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8일 로동신문
[정세해설] 도덕적부패가 극도에 달한 자본주의사회
오늘 우리식 사회주의는 사람들사이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한 미덕과 미풍이 활짝 꽃펴나는 하나의 대가정으로 온 세상에 빛을 뿌리고있다. 반면에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패륜패덕행위가 날로 성행하고있다. 거짓과 기만, 사기와 협잡이 판을 치고 강탈과 강간, 살륙과 폭행을 비롯한 무시무시한 범죄가 매일같이 발생하여 사람들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있다. 이 모든것은 개인주의에 기초한 부르죠아도덕관으로부터 초래된 필연이다. 인간의 참다운 도덕과 륜리가 무참히 파괴되고 온갖 사회악이 범람하는 자본주의는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이다.
《도덕적부패성은 착취계급사회의 불치의 병이며 돈에 의하여 모든것이 지배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극도에 이르게 된다.》 도덕은 량심에 의하여 자각적으로 지켜야 할 사회적행동규범이다. 그러나 극단한 개인주의에 기초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은 사회앞에 그 어떤 의무감이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다.량심에 기초한 고상한 풍모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본성적으로 인간의 건전한 정신도덕을 마비시키고 사람들을 정신적기형아, 정신적불구자로 만들며 사회의 정상적인 륜리도덕관계를 파괴하고 모든 인간관계를 약육강식의 관계로 만든다. 자본주의의 기초인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사상은 인간을 야수화하고있다. 자기에게 유리한것이 《진리》이라는 반동사상을 고취하는 실용주의는 극단한 개인주의가 사회에 만연되게 하는 사상적독소로 복무하고있다. 실용주의는 각자에게 《유익한것》, 《만족을 주는것》이 곧 《도덕》이고 《진리》이라고 주장하고있다.개인의 리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것을 설교하는 개인주의는 사람들의 머리속에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을 희생시키는것도 꺼리지 말아야 한다는 강도의 론리, 인간은 만인에 대하여 승냥이가 되여야 한다는 야수의 론리를 심어주고있다. 극단한 개인주의가 인간을 남을 짓밟고 억눌러서라도 자기 리익만 충족시키면 그만이라는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으로 길들여진 강도로 만든다면 황금만능사상은 사람을 오직 돈밖에 모르는 돈의 노예, 돈벌레로 전락시킨다. 자본주의는 돈이 모든것을 결정하는 황금만능의 사회이다. 《모든 가치가 돈과만 련계되여있으며 모든것이 다 상품》인 사회, 《개인의 가치가 보유한 자산과 금액으로 평가》되는 사회가 바로 자본주의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인간관계는 돈을 위해서라면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 물고뜯는 생존경쟁관계, 적대관계, 증오관계로 전락되기마련이다.사람들사이에 서로 속이고 짓밟고 물고뜯는 싸움이 매일과 같이 벌어지고있으며 온갖 패륜패덕과 살인, 강탈과 같은 사회악이 판을 치고있다.지어 몇푼의 돈때문에 부모자식간, 부부간에 서로 피투성이싸움을 벌리고 나중에는 죽일내기까지도 서슴지 않고있다. 너를 눌러야 내가 사는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도덕적부패의 첫째가는 희생물은 사회적약자, 불행한 사람들이다.사람들사이에 증오와 적대, 반목과 질시의 감정만이 존재하는 부패한 사회적풍토에서 어린이들은 아동학대의 희생물로, 로인들은 천대와 멸시의 대상으로, 녀성들은 성폭력의 피해자로 되고있다. 보건부문에서는 환자의 돈주머니를 노린 의료범죄행위가 만연하고 교정에서는 학생들의 폭력범죄가 꼬리를 물고있다.자본주의사회에서는 지어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고 극도의 절망과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자살거간》까지 성행하고있다. 두 어린 자식에게 한달동안이나 물 한모금 주지 않고 굶겨죽인 한 녀성범죄자는 법정에서 한 진술에서 《자식을 돌보는것이 진저리나는 일》이라고 거리낌없이 뇌까렸다. 자기 리익에 저촉되면 애어린 자식마저 서슴없이 죽여버리는 이러한 참극은 개인의 리익을 실현할수만 있다면 그 어떤짓도 정당하다는것을 주장하는 개인주의가 낳은 후과이다.저 하나만의 리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서슴없이 희생시키는 야만들, 불행에 빠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 리속을 채우는 파렴치한들이 득실거리는 악의 소굴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 자본주의적생산은 인간의 정신도덕적부패를 극도로 심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의 목적은 인민대중의 건전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자본가들의 탐욕적인 리윤추구에 있다. 