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21일 로동신문
론설 대중의 마음속을 정확히 들여다보는
《일군들이 대중을 알고 대중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자면 능숙한 군중공작방법을 체득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올해를 조국청사에 뜻깊게 아로새겨질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휘황한 미래에로 나아가는
혁명가의 첫째가는 실력은 대중을 알고 대중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는 능력이다.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그들을 이끌줄 모르는 일군은 아무리 풍부한 지식을 소유하고 실무에 밝다고 해도 대중의 교양자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없으며 당정책관철을 확고히 주도해나갈수 없다.특히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사람들의 사상의식과 사회적환경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도 우리 일군들이 군중의 심리에 맞게 정치사업을 진행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일군들모두가 정치사업의 능수가 되여야 대중의 정신력이 분출되고 그 무한대한 힘으로 사회주의건설을 가속화해나갈수 있다. 일군들이 대중의 마음속을 정확히 읽고 그에 맞게 사상교양사업을 진행하는것은 모든 사람들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을 함께 하는 참된 혁명가로 키우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혁명진지를 정치사상적으로 강화하는것은 우리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이다.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데서 생산과 건설도 중요하지만 혁명대오의 사상의지적단결을 이룩하는것이 더 중요하다.혁명은 사상의 힘에 의하여 전진한다.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 인민을 사상적으로 변질타락시키기 위하여 반동적인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있다.광범한 군중을 당의 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을 한시라도 소홀히 한다면 사람들의 의식에서 변화가 생기게 되고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할수 없을뿐 아니라 피흘려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도 말아먹게 된다. 집단의 사상의지적단결의 공고성은 해당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에게 달려있다.일군들이 사람들의 마음속을 먼저 들여다보고 그에 맞는 적중한 교양대책을 세워나가야 대중이 당중앙과 혈연적으로 더욱 굳게 결속되고 한걸음을 걸어도 오직 당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해나갈수 있다.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수 있는 최상의 방도는 대중에게 진심을 바치는데 있다.정이 통하면 뜻이 통하고 뜻이 통하면 동지가 된다.일군들이 사람들과 무릎을 맞대고 진정으로 흉금을 터놓아야 그들이 무엇을 바라고 요구하는가를 알수 있으며 그에 맞게 교양사업을 진행해나갈수 있다.군중은 들끓는 현실을 외면하고 사무실에 앉아 큰소리나 치는 일군, 유람식으로 내려와 손님행세를 하는 일군을 좋아하지도 따르지도 않는다.이런 일군이 있는 곳에서 무슨 일이나 잘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늘 종업원들속에 있으면서 일터에 대한 애착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직업애를 심어주고 해결책을 찾지 못해 모대기면 착상도 틔워주는 일군, 난관앞에 주저하는 사람에게는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며 이신작칙으로 이끌어나가는 일군, 사람들의 눈빛과 언행에서 그들의 속마음을 읽고 일감을 찾는 일군을 대중은 존경하고 따른다. 대중을 교양하는데서 유일한 공식, 만능처방이란 있을수 없다.환경과 조건, 대상의 준비정도에 맞게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개선해나가야 한다.설사 어제는 새로운것이였다고 할지라도 오늘은 낡은것으로 보고 보다 혁신적이고 발전적인것을 지향하면서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대중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집단의 분위기를 비상히 고조시키며 단위발전, 국가의 부흥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낼수 있다. 사람들이 늘 찾고 언제나 기다리게 되는 일군이 되라는것은 결코 눈먼 동정이나 인정에 빠져 그저 좋게만 지내는 호인이 되라는것이 아니다.원칙성은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생명이다.자식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는 속을 태우며 아픈 매를 드는 어머니처럼 일군들이 사람들을 원칙적으로 교양하고 바른길로 이끌어주어야 그들이 당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는 참된 혁명가로 준비될수 있다. 지금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시대의 앞장에서 내달리려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 높다.전체 인민의 앙양된 투쟁열의가 더욱 불타게 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격변기, 고조기를 확고히 열어나가자면 해당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이 근로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보다 능숙하게, 책임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당에서 준 과업을 몸이 부서지는한이 있어도 끝까지 해내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완강히 실천해가는 일군들은 언제나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의 마음을 먼저 움직이고 심장을 울린다.대중을 발동하여 현실에서 걸린 문제가 무엇이며 난관극복의 묘술과 비약과 혁신의 명안이 어디에 있는가를 옳바로 찾아 대책하는것을 습벽화한 일군만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시대의 전렬에 확고히 내세우는 진짜실력가가 될수 있다. 오늘 생산정상화, 생산활성화의 동음이 높이 울리고있는 단위들에 가보면 일군들이 전투현장에서 생산자들과 마음과 지혜를 합치면서 단위발전을 이룩해나가고있다.이들처럼 모든 일군들이 대중의 마음을 먼저 보고 사상사업을 마음과의 사업, 감정과의 사업으로 진행해나갈 때 모든 단위가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되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해나갈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혁명적사업방법과 인민적사업작풍을 소유하고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능숙히 조직동원하는 정치활동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장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