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3일 로동신문
전세대들은 시대의 물음앞에 떳떳하였다 매일매일 되새겨보자,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하여,
《나는 오늘 전투계획을 수행하였는가?》 량심의 이 물음앞에 우리는 어떻게 대답하여야 하는가.
《누구나 올해를 떳떳이 총화할수 있게 자기앞에 맡겨진 전투과제를 매일 어김없이 집행하여 인민경제계획수행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은
당의 결심은 전체 인민의 과감한 실천으로 실현되며 그것은 매 사람들이 자기앞에 제시된 전투계획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수행하는 과정을 통하여 현실로 펼쳐지게 된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맡은 임무가 있으며 그로 하여 하루사업과정은 곧 계획을 수행하는 과정으로 된다.그러나 하루일을 총화할 때면 사람마다, 집단마다 계획수행에서 일정한 차이가 생긴다.하다면 계획수행에서의 차이, 그것이 단순히 실력과 기능부족으로부터 오는 능력상문제인가 아니면 로력과 자재의 결핍으로 생기는 조건상문제인가. 우리 잠시 당의 부름에 완강한 실천으로 대답하였던 전세대들의 투쟁모습을 돌이켜보자. 살아온 년대는 서로 다르지만 그들은 시대가 제기한 물음들에 하나와 같이 떳떳하였다.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 《동무는 오늘계획을 다하였는가?》, 《동무는 락원의 10명 당원들처럼 살고있는가?》… 전세대들처럼 살며 투쟁할데 대한 당의 요구를 심장에 안고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는 오늘 전투계획을 수행하였는가?》라는 이 량심의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게 사색하고 분투하여야 한다. 당이 준 영예로운 전투과업인 하루계획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수행하는데서 전세대들의 고결한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천리마대고조시기 기적과 혁신의 불바람을 일으켜나가던 사람들속에는 우리 나라 건설부문에서 첫 천리마작업반의 영예를 지닌 윤병권동무와 그의 작업반원들도 있었다. 그들이 살림집건설에 달라붙었을 때 애로와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작업반원들모두가 제대군인들이여서 건설에 익숙되지 못하였고 조립식건설공법에 대한 지식과 경험도 전혀 없었으며 자재와 설비도 부족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때문에 계획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우리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정황이 불리하고 탄약이 떨어졌다고 하여 전투를 그만둔적이 있었던가.아니다.명령받은 병사에게는 물러설 자리가 없듯이 계획앞에서는 그 누구도 드틸 권리가 없다.) 이런 각오로 그들은 모르는것은 배우고 없는것은 만들어내면서 하루계획을 그날로 무조건 수행하였다.쉴참이면 종이우에 도면도 그리고 벽돌쪼각들로 모의훈련도 해가며 조립식건설공법들을 터득해나갔고 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려 부족되는 설비와 자재를 해결하면서 그날계획을 그날로 훨씬 넘쳐 수행하군 하였다.이렇듯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 사람들은 그날계획을 다음날로 미룬다는 법을 몰랐다. 하다면 그들이 어렵고 힘든 조건에서 전투계획을 순간의 주저나 조건타발도 없이 완벽하게 수행할수 있은 비결은 어디에 있었는가. 그것은 계획수행에서의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을 체질화하였기때문이였다.
자기가 맡은 계획을
희망찬 새해 첫날
발전소보이라보수에 필요한 단열벽돌들을 만들던 지난해 어느날 생산현장을 돌아보던 그는 제품들속에서 실금이 나있는 벽돌들을 발견하게 되였다.원인은 일부 종업원들이 총화시간이 박두해오자 조급성에 사로잡힌 나머지 작업에서 책임성을 높이지 않은데 있었다.그는 즉시 작업을 중지시켰다. 아무리 시간이 긴박하다고 해도 이렇게 대충 일한다면 보이라보수에 지장을 주게 되고 당이 맡겨준 전력생산계획을 수행할수 없게 된다.그러면 당앞에 다진 맹세가 빈말로 되고 우리의 전진이 그만큼 떠지게 되지 않겠는가. 그의 피타는 호소를 들으며 종업원들은 다시금 뼈속깊이 자각하였다. 당에 대한 충실성,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은 그 어떤 특정한 기회에 발현되는것이 아니라 자기가 맡은 하루하루의 계획수행에서 표현되여야 하며 그것은 티없이 순결한 량심으로 담보되여야 한다는것을. 하기에 현옥주동무와 종업원들은 퇴근시간을 미루어가면서까지 성실한 구슬땀을 바치였다. 어찌 그들뿐이랴.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거듭될수록 하늘만 바라보며 한숨을 지은것이 아니라 영농계획은 한시도 드틸수 없다고 하면서 자기 힘을 믿고 떨쳐나 전례없는 대풍을 마련한 증산군 풍정협동농장과 연안군 도남협동농장 제12작업반, 영광군 상중협동농장 농장원들을 비롯하여 당대회결정관철의 첫해를 자랑찬 승리로 빛내이는데 기여한 공로자, 로력혁신자들모두의 가슴속에는 그렇듯 불같은 지향과 일념이 간직되여있었다.
그렇다.오늘날 계획수행에서의 차이는 능력상문제, 조건상문제인것이 아니라
당에 대한 불같은 충성심, 자기 위업의 승리에 대한 확신이 투철할 때만이 계획수행에서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을 발휘할수 있다. 《나는 오늘 전투계획을 수행하였는가?》 심장이 고동치는한 이 물음앞에 언제나 떳떳하게 대답할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당에 충실한 참된 충신이며 시대가 요구하는 신념의 강자이다. 이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것은 결국 우리 당을 받드는 마음이 진심인가 가식인가 하는데 대한 정확한 판가름으로 되며 사회주의혜택을 누리며 사는 이 땅의 공민으로서 나라를 위해 사는가, 자기를 위해 사는가에 대한 명백한 시금석으로 된다. 하루하루의 계획수행을 떠나서는 그 누구도 충성과 애국에 대하여 론할 자격이 없다. 설사 아름찬 계획과 전투목표라고 해도 그 가능성을 론하기 전에 먼저 자기 한몸을 기꺼이 들이대는 사람, 맡은 일에 깨끗한 량심과 불같은 열정을 묻을줄 아는 사람, 휴식할 권리보다 계획수행의 의무감으로 가슴 불태우며 혼심을 바쳐 시작한 일의 끝장을 보고야마는 사람이 진정으로 우리 조국의 참된 공민이고 애국자이다. 혁명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우리의 전세대들이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 《동무는 오늘계획을 다하였는가?》, 《동무는 락원의 10명 당원들처럼 살고있는가?》와 같은 시대의 물음과 함께 기적과 혁신의 한길로 줄달음쳤다면 오늘 우리는 《나는 오늘 전투계획을 수행하였는가?》라는 물음과 함께 모두가 한마음한뜻으로 과감하게 나아가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의 새시대를 앞당겨와야 한다. 그렇다. 《나는 오늘 전투계획을 수행하였는가?》, 언제나 이 량심의 물음앞에 떳떳한 계획완수자, 그는 곧 우리 시대의 충신이고 애국자이다. 김학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