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청년을 위한 정치는 없다》

 

얼마전 남조선인터네트홈페지에 청년세대를 끌어보려고 공허한 선심성공약들을 람발하는 여야《대선》후보들에 대한 비판의 글이 실렸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청년층의 《대선》기상도를 보니 《흐림》을 넘어 《폭풍우》로 다가서고있다.

왜서일가. 오늘은 물론 래일에도 희망이 안보여서?!

지금 청년의 삶은 절체절명 그 자체이다. 《기생충》이나 《오징어게임》이 세계시청자들속에서 호평을 받는것도 그것이 이른바 《선진국》에서 산다는 우리 《2030세대》와 전 민중의 고단한 삶을, 이 사회의 《리얼리티(현실감, 현실성)》를 예술적으로 완벽하게 그려냈기때문이 아닌가.

《민달팽이유니온(청년세대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3월 발족한 협동조합)》대표는 최근의 라지오인터뷰에서 평범한 삶을 포기한 청년들의 자화상을 담담하게 토로했다. 사랑하고 결혼하여 살아가는, 너무나도 평범한 일들이 지금 《2030세대》에게는 아무나 할수 없는 일로 되였다고…

모든것을 다 포기한 세대라는 《N포세대》나 《벼락거지》, 《령끌》, 《이생망》, 《빚투》 등의 낱말들이 《2030세대》의 동의어로 되였으니 실로 통탄할 일이다.

더욱 안타까운것은 이런 상황을 바꾸겠다며 《대권》도전에 나선 여야당후보들에게서 청년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미래비전》이 전혀 감지되지 않고있는것이다. 청년정책의 새판짜기가 일말의 미동도 없는것은 물론 청년이 체감할수 있는 무엇인가를 내놓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고있는 웃픈 상황이다.

일례로 여야당후보들이 내든 청년원가주택, 반값주택, 월세공제같은것은 부지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없을뿐더러 자칫하면 집값폭락사태를 초래할수도 있어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다. 뿐만아니라 청년기본소득, 녀가부(녀성가족부)페지, 사병봉급 200만원(남조선돈)조정, 선택적모병제, 다양한 량성평등 및 아동청소년정책 등을 통해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청년복지를 복원하겠다는 공약을 너도나도 펴내고있지만 《포퓰리즘공약》, 《세금과 빚폭증을 불러올 눈홀림공약》이라는 일침과 지탄뿐이다. 특히 청년에게 부닥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방향이 아니라 《이대남(20대남성)》과 《이대녀(20대녀성)》로 편을 갈라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악의적인 선동판으로 만들어가고있으며 여기에 거대야당의 대표와 《대선》후보가 앞장서고있는 지경이다.

늘쌍 《억강부약 대동세상》, 《공정과 상식》을 읊조리던 여야당후보들일진대 그 실천적대안이 아니라 근본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성찰도 없고 알맹이빠진 껍데기공약만을 급조하여 선심쓰듯 하고있으니 이를 보며 청년층은 무엇을 생각할가.

이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정치는 없으며 《기득권》정치인들에게 기대를 가질것도 없고 가져서도 안된다는 바로 이것이다.

최근 출간된 도서 《청년을 위한 정치는 없다》가 일약 인기도서로 구독력을 가지는것도 바로 그래서일것이다.

기성정치에 대한 환멸과 변화를 향한 청년세대의 갈망이 지금처럼 강렬한적은 없었던것 같다. 그래서 《대선》기상도에 먹장구름이 덮일수밖에

누가 말했더라, 20대(청년세대)가 20대(이번 《대선》)를 결정한다고.

이제 더는 청년에게 《아빠트령끌》이나 주식, 가상화페투자가 마지막희망이 되여서는 안된다.

최악을 막기 위해 차악을 택하자는 무책임한 말을 하지 말고 진정 청년을 위한 정치가 있도록 청년세대가 부조리한 정치고리를 끊어내고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