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더 높이 들고나가야 할 자주의 원칙
《북이 일관하게 주장해온 민족자주와 자결원칙, 이로부터 파생되는 민족공조방식으로 남북관계가 복원되여야 한다.》(《통일뉴스》2022. 1. 1), 《우리는 지금 민족자주냐, 외세추종이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우리는 외세추종을 단호히 배격하고 민족자주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민플러스》2022. 1. 3)… 보는바와 같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민족자주를 웨치는 남조선 각계층의 함성은 더욱 높아가고있다.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이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 여기에 민족문제, 통일문제해결의 옳바른 길이 있다는것을 너무도 잘 알고있기때문이다. 《민족자주는 조국통일3대헌장에 관통되여있는 기본정신이며 통일운동의 생명선입니다.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복잡하고 첨예한 때일수록 민족문제, 통일문제해결에서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가야 합니다.》 민족자주냐 외세의존이냐 하는것은 통일과 분렬,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원래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자신이 결심하고 처리하는것은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자주적권리이다. 모든 나라와 민족은 외세의 간섭과 압력을 단호히 배격하고 독자적인 결심과 판단에 따라 자기 문제를 자신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결정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자면 북과 남이 조국통일문제해결에서 철저히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여야 한다.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려는 민족자주의 원칙은 민족문제해결에서 초석으로 된다. 엄중한 경색국면에 처해있는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하는것은 민족자주의 원칙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여야 북남관계를 그 본연의 요구에 맞게 개선해나갈수 있고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것이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배격하는것이다. 민족자주의 원칙에 배치되는 사대와 외세의존은 민족의 리익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위험한 독소이다. 사대와 외세의존에 물젖어 동족을 등지고 외세에 매달리는것은 사실상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에로 떠미는 반민족적행위이며 나라의 분렬을 지속시키는 매국행위이다. 외세의 옷자락에 매달려 그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한 북남관계가 개선될수 없고 북과 남사이에 그 어떤 문제도 풀어나갈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외세를 등에 업고 외세와 《공조》하면서 동족을 적대시하고 반공화국대결을 추구하는 외세의존정책이 우리 겨레에게 가져다준것은 북남관계의 파괴와 조선반도의 전쟁위험뿐이다. 이것은 북남관계가 어둠속을 헤매이고 정세가 계속 긴장격화에로 치닫는 오늘의 현실이 잘 말해주고있다. 원인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민족자주를 한사코 외면하고 외세의 얼굴만 쳐다본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으며 민족의 규탄과 심판을 더는 피할길이 없게 될것이다.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민족자주가 문제해결의 출로임을 명심해야 한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