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6일 로동신문
세계가 공인하는 가장 걸출한 정치원로, 만민의 태양 세인을 감복시킨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
주체90(2001)년 7월
순간 일군은 의아해졌다.원래 렬차행군로정에는 글라브느이역을 그냥 통과하게 되여있었던것이다.
어느덧 렬차는 글라브느이역에 서서히 들어섰다. 역구내에는 이미 련락을 받고 나온 노비첸꼬의 부인 마리야 예브메노브나 노비첸꼬와 가족일행이 대기하고있었다.
렬차에서 내리신
《정말 고맙습니다.저희들이 뭐라고 이렇게 바쁘신 길을…》
너무도 감격하여 말끝을 채 맺지 못하는 마리야와 가족일행의 인사를 따뜻이 받아주신
그이의 진정어린 말씀에 격동된 마리야는 17년전에
그의 말을 정겹게 들어주신
노비첸꼬는
주체83(1994)년 12월 일생의 벗이였던 남편을 잃고 커다란 슬픔에 잠겨있던 그는 뜻밖의 사실에 접하게 되였다.
그날 감격의 눈물로 두볼을 적시며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뜨거워지는 노비첸꼬의 일가에 대한
먼저 간 혁명전우들을 언제나 잊지 못해하시며 그들의 후대들을 잘 돌봐주신
장울화렬사가족이 우리 나라에 올 때마다 생활상 불편한 점이 있을세라 세심히 관심하시며 방문의 나날을 즐겁게 보내도록 따뜻이 보살펴주신분은 우리
그때
그해 봄 어느날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아프리카의 어느 한 나라 집권당 당수는 숙소정원에서 자기 집에 온듯이 희열과 랑만에 넘쳐있는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놀라움을 표시하였다. 분명 류학온 어느 외국국가수반의 자제들일것이라고 여긴 당수는 그들에게 물어보았다.
그러나 자기들은
그것은 전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엄연한 현실이였다.
하기에 장울화렬사가족에게 돌려주신
그이께서는
눈물에 젖어있는 렬사의 맏손자의 손도 다정히 잡아주시며 후에 꼭 다시 만나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이것이 어찌 그들에게만 베풀어진 사랑이라고 하랴.
바다처럼 넓고 우주공간처럼 그끝을 헤아릴수 없는
그이께서 지니신 포옹력과 불같은 동지애, 뜨거운 의리심은 만사람을 끌어당기고 세계를 움직이는 거대한 힘이였다.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하시고 혁명적의리에 무한히 충실하신
본사기자 박철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