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4일 로동신문

 

숭고한 덕망으로 만민의 칭송을 받으신 희세의 위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한번 뜻을 나누고 손을 잡은 사람은 끝까지 책임지는 특유한 성품을 지니고있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특출한 실력, 무한대한 포옹력과 신비한 감화력으로 온 세계를 품어안으시고 진보적인민들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 인류의 태양이시다.한없이 따사롭고 은혜로운 그 품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물론 세계의 수많은 나라 벗들도 온갖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자주와 사회주의를 위해 변함없이 투쟁할수 있었다.

 

은혜로운 품에 안겨 되찾은 생의 활력

 

로씨야의 로병작가인 까르뽀브는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뵈온 그때부터 생의 활력을 되찾고 삶을 빛내인 외국의 벗들중의 한사람이다.

쏘도전쟁시기 붉은군대 정찰소대장을 한 까르뽀브는 전장에서 세운 위훈들로 하여 20대에 쏘련영웅칭호를 수여받았다.그는 전후에 제대되여 대학을 졸업하고 자기의 희망대로 소설을 쓰는 인간정신의 기사가 되였을 때에도 정찰병시절의 생활체험을 가지고 군사물주제의 장편실화소설들을 창작하였다. 《사령관》, 《생포하라》와 같이 그가 쓴 소설들은 교양적의의가 크고 실감이 있는것으로 하여 독자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그 력작들이 있어 까르뽀브는 쏘련작가동맹 제1비서로도 될수 있었다.

하지만 쏘련이 해체되자 까르뽀브는 인생의 허무감을 느끼기 시작하였다.정의와 량심의 옹호자, 대변자가 되여 사회의 진보를 추동하려던 작가로서의 리상이 물거품으로 되였다는 서글픈 생각이 그의 마음을 괴롭혔던것이다.

절망의 나락에 빠져들던 그에게 생의 활력을 되찾아주신분은 바로 우리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4(1995)년 11월에 이전 쏘련국방상 야조브의 일행으로 우리 나라를 방문한 그를 몸소 만나주시고 정찰병은 군인들가운데서도 가장 용감하고 대담하며 기지가 있고 행동이 민첩한 군인들이 선발되는것만큼 정찰병출신이 작가가 되면 군사물주제의 작품을 잘 쓸수 있다고, 우리 나라에서도 종군기자들이 좋은 수기를 써서 남겨놓았기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훌륭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는데서 혁명적문학예술이 노는 역할에 대해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

만민이 흠모하는 탁월한 선군령장의 가르치심을 받는 까르뽀브의 가슴속에서는 서서히 꺼져가던 옛 정찰병으로서의 긍지감과 작가로서의 사명감이 다시금 부풀어오르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시여 인민대중이 자기 힘을 믿고 자기의 운명을 개척해나가야 한다는것이 주체사상의 진수라고, 우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굳건히 고수되고있는것은 우리의 사회주의가 주체사상을 구현한 사회주의이기때문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까르뽀브가 우리 나라에 체류하는 한달 남짓한 기간에 그를 무려 세번이나 만나주시였으며 다음번에 올 때에는 가족들도 다 데리고오라고 분에 넘치는 은정도 베풀어주시였다.

까르뽀브는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신의를 꼭 지켜가리라 굳게 결심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혁명선배를 존대하는것은 혁명가들의 숭고한 도덕의리이다》에 접한 후 도서 《쓰딸린대원수》를 집필하고있던 그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고싶은 충동을 누를길 없어 주체88(1999)년 9월 또다시 우리 나라를 찾아왔다.

그를 반갑게 만나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쓰딸린을 위대한 군사전략가로 형상하려고 결심한것은 그야말로 정찰병다운 용감한 결단이라고, 작가들은 선각자가 되여야 한다고 적극 고무해주시였다.

그가 들어있는 숙소를 떠나실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뜨겁게 포옹해주시였다.그이의 한없이 따사로운 품에 얼굴을 묻은 까르뽀브는 격정에 목이 메여 어깨를 들먹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용감한 정찰병도 이럴 때가 있는가고 하시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아들딸들을 공식초청하니 다음번엔 휴가기간을 약속하고 다같이 오라고, 건강하라고 말씀하시였다.

까르뽀브는 위대한 장군님이시야말로 자기가 참된 삶의 길을 걷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는 인류의 태양, 탁월한 스승이시라는것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하기에 그는 우리 나라를 떠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로씨야에 가서도 김정일장군님을 마음의 기둥으로 삼고 사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그후 까르뽀브는 위대한 장군님께 결의를 다진대로 좋은 글들을 써서 발표하는 등 붓대로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고목에도 꽃을 피워준 따뜻한 사랑

 

70로년에 회춘을 맞이하였다고 온 세상에 소리높이 구가한 한 주체사상신봉자가 있었다.주체사상국제연구소 명예리사장이였던 이노우에 슈하찌였다.

