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6일 로동신문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중앙보고대회에서 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동지들!
오늘 우리는 수천만 조선인민의 다함없는 경모와 절절한 축원의 마음이 달려오는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에서
천고의 밀림이 서리꽃절경을 이루어 조선이 맞이한 대통운을 축복하던 그 모습이 고이 살아있고 광명성탄생을 2천만에게 알린 불멸의 글발들을 소중히 간직한 성스러운 이 땅은 오늘도 찬란한 해돋이의 빛발속에 삼천리강산이 태동하던 그날의 감격을 뜨겁게 전하고있습니다.
온 겨레가 민족의 태양으로 떠받든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힘차게 나아가는 력사적진군길에서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날을 맞이한 온 나라 전체 인민은
백두광명성이 솟아오른 80년전의 바로 오늘이 있어 앞으로 80년, 800년이 흘러도 변함없을 우리 조국과 인민의 양양한 미래가 있다는것, 바로 이날로부터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뜻깊은 이 자리에서 조선혁명의 영광찬란한 력사에 불멸의 생명력을 주시고 후세토록 강대하고 번영할 우리 국가와 인민의 휘황한 앞날을 축복해주시는 영원한 우리
동지들!
항일혁명전쟁이라는 피어린 력사의 체험자, 증견자로서 어리실 때부터 풍파사나운 조선혁명과 운명을 함께 해오시는 나날
그렇게 성장하시였기에
조선민족이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위하여 천만년 수호해야 할 혁명전통의 빛나는 상징마냥 백두산지구에 대로천혁명박물관이 꾸려진것은
그 누구도 내릴수 없었던 대용단과 견결한 혁명신조로 조선의 아침은 백두밀림에서 밝아왔다는 신념의 노래를 높이 울려주시여 반혁명분자들에게 철추를 내리신것도
력사는 이때 벌써
혁명의 진두에 두분의 전설적위인들을 함께 모시였기에 혁명운동사상 가장 심각하고 복잡다단하였던 년대기들에도 우리 인민의 마음은 든든하고 신심은 백배하였으며 우리의 투쟁은 아무리 간고하고 시련에 차도 걸음걸음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행복과 보람으로 충만되여있었습니다.
일찌기
지나온 20세기와 21세기의 년대들을 돌이켜볼 때 동방일각의 사회주의조선에는 언제나 세계의 초점이 모아지군 하였습니다. 그것은 사회주의운동의 오랜 력사와 승리의 전통, 방대한 경제군사력을 가진 나라들도 진통과 우여곡절, 붕괴와 좌절의 운명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 력사의 소용돌이속에서 끄떡없이 오직 승리의 한길로만 달려온 나라가 바로 우리 나라였기때문입니다.
우리 조국, 우리 인민이 지닌 이 영광과 존엄은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었던
일찍부터
보통의 각오로는 단행할수 없는 비상하고 열정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단 몇해사이에 로동계급의 백년사상사를 전면적으로 총화하시고
바로 여기서부터 주체위업의 피줄기가 세대와 세기를 넘어 꿋꿋이 이어지는 성스러운 력사가 시작되고 물질지상주의, 황금만능론으로는 백년, 천년 가도 이룰수 없는 주체조선의
온 사회를
세계사회주의운동이 지도사상의 수정주의적변질과 교조주의적침체로 우여곡절을 겪고있던 사상적동란기에 현대조선의 면모를 일신시키는 기적이 일어난것은
세계는
주체위업의 승리적계승과 완성을 위한 원칙과 로선, 전략을 전면적으로 밝힌 지도사상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에도 우리 혁명의 혈맥을 튼튼히 지키며
력사의 초행길을 헤치며 세대와 세기를 이어가는 주체혁명이 억년 드놀지 않을 정신적무기, 시대의 변천과 세월의 흐름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을 승리의 백과전서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더없는 긍지이고 자랑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100년이고 200년이고
조선로동당은 주체혁명의 참모부, 사회주의조선의 집권당으로서 혁명의 운명, 국가의 운명, 인민의 운명을 떠메고있으며 우리 당의 향도력은 주체위업의 성패를 결정짓습니다.
