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돌아서서 제 그림자를 보라

 

속담에 돌아서서 제 그림자를 보라는 말이 있다. 남의 흉을 보기 전에 자기자신의 허물부터 돌이켜보라는 말이다.

제밑 구린줄 모르고 남을 헐뜯는데 열을 올리는 《국민의힘》이 노는 꼴에 신통히 어울리는 말이라 하겠다.

지금 《국민의힘》은 《정권심판》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현 《정부》의 집권 5년기간을 《세금폭탄으로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한 공포의 5년》, 《부동산정책으로 내집마련의 꿈이 수포로 되게 한 5년》, 《일자리가 무너진 5년》, 《안보불안을 초래한 5년》, 《국정실패를 반성할줄 모르는 5년》 등 비난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하다면 무너진 경제를 되살리고 절망에 빠진 민생을 구원하겠다며 너스레를 떠는 《국민의힘》의 그림자는 과연 어떠한가.

박근혜탄핵을 계기로 《새로운 시작》이요, 《시대정신반영》이요 하면서 《새누리당》간판을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으로 련이어 바꾸어 달았지만 여전히 천하악녀 박근혜망령에 리명박귀신까지 불러들여 민생파탄정책, 동족대결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있다.

《죽어가는 경제와 절망에 빠진 민생을 구원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하고서는 대기업위주의 《규제완화》와 《경제활성화법안》같은 각종 악법들을 고집하여 중소기업들과 령세기업들의 목을 조이고 《소득세법개정안》과 같은 민생법안들은 한사코 반대하여 온 남조선땅을 인간생지옥으로 만들려 하고있다.

《시대정신을 반영한 정당》을 떠들어대고서는 민심에 역행하여 사법개혁, 검찰개혁반대에 앞장서고 광주를 피바다에 잠근 전두환살인마를 《영웅》으로 미화분식하면서 남조선땅을 민주와 인권의 동토대로 만들려고 발악하고있으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싸드》장비추가반입을 외워대면서 민족의 리익을 외세에 팔아넘기려 하고있다.

더우기 내외가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한 북남선언들에 대해 《북이 불러준대로 받아적은 선언》, 《굴욕적인 문서》로 악랄하게 중상모독하고 《선제타격》, 《주적》망발을 떠들어대면서 남조선사회를 적대와 대결의 란무장으로 만들고있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 각계층은 《국민의힘》이 부정의와 비상식, 악페와 병페, 적대와 분렬의 온갖 낡은 적페를 재생시키고 《도로박근혜당》, 《바로새누리당》으로 완전회귀하였다고 준절히 단죄규탄하면서 남을 헐뜯는다고 하여 그 더러운 행적이 지워지겠는가, 제 그림자나 똑똑히 보라고 야유조소하고있으며 민생을 뒤전에 놓고 동족대결을 부르짖으며 서로 물고뜯는 니전투구의 남조선정치판에 등을 돌려대고있다.

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