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세치 혀를 함부로 놀리다가는

 

남조선에서 《대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여야후보들사이의 볼꼴사나운 니전투구가 더욱 치렬해지고있다.

절망속에 허덕이는 민생은 아랑곳없이 권력욕에 환장하여 서로 물고뜯는 정치시정배들의 진흙탕싸움, 《대통령》벙거지를 쓰기 위해 벌리는 역겨운 정쟁과 그 결과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질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대통령》선거후보로 나선자들이 승벽내기로 우리를 걸고드는 반공화국대결악담들을 마구 내뱉는데 대해서는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얼마전 이자들은 자위를 위한 우리의 정정당당한 군사적조치들에 대해 그 무슨 《위협》이니, 《도발》이니, 《벼랑끝전술》이니 하는 궤변들을 늘어놓다 못해 《선제타격》, 《단호한 대처》따위의 호전적망발까지 서슴없이 줴쳐댔다.

어찌보면 《선거철》에 계절병처럼 도지는 정치간상배들의 진부한 《안보팔이악청돋구기》이기는 하지만 철지난 《안보타령》으로 등돌린 민심을 자극하여 지지표를 조금이라도 더 긁어모아보려는 비렬한 술책에는 침을 뱉지 않을수 없다.

더우기 친미사대와 외세의존에 쩌들대로 쩌들어 굴욕과 수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자들이 감히 자주와 존엄으로 위용높은 강국을 향해 이러쿵저러쿵 입방아를 찧는것이야말로 달을 보고 짖어대는 개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예로부터 곰은 쓸개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때문에 죽는다고 하였다.

제 몸뚱이에 붙어있다고 입에서 구렝이 나가는지 뱀 나가는지도 모르고 동족대결악담을 마구 줴쳐대며 세치 혀를 함부로 놀리는 권력야심가들은 똑바로 명심해야 한다.

더러운 권력을 잡아보려고 대세도 분간못하며 동족대결에 열을 올리다가 얻을것은 오직 파멸뿐이라는것을.

김 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