자본가들은 리윤획득을 위한 무제한한 수요를 만들어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그들은 상품판로가 점점 막히게 되자 그 출로를 비인간적인 수요를 인위적으로 조성하여 사람들의 물질생활을 기형화하는데서 찾고있다. 많은 자본주의국가들이 암시장과 암경제를 통제하는듯이 요란하게 떠들고있다. 하지만 사실상 그러한 암거래가 끊임없이 성행하는 근원은 바로 리윤획득을 노린 자본가들의 탐욕에 있으며 그를 통하여 가장 큰 리득을 보는것도 바로 자본가들이다.오로지 리윤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기업들의 행위로 하여 극도의 사치와 부화방탕을 조장하고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마비시키는 각종 수단들이 범람하고 인간의 건전한 리성으로써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해괴망측한 현상들이 도처에서 빚어지고있다. 오늘 자본주의사회는 마약중독자들, 알콜중독자들, 변태적욕망을 추구하는 타락분자들, 정신육체적불구자들이 차고넘치는 암흑의 세상으로 되고있다.그 비참한 실태에 대해 부르죠아변호론자들까지도 불치의 병이라고 개탄하고있는 형편이다. 물질적부가 늘어날수록 사람들의 정신문화생활이 더더욱 빈궁화되고 생활양식과 도덕기풍이 극도로 부패변질되고있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의 진면모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이 《번영》에 대하여 요란하게 광고할수록 자본주의사회의 부패성, 취약성은 낱낱이 드러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의 반인민적정치는 도덕적부패를 더욱 심화시키는 주되는 화근이다. 도덕의 진보성의 기준은 어디까지나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이다. 사람들이 건전한 품성을 지니고 사회가 문명한 발전을 이룩하자면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구현한 정치가 실시되여야 한다. 자본주의정치는 한줌도 못되는 특권족속들을 위해 근로인민대중을 무자비하게 억압착취하는 반인민적정치이다. 자본주의국가의 모든 정책은 대독점자본가들의 요구와 리익을 반영하여 결정된다.바로 여기에 자본주의정치의 반동성과 반인민성이 있다. 자본가계급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마비시키고 그들을 오직 저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순종하는 자본의 노예로 만들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 쓰고있다.자본가들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생활의 전반에 걸쳐 부르죠아생활양식을 부식시키기 위한데 각종 어용선전수단들을 총동원하고있다.자본주의나라 출판선전물들에는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주의를 찬미하고 극단한 인간증오, 사기와 협잡, 극도의 사치와 부화방탕, 폭력 등을 조장하는 내용들이 꽉 차있다. 부르죠아생활양식은 인간의 리성과 미덕을 여지없이 짓밟고 사람들을 부화타락의 길로 이끌어가는 가장 추악하고 부패한 말세기적생활양식이다. 오늘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개인주의적인생관과 황금만능,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만연됨으로써 인간의 건전한 정신도덕이 완전히 말살되고 근로대중은 무지와 몽매, 도덕적타락을 강요당하고있다. 패륜패덕과 사회악이 판을 치고 사회전반에 항시적인 공포와 불안이 떠돌고있다.하여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물질적부가 늘어날수록 사람들의 정신생활은 더욱더 빈궁화되여가고있으며 도덕적부패는 극도에 이르고있다.도덕적부패성은 자본주의사회의 악성종양이다. 현실은 자본주의사회에서 부패타락한 생활풍조와 온갖 사회악이 바로 반동적통치배들에 의하여 더욱 조장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이 무시되고 무참히 짓밟히는 자본주의사회가 인륜도덕의 페허로, 부정부패의 서식장으로 전락된것은 응당한 귀결이다. 부르죠아변호론자들은 자본주의사회의 부패성과 반인민성을 가리우기 위해 계급성을 떠난 《순수한 도덕》을 제창하고있지만 인민대중의 참다운 도덕과 부르죠아도덕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오늘 자본주의사회에서 광범한 인민대중이 인간적인 모든것을 유린, 말살하는 반인민적인 사회제도를 반대하여 투쟁에 궐기해나서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도덕적으로 부패한 사회, 썩고 병든 사회가 사멸되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다.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거세찬 항거와 투쟁에 의해 력사의 퇴물인 자본주의는 비참한 림종에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있다. 은정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