창건을 선포한 때로부터 오늘까지 자기의 창당리념에 무한히 충실하여 근 80년이라는 최장의 집권력사를 빛내여온 조선로동당의 위상은
혁명령도의 첫시기에
우리 당안에 서식하던 각양각색의 분파행위들에 종지부를 찍고 유일사상체계, 유일적령도체계를 확고히 세우신것은
중중첩첩 겹쌓이는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우리 혁명을 억세게 이끌어나가는 조선로동당의 승리는 유일적령도체계의 승리이며 이것은 주체위업완성의 억년기틀을 세워주신 불후의 업적으로 빛나고있습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궂은 일, 마른 일 가리지 않고 지어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치는 어머니처럼 당이 인민을 위해 고생하는 당, 인민에게 멸사복무하는 당이 될 때 무한대의 향도력을 가진다는것이
로동계급의 정당사상 처음으로 붉은 기폭에 인민의 모습을 아로새긴 조선로동당기가 당중앙위원회청사에 높이 휘날린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머니당건설의 큰걸음이 시작되고 우리 당을 어머니라 노래하는 기념비적송가들이 태여났으며 우리 인민들이 오늘도 경건한 마음으로 부르는 어머니당중앙이라는 심장의 목소리가 울려나왔습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돌보듯이 인민을 지켜주고 보살피는 은혜로운 손길아래 각이한 운명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모두가 당을 받드는 충성의 대오에 한모습으로 들어선 로동당시대의 전설들은
한평생 오직 우리 인민밖에 모르시고 인민을 위해 근심도 고생도 많으시였던
인민이 영원하고 인민의 힘이 무한하듯이 인민의 마음속에 건설된 당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으며 영원히 승리합니다. 세계사회주의체계가 붕괴된 그때로부터 30여년세월이 흐른 오늘까지도 집권당으로서의 절대적인 권위를 지니고 혈기왕성한 젊음으로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확신성있게 열어나가는 조선로동당의 위상은 어떤 당이 가장 강하고 억세며 전도양양한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습니다.
혁명적당건설사상 처음으로 인민과 함께 있는 당을 건설하고 인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속에 승리만을 아로새긴 우리 당의 력사는 오늘 어머니라 불러주는 자기 인민의
어려울수록 인민들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힘겨울수록 후대들에게 더 정성을 쏟아붓는 어머니의
주체의 기발아래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지키는 투쟁은 그 한걸음한걸음이 가장 포악하고 강대한 제국주의와의 첨예한 대결전과 주권국가의 신성한 권리를 유린하는 렬강들과의 심각한 정치투쟁을 동반하는 피어린 려정이였습니다.
남들같으면 생존하기조차 어려운 특수한 환경에서 자기의 리념과 제도를 굳건히 고수하고 국력강화의 길로 줄달음쳐온 공화국의 력사에는
자주로선을 견지하는것을 사회주의국가건설의 중핵으로 내세우신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대국중심의 정치가 횡행하는 현 세계에서 제국주의의 항시적인 포위속에 있는 나라가 장장 수십성상 정치도 경제도 국방도 자기식으로 건설하며 조선식부국강병의 길을 독창적으로 개척하여온것은 인류정치사의 기적입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이 땅에 사회주의가 출현한 첫날부터 사회주의를 압살하기 위해 미친듯이 날뛰였으며 반사회주의광증은 지난 세기 90년대에 이르러 극도에 달하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총대를 앞세우고 헤쳐간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은 목숨은 버릴지언정 자존은 절대로 버릴수 없는 우리 인민이 스스로 택한 길이였으며 자주적인민의 신념이 제국주의의 폭제의 힘을 타승한 승리적행군이였습니다.
우리 인민에게는 주체의 사회주의에 대한 열렬한 애착과 남다른 자부가 있습니다. 남보다 풍족하게 살지는 못해도 가슴펴고 사는 긍지가 있고 번쩍거리지는 않아도 자기의 지향에 맞게 제손으로 창조해나가는 보람이 있는 우리의 사회주의생활을 사랑하며 자기 피땀으로 일떠세운것이기에 더없이 소중히 여기고 기어이 지키고 빛내이려는 강렬한 열망이 간직되여있습니다.
우리 인민에게 자존의 넋을 심어주시고 천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강국건설의 제일가는 밑천을 마련해주신 바로 여기에 주체의 사회주의를 건설하신
성스러운 이 자리에서
그처럼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의 충의심에 받들려 사회주의리상향으로 꾸려진 삼지연시는 인민들과 후대들을 위해 한평생을 깡그리 바치시고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신
동지들!
백두에서 안고 오신 붉은기를 한평생 휘날리시며 만고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이 하늘아래 이 조선은 백두의 혈통을 받들어야만 살고 백두의 붉은기아래서만 강해지고 부흥합니다. 세계가 공인하는 군사강국의 영광도 우리는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안아왔으며 이제 이루려는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도 오직 백두의 행군길에서만 성취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줄기차게 이어가야 할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모두다
우리 당과 혁명의 영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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