하다면 이노우에 슈하찌가 어떻게 되여 로년기에 자기가 청춘을 맞이하였다고 긍지높이 웨쳤겠는가.

그때는 주체84(1995)년 3월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생일 70돐을 맞는 이노우에 슈하찌를 평양으로 불러주시였다.이 소식에 접한 그는 너무도 꿈만 같아 가족들과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온밤 잠들지 못하였다.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부르죠아경제학비판론자로서 자본주의사회의 부조리한 체제를 날카롭게 비판하여 일본정계와 학계에서 이름을 날렸다.하지만 참다운 인간사회를 찾지 못해 번민과 탄식속에서 계속 모대겨왔다.

그러던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탐독하면서 이 세상에서 사람이 가장 귀중한 존재이며 사람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사상의 진리를 터득하게 되였다.

그리고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온 그때부터 만민이 칭송하는 그이의 숭고한 덕망에 매혹되였고 우리 나라의 현실을 직접 목격하면서 진정한 인간세계는 조선식사회주의에 있다고 확신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노우에 슈하찌를 처음 만나주시였을 때 그가 겪은 곡절많은 인생체험도, 그가 다지는 결의도 들어주시고 자신께서는 또 한명의 혁명동지를 얻었다고, 이노우에 슈하찌선생은 자신의 영원한 혁명동지라고 높이 내세워주시였다.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여러 차례 만나주시였고 그가 생일 60돐을 맞이하였을 때에는 친어버이의 사랑이 담긴 생일상과 함께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금시계와 로력훈장도 안겨주시면서 따뜻이 축복해주시였다.

그 과정에 이노우에 슈하찌는 주체사상국제연구소 리사장으로 되였으며 첫 국제 김일성상수상자의 영예도 지니였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은 그에게 있어서 한없이 자애로운 친어버이이시였고 그가 참된 삶의 길을 걷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탁월한 스승이시였다.

하기에 그는 뜻밖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시였다는 청천벽력같은 비보에 접하고 크나큰 상실감에 사로잡혀 몸부림쳤다.

그러한 그를 사랑의 한품에 안아 일으켜세워주신분이 계시였으니 그분은 다름아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노우에 슈하찌가 총련에서 차려준 70돐 생일축하연에 참가하여 축복을 받았지만 그를 어버이수령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평양으로 불러 생일축하연을 잘 차려주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주체84(1995)년 4월 5일 만수대의사당에서는 이노우에 슈하찌의 생일 70돐을 축하하는 연회가 진행되였다.연회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에게 보내시는 은정어린 생일상과 선물이 전달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축복이 어린 귀중한 선물을 받아안은 이노우에 슈하찌의 가슴속에서는 한없는 고마움으로 격정의 파도가 세차게 일었다.

지금까지 받아안은 사랑도 한량없는데 이번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조선의 국사가 론의되는 만수대의사당으로 불러주시고 성대한 생일축하연회까지 베풀어주시니 이 고마움과 감격을 무슨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으랴.

그날 밤 만수대언덕에 오른 이노우에 슈하찌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우러러 심장의 맹세를 다지였다.

《주석각하! 고목에도 꽃을 피우는 김정일령도자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은 김일성주석의 하늘같은 사랑그대로입니다.당신의 아들이며 전사인 이노우에 슈하찌는 인류자주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영원히 김정일령도자를 받드는 한길에서 주체의 삶을 빛내여나가겠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은 그가 정신적로쇠를 모르고 청춘의 기백과 열정에 넘쳐 일하도록 한 불사약이 되였고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가게 한 신념의 기둥으로 되였다.

이노우에 슈하찌는 위대한 수령님께 다진 맹세를 지켜 위대한 장군님의 위인상을 온 세계에 선전하기 위해 침식을 미루어가며 일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깊이 연구하는 한편 우리 나라의 토지정리된 농장들과 국가과학원을 비롯하여 장군님의 발자취가 어린 현지지도단위들을 쉬임없이 찾고 또 찾았다.그가 대수술을 받은 후 우리 일군들이 건강을 돌볼것을 권고하자 그는 김정일령도자의 위인상에 대하여 세계가 알도록 하는것이 이제 남은 생의 과제이라고 하면서 취재를 멈추지 않았다.

주체91(2002)년 2월 이노우에 슈하찌는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일을 맞으며 도서 《21세기의 태양 김정일총비서》를 집필하여 세상에 내놓았다.

그는 도서에서 김정일총비서께서 헌신적으로 령도하고계시는 조선의 현실과 그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을 모르고서는 21세기 세계의 움직임을 리해할수 없다고 하면서 김정일총비서는 21세기 인류의 태양이시라고 높이 격찬하였다.

이것은 결코 그 하나만의 심정이 아니였다.

세계 진보적인류의 한결같은 심정을 대변한 심장의 웨침이였다.

참으로 위대한 태양을 높이 모시여 진보적인류는 력사의 광풍이 세차게 휘몰아치던 어려운 시기에도 온갖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세계자주화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었다.

본사기자 리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