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4일 로동신문

 

세상사람들을 매혹시킨 특출한 인품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천출위인이신 장군님의 권위는 이 세상 최고입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천하를 굽어보시며 세계정치흐름을 주도하신 탁월한 정치원로, 행성에 자주라는 인간존엄의 기치, 혁명의 기치가 굳건히 휘날리도록 현명하게 이끄시여 세상사람들에게 삶의 희열을 안겨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하기에 만민은 위대한 장군님께 끝없이 매혹되여 흠모와 칭송의 목소리를 높이 터치였다.

 

《태양이 오셨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91(2002)년 8월 로씨야련방의 광활한 원동지역을 5일간에 걸쳐 방문하신 력사적인 그 로정에는 만사람의 감동을 자아내는 위인칭송, 위인흠모의 일화들이 수많이 새겨졌다.

원동련방구의 소재지 하바롭스크시를 방문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나라 중앙과 지방간부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화학제약공장과 유한주식회사 《아무르 까벨》을 참관하신데 이어 로씨야정교사원인 성자 인노겐찌 이르꾸쯔끼사원을 찾으시였을 때 있은 일이다.

이 사원에 대한 방문은 원래 일정에 예견되여있지 않았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원동인민들과의 친선의 정을 두터이하시기 위하여 정교사원에 대한 참관을 방문일정에 넣도록 하시였다.

자주색벽체에 푸른색뾰족지붕을 이고 서있는 성자 인노겐찌 이르꾸쯔끼사원은 하바롭스크시의 둔덕진 곳에 위치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승용차를 타고 도착하시자 사원의 신부 쎄로뽄뜨가 그이께 정중히 인사를 올리였다.

쎄로뽄뜨는 웬만해서는 자기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였다.그러나 만민이 칭송하는 희세의 대성인을 몸가까이 모시게 되자 그는 기쁨과 감격으로 끓어오르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그의 얼굴에서는 시종 미소가 사라질줄 몰랐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신부의 격앙된 심정을 가라앉혀주시려는듯 잠시 주위환경과 건물생김새를 살펴보시였다.

이때 사원에서 웅글면서도 장중한 종소리가 울려나오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종소리가 울리는 곳을 바라보시였다.주위에 서있던 사람들도 일시에 그쪽으로 눈길을 돌리였다.

로씨야정교의식에서는 하늘에 태양이 제일 높이 떠오르는 정오에 종을 울리는것이 엄격한 계률로 되여있다.

그런데 그 시각은 정오가 아니였다.

신부는 위대한 장군님께 사원의 종루를 가리켜드리며 때아닌 때에 종을 치게 된 사연을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원을 참관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그이께서 도착하시는 시간에 맞추어 환영의 종을 울리도록 하였다는것이였다.

은은하면서도 특이한 정서가 느껴지는 소리를 내는 종은 누구나 다 치는것이 아니라 종치는 법을 배워주는 학교를 나온 사람들만이 칠수 있다고 한다.신부는 사원의 종지기들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사람들을 골라 종을 치게 하였던것이다.

그의 설명을 주의깊게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감사의 뜻을 표하시였다.

그러자 신부는 두손을 모아 가슴에 댔다가 쭉 펴면서 자기의 진정을 담아 이렇게 말씀올렸다.

《우리 사원에 태양이 오셨습니다! 태양이 오셨는데 종을 울리는것은 응당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사원의 장중한 종소리는 인류의 심장속에서 울려나오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열렬한 칭송의 목소리인듯 하바롭스크시의 하늘가로 끝없이 울려퍼졌다.

 

《위인이심이 틀림없다》

 

주체54(1965)년 4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시는 기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을 보좌하시면서 그이의 안녕을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위해 주도세밀하게 작전, 지휘하시고 행사가 사소한 빈틈도 없이 째이게 진행되도록 이끄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뵈옵는 과정에 인도네시아사람들은 저도모르게 그이의 위대성과 조직적수완에 대하여 감탄하군 하였다.

인도네시아국가수반의 호위부장은 우리 일군에게 《당신네 젊은 사령관은 땅을 주름잡아 다니신다.》고 높이 격찬하였다.

비범하신 인품과 출중하신 조직적수완을 지니고계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매혹된 인도네시아사람들은 그분이 누구이신가고 자주 묻군 하였다.

하지만 우리 일군들은 누구도 위대한 장군님에 대하여 알려줄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을 떠나시기 전부터 인도네시아에 가면 자신에 대해 누군가고 물어볼수 있는데 그저 수령님의 사업을 보좌하는 호위성원이라고 말해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시였기때문이였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같은 호위성원이라고 이야기해주었지만 인도네시아사람들은 누구도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위대한 장군님의 특출한 인품과 풍모가 그 무엇으로도 가리울수 없는 해빛처럼 인도네시아사람들의 마음속에 따사로이 비쳐들었던것이다.

그이의 세련되고 능숙한 조직력과 통솔력이 마치도 수많은 행성들과 위성들을 거느린 태양의 견인력과 같이 이 나라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던것이다.

끝내 참을수 없었던지 어느날 그들은 우리 수행원들의 어깨를 흔들며 그분이 누구이신지 솔직히 말해달라고 절절히 애원하였다.

그러나 우리 수행원들은 여전히 이전과 같은 대답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자 그들은 두손을 맞잡고 두 엄지손가락을 곧추 세우고는 하나씩 좌우로 흔들면서 그분은 당신들과 같은 호위성원이 아니다, 당신들의 수령과 같은분이시며 당신들을 지도하는 제일가는분이시다고 한결같이 말하였다.

만점짜리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인도네시아국가수반은 《우리 나라 속담에 〈명장의 슬하에서 명장이 나온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런 때 쓰라고 생긴 말같다. 김일성수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인이시니 슬하에 있는 젊은 사령관도 위인이심이 틀림없다.》고 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람들은 온 누리를 밝게 비치고 만물에 생명력을 주는 그 환한 빛과 따스한 열을 눈으로 보고 페부로 느끼면서 태양의 위대함을 절감하게 된다.

어둠을 쭉 밀어내며 장쾌하게 솟아오르는 태양과 같이 눈부신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은 만사람을 매혹시키고 저도모르게 온넋을 바쳐 따르고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게 한다.

하기에 오래전에 벌써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모습을 뵈온 외국의 벗들은 그분은 수령님과 꼭같으신분, 태양과 같으신분이라고 한결같이 칭송하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