊은 연단에서
《우리 후대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강해야 합니다.우선 강해지고봐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힘이 없으면 진실도 허위로 매도되고 정의도 부정의로 심판당하는 오늘의 어지러운 세계에서 민족의 운명개척과 발전, 민족의 존엄과 승리는 오로지 절대적인 힘에 의해서 담보된다는것이 력사의 진리입니다.
이 시대가 떠올린 《강성》이라는 두 글자에는 단순히 물리적힘만이 응축된것이 아닙니다.조선의 전쟁억제력은
《진짜 강대국은 조선》, 《한다고 결심만 하면 무조건 해내고야마는
동방에서 서방의 한끝까지 지구의 방방곡곡 그 어디서나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격찬의 목소리에서 우리는 한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뿌듯이 새겨안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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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사대와 의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은 참된 자존과 자강의 길로 이끌어주고 승리에로 인도해줄 탁월한
추억의 노를 저어 10년전으로 거슬러가봅니다. 조선이 어느 길로 갈것인가?
세계의 많은 시선이 나름의 시각과 기준대로 정치적수판알을 튕기기에 여념이 없었던 2012년, 패기와 정열, 예지의 안광이 빛발치는 거연한 모습으로
강성국가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총적목표로 내세우고있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에 있어서 평화는 더없이 귀중합니다.그러나 우리에게는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이 더 귀중합니다.… 그렇습니다.
선대수령들로부터 물려받으신 자주리념을 강국건설의
화려한 변신을 위하여 존엄과 자주권을 팔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언하시고 정면돌파와 자강력으로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 부흥강국의 목표들을 완강하게 점령해나가시는것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안으로는 일심단결과 자력갱생으로 특징지어지는 강대한 국력을 키우시고 밖으로는 높아진 국력과 지위에 걸맞는 세련된 자주정치, 거침없는 자주외교로 우리 민족의 요구와 리익을 당당하게 관철해나아가시는
자기에게 있는것을 다 팔아도 팔지 말아야 할것이 민족자존이다, 민족자존은 굶어죽고 얼어죽을지언정 절대로 버리지 말아야 한다, 민족자존은 목숨보다 귀중하며 그것을 잃게 되면 나중에는 국가도 인민도 모든것을 다 잃게 된다고 하신
자존과 의존, 글자로 따지면 단 한글자차이이지만 그 종착점은 주인과 노예, 독립과 예속, 강국과 망국이라는 심각하고도 첨예한 량극단으로 갈라지게 됩니다.이 심오한 철리로 시대의 앞길을 밝히시며 그이께서는 민족자주정신을 류례없는 폭발적위력으로 거세차게 분출시키시였습니다. 민족의 진정한 넋이 다름아닌 민족자주에 있으며 힘겨워도 어려워도 민족자주의 길에 우리 민족이 나아갈 진로가 있음을 절절히 깨우쳐주신 여기에 온 겨레를 그처럼 세찬 격동과 환희에 휩싸이게 했던 열원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민족자주의 기치를 홰불처럼 더 높이 추켜들고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혁혁한 모습은 세인의 경탄을 자아내고있습니다.해외에 사는 우리들은 또 얼마나 커다란 긍지를 느끼는지 모릅니다. 자존이 없는 번영은 인민의 존엄을 지켜줄수 없습니다. 민족자주를 떠난 국력은 결코 인민에게 긍지를 줄수 없습니다.
하기에
우리에게 억대의 재부가 있다 한들, 번쩍이는 네온등밑에서 아무리 화려한 거리를 누빈다 한들 민족적존엄과 자존심, 조국에 대한 믿음을 잃는다면 어찌 참다운 삶을 산다고 할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에게 민족적존엄과 삶의 가치와 보람을 백배해주는것은 바로 자주정치의
정녕
저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에게 당부하고싶습니다. 민족자주는 오늘날 민족의 전도와 조국통일위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대명제입니다. 조선민족의 한성원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민족의 존엄을 사수하고 빛내여야 하며 외세의 간섭과 압박, 위협을 끝장내고 이 땅우에 자주로 번영하는 통일강국시대를 기어이 안아와야 할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세계를 앞서나갈 힘도 있으며 불멸의 시대정신도 있습니다. 머지 않아 우리 조국땅우에는 자주로 번영하는 통일강국시대가 반드시 열릴것입니다.
