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19일 《조선의 오늘》

 

위대한 품속에서 영생하는 통일애국투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신념과 의리로 하는것이 혁명이며 신념과 의리로 하여 빛나는것이 혁명가의 인생행로입니다.》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통일거리에는 조국통일상메달이 부각되여있는 화강석대돌우에 철쇄에 묶인 두주먹을 억세게 틀어쥐고있는 수인복차림의 반신상이 있다.

바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은정깊은 사랑에 의해 세워진 불굴의 통일애국투사 리인모동지의 반신상이다.

오늘도 우리 인민의 기억속에 불사신의 영웅, 신념과 의지의 화신으로 새겨져있는 리인모동지의 값높은 삶을 통해 깨닫게 되는 진리가 있다. 그것은 따사로운 태양의 빛과 열이 있어 만물이 소생하듯이 은혜로운 사랑의 품이 있어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의 운명과 삶이 참답게 꽃펴난다는것이다.

어제날의 평범한 종군기자였던 리인모동지가 만사람의 축복을 받는 공화국2중영웅으로, 조국통일상수상자로, 신념과 의지의 화신으로 인생의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 오를수 있은것은 절세위인들의 뜨거운 믿음과 사랑, 고결한 혁명적의리가 있었기때문이다.

리인모동지의 기나긴 옥중생활은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간고한 나날이였다.

그가 갇혀있은 감방은 해빛 한줄기 스며들지 않는 좁디좁은 먹방이였고 교형리들의 야수적고문은 끝없이 가해졌다.

추운 겨울날 알몸에 찬물을 퍼붓고 꽁꽁 묶어 공중에 매달아 두들겨패는 고문, 코에 물을 부어넣는 고문, 무리로 달려들어 몽둥이로 사정없이 때리는 고문…

그러나 리인모동지는 육체와 정신을 사정없이 파고드는 이 모진 고초를 당하면서 조금도 굴복하지 않고 수령에 대한 혁명적신념과 의리를 끝까지 지켰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른 리인모동지는 출옥후 장기간의 감옥살이로 인한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통일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남조선에서 수십년간 옥중고초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신념과 지조를 지킨 전사에 대한 생각으로 잠 못 이루시며 그의 운명을 지켜주신분은 바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리인모동지를 조국의 품으로 데려오기 위해 기울여오신 심혈과 로고를 어찌 한두마디의 말과 글로 다 전할수 있으랴.

천연암반도 녹여내는 절세위인들의 그 열화같은 사랑과 의리에 떠받들려 리인모동지는 마침내 주체82(1993)년 3월 19일 꿈결에 도 그리던 어머니조국의 품에 안기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리인모동지의 강의한 혁명정신과 투쟁공로를 높이 평가하시며 그에게 신념과 의지의 화신이라는 고귀한 칭호를 안겨주시고 전사의 생을 값높이 빛내여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만민의 축복을 받으셔야 할 뜻깊은 태양절에 병상에 있는 리인모동지를 찾으시고 그에게 입당당시의 당원증번호와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당원증과 금시계를 친히 수여해주시였다.

신념의 강자 리인모동지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은정은 그가 조국에로의 귀환후 불과 며칠밖에 못산다던 남조선의학계의 진단을 부정하고 영광의 단상에 올라 14년간이나 행복속에 보람찬 삶을 누릴수 있게 하였다.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못내 애석해하시며 자신의 명의로 된 화환을 보내주시고 그의 장의식을 인민문화궁전에서 인민장으로 하며 유해를 애국렬사릉에 안장하도록 해주시여 그의 삶이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서 영원히 빛나도록 해주시였다.

리인모동지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각별한 사랑과 은정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리인모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시대에만 나올수 있는 신념과 의지의 전형이라고 하시며 그를 시대의 영웅으로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절세위인들의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 고결한 혁명적의리가 있어 어제날의 평범한 종군기자였던 리인모동지는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신념과 의지의 화신으로 인생의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서 오늘도 영생하고있다.

본사기자

출처 : 《조선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