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3일 《우리 민족끼리》

 

불행의 거처지, 행복의 보금자리

 

모포한장과 박막을 덮고 길거리에 누워있는 불쌍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라.

이것이 바로 남조선인민들의 비참한 생활의 일면이다.

누가 말했던가. 집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안식처이고 한가정의 요람이라고. 인간의 보금자리인 집이 없으면 그 어떤 생활의 안정감도, 삶의 희망도 생각할수 없다.

하건만 21세기에 들어선 오늘까지도 남조선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집이 없어 거리를 방황하면서 추운 겨울을 한지에서 보내고있다. 실로 가슴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현재 남조선에서는 집이 없어 거리와 골목을 떠돌면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있는 로숙자들이 수만여명이나 된다.

서울시에서만도 3천여명의 로숙자들이 서울역과 광화문지하도로, 영등포역광장 등에서 생활하면서 낮에는 야외광장으로 나왔다가 밤이면 지하도로로 내려가 종이지함으로 《1인용침대》를 만들어 잠을 자고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악성전염병사태로 하여 그런 지하도로들에서조차 쫓겨나 한지에서 모포한장으로 잠을 자고있는 사람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고 한다.

《집세를 물지 못해 이렇게 거리에 나와서 자는데 그것도 편안하지 못해요. 역사에 있으면 밤에 쫓겨나요. 그때는 밑에 있는 건물로 가요. 거기도 시간이 좀 지나면 청소한다고 쫓아내거든요. 그러면 새벽에 다시 역사로 올라가요. 지금껏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집이 없어 여기저기 방황하며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한 녀성이 자기의 불행한 처지에 대하여 기자에게 한 말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집값이 지난해에 비하여 24% 상승하고 세계적으로도 집값 상승률이 제1위라는 락인을 받고있다. 남조선의 전문가들과 각계층은 집값이 이렇게 오르게 된것은 바로 당국이 내놓은 부실한 《정책》때문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어설픈 약국이 사람죽인다고 현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창되는 《부동산정책》이라는것은 허황한것이며 그로하여 《민생회복》은 오히려 민생파탄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금 이시각에도 남조선의 수많은 빈곤자들이 엄청난 집값을 낼수가 없어 세방살이를 하거나 온 가족이 뿔뿔이 갈라져 살고있다.

끊임없이 뛰여오르는 물가와 늘어나는 빚더미, 날로 심해지는 생활난은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고달픔과 좌절감, 두려움과 비관만을 더해주고있으며 결국 스스로 삶까지 포기하고있다.

절대다수 근로대중이 삶에 대한 아무러한 꿈도 희망도 가질수 없고 미래가 없는 사회가 바로 남조선사회인것이다.

그러면 우리 공화국은 어떠한가.

우리 공화국에서는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인민들의 생활을 최우선적인 중대사로 여기고 이를 위해 억만금도 아끼지 않고있다.

다른 나라들같으면 특권층이 아니고서는 상상도 못할 멋진 살림집들에 우리의 평범한 로동자, 농민, 과학자, 교육자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보금자리를 펴고있다.

여러개의 방들과 전실, 세면장, 부엌을 비롯하여 살림살이에 필요한 모든것이 다 갖추어진 살림집을 받아안고 우리 인민이 터친 목소리가 지금도 귀전에 울려온다.

《희한한 새집이 내집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이런 기쁨과 행복을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같은 신혼부부에게도 이런 새 살림집이 차례질줄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당의 품에 안겨사는 우리들처럼 행복한 사람들은 아마 세상에 없을것입니다.》

이 땅우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현대적인 새 살림집을 평범한 인민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주는 고마운 제도에 대한 인민의 목소리는 조국땅 그 어디서나 울려퍼지고있다.

따뜻한 보금자리마다에 넘쳐나는 인민들의 기쁨넘친 모습에서 누구나가 확신하는것이 있다. 그것은 이 땅에서 창조되는 모든 문명의 주인이 바로 평범한 인민대중이라는것이다.

우리 나라를 방문한 외국의 한 인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자본주의에 비한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알려면 조선에 가보아야 한다. 나라의 주권은 모두 인민들에게 있으며 그들은 자기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참다운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있다.》

실로 집값이란 말자체를 모르고 당과 국가에서 마련해준 훌륭한 살림집들에서 자식들을 공부시킬 걱정, 병이 나면 치료받을 걱정없이 사는 우리 인민은 얼마나 행복한가.

새 살림집들에서 울려나오는 행복의 웃음소리와 집이 없는 불행으로 하여 터치는 절망의 한숨소리, 평범한 로동자가 돈 한푼 내지 않고 받은 훌륭한 살림집과 남조선사회에서 나날이 늘어만 가는 집 아닌 거처지들.

과연 어느 사회제도가 인간의 존엄과 권리가 철저히 보장되고 더 좋은 미래가 확고히 담보되는 보금자리인가는 대조되는 두 현실을 놓고서도 명백히 알수 있다.

그렇다.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가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착취사회는 절대로 흉내낼수 없다.

하기에 우리 인민들 누구나 마음속진정을 터친다.

사회주의 내 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