민족자주는 영원히 되돌릴수 없는 전인류의 시대정신으로, 국제정치의 새로운 흐름으로 고착되게 될것이며 태양을 따라 지구가 돌듯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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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저는 어떤 강국이 영원한가라는 한 동포의 물음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하많은 생각을 일으키는 물음이였습니다. 인류력사를 돌이켜보면 수많은 강국들이 출현하고 몰락한 흥망사였다고도 할수 있을것입니다.그 나라들이 한때는 번성하다가 결국 쇠퇴몰락하는 전철을 밟은것은 국가의 주인인 근로인민대중의 미래를 건설하지 않았기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민은 영원한 존재이며 인민을 존중하지 않고 인민의 리상과 지향을 외면하는 국가는 반드시 인민의 버림을 받아 망할수밖에 없다는것이 력사의 필연입니다.하기에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고 존엄있게 내세우며 인민의 꿈과 리상을 완벽하게 실현하는것이야말로 강국의 진면모이며 영원한 강국의 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도 자본주의세계에서는 《고도성장》과 《고도문명》의 현란한 간판밑에서 《숨이 막힌다.》는 사람들의 절규와 절망이 날이 갈수록 더욱 커지고있으며 황금과 권력의 횡포앞에서 절대다수 근로대중의 존엄과 미래는 무참히 짓밟히고 시들어가고있습니다.무섭게 만연되고있는 극심한 개인리기주의와 향락추구일변도의 말세기적인 풍조, 빈부격차의 심화와 세계적인 경제위기, 기후위기, 보건위기, 분쟁위기 등은 인류의 미래에 암울한 그늘을 던지고있습니다. 미래는커녕 오늘의 삶마저 우울한 자본주의사회의 암흑같은 현실앞에서 사람들은 애타게 등대를 찾고있습니다.과연 우리의 미래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고 절절하게 묻고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떠오르는 해님과도 같이 눈부신 해살을 뿌리는 우리 조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우러릅니다. 비록 아직은 어려운것도 많고 부족한것도 적지 않지만 우리 조국에서만은 자기의 강국위업에 대한 신심이 확고부동할뿐아니라 미래에 대한 걱정과 우려같은것을 찾아볼래야 찾아볼수 없기때문입니다. 미래는 태양이 주는것입니다.
암흑을 몰아내고 광명을 안겨주는 태양과도 같이 우리 조국땅우에 인민이 리상하고 념원하는 참다운 미래를 건설하시는
그분은 인민이 태양으로 떠받드는 마음의 기둥, 운명의 하늘이십니다.
저는 지금도 조선로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오래동안 인민의 언어로 되여온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이날
피눈물의 언덕에서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할데 대한 불멸의 대명제로 이 시대의 첫걸음을 내짚으신
이 세상 어디에서 이런
지난 10년간
태풍이 휩쓸어 감탕밭이 되여버린 험한 농촌길을 몸소 운전대를 잡고 헤쳐가신
그때 자연재해는 여기 일본도 남조선도 크게 입었습니다.허나 피해입은 사람들의 마음속상처를 들여다보는것이 아니라 복구비용만 따지는 자본주의정치인들에게 인민이 어떤 집을 좋아하는가 라는 물음은 생각조차 할수 없는것이였습니다.
천정부지로 뛰여오르는 집값에 《내집마련》의 꿈을 깡그리 포기한 여기 일본이나 남조선,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 조국의 꿈같은 현실을 보며 이렇게 묻고있습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국가가 집을 지어 무상으로 인민에게 주는 정치가 과연 실시될수 있는가? 평범한 한명의 학생을 위해 분교가 세워지고 몇명의 학생들을 위해 통학렬차와 통학배가 뛰는 그런 날이 올수 있겠는가? 화상을 입은 평범한 로동자처녀의 본래의 얼굴모습을 찾아주기 위해 8년동안 100여차례나 무료로 수술해주는 그런 사랑의 나라가 언제면 세워질수 있는가고 말입니다. 50년? 100년? 아니, 그들은 몇백년을 기다려도 대답을 들을수 없을것입니다.인민의 꿈을 외면하고 무시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인민의 절절한 념원이란 한갖 무지개와 같은 공상으로 치부되기때문입니다. 강압과 권력, 돈으로써가 아니라 숭고한 인민대중제일주의,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으로 인민의 참다운 존엄과 미래를 꽃피워가는 우리 조국의 신선한 향기는 우리 민족의 미래, 인류사회의 참다운 미래가 어디에 있는가를 강렬하게 시사하고있습니다.
우리 조국은 민족의 진정한 미래를 건설하는 강국중의 진짜 강국입니다. 그러한 강국의 시대는 영원히 지지 않습니다.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다시금 높이 추켜든 이 숭고한 3가지 리념과 더불어
억세인 힘과
력사는 반드시 증명할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그 휘황하고 가슴벅찬 미래에서 저는 반드시 하나되여 길이길이 복락을 누려갈 우리 민족의 진정한 리상향을 봅니다.
조선민족의 약동하는 숨결과 높뛰는 열망을 안고 력사적인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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