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3일 로동신문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대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새겨안은 우리 인민이 더욱 힘차게 발걸음을 내짚고있다. 누구나 보다 아름다울 래일에 대한 확신을 안고 즐겁게 웃으며 아침출근길을 재촉하고 하루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드바쁜 시간을 보내고있다.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희열과 랑만에 넘쳐 위훈과 혁신으로 새날을 맞고보내는 우리 인민의 락천적인 투쟁모습이야말로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확고한 자신심의 표출이다.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필승불패이며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입니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모진 시련과 난관을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뚫고헤쳐왔던가. 예로부터 웃는 집에 복이 있다고 했다.그 말에는 복을 누리는 사람들이 웃는것이 아니라 언제나 웃는 사람들이 복을 안아온다는 의미가 담겨져있다. 생각해볼수록 뜻이 깊은 말이다.가는 길은 험난하여도 신심에 넘친 웃음소리, 노래소리 끝없이 울려퍼지는 사회주의 우리집, 생활은 비록 유족하지 못해도 사랑과 정이 넘쳐흘러 누구나 기적과 위훈창조의 열망으로 가슴 불태우는 우리 인민, 진정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웃음과 노래로 승리의 길을 열어 행복의 려명을 안아오고있다. 웃음과 노래, 그것이야말로 그 어떤 고난속에서도 견인불발의 의지를 안겨주고 빛나는 삶을 이어가게 해주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 하기에 간고한 조건에서도 절망과 비관을 모르고 신심드높이 자기가 택한 길을 따라 꿋꿋이 걸어가는 불굴의 혁명가, 그들의 또 하나의 부름은 락관주의자라고 할수 있는것이다. 혁명의 길이 아무리 멀고 험난하다 해도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투쟁해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은 우리 혁명사의 갈피마다에 뚜렷이 새겨진 귀중한 진리이다. 적들의 검질긴 추격과 포위, 교활하고 악랄한 회유기만책동, 엄혹한 강추위와 모진 굶주림속에서도 우리의 항일혁명선렬들은 언제나 혁명가요를 힘차게 부르며 승리의 신심을 안고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놈들과 싸워이겼다. 불비쏟아지는 전화의 나날 화선악기를 만들어 적들을 전률케 하였던 영웅전사들과 혁명적랑만으로 시련의 고비를 넘고헤친 천리마시대 인간들, 가는 길 험난해도 언제나 웃으며 뚫고헤쳐 고난의 천리를 행복의 만리로 이어놓았던 강계정신창조자들을 비롯한 전세대들의 가슴마다에 끓어넘친것도 다름아닌 혁명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 그것이 아니였던가.
하기에
그렇다.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혁명적락관주의를 더욱 높이 발휘하여야 승리할수 있다는것은 우리 혁명의 전 력사에 관통되여있는 철의 진리이다.
그러나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으로 충만된 우리의 힘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 혁명의 전세대들이 그러하였던것처럼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로, 원동력으로 삼고 투쟁해나간다면 그 어떤 험산준령이나 진펄도 기어이 넘고헤칠수 있다. 하다면 혁명적락관주의는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그에 대해 생각해볼수록 더 높은 세멘트생산실적으로 당의 대건설구상을 받들어갈 일념 안고 날에날마다 혁신을 일으켜가고있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의 미더운 모습이 떠오른다. 지난 2월 어느날 깊은 밤 설비들의 만가동보장을 위한 긴장한 분분초초가 흐르는 중앙조종실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있었다. 방금전 교대를 마치고 들어갔던 성원들이였다.퇴근길에서도 각이한 온도와 압력조건에 맞는 원료, 연료공급량을 확정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거듭하던 그들은 기발한 착상이 떠오르자 지체없이 발길을 돌려 다시 일터로 나온것이였다. 온종일 근무를 서느라 피곤하겠는데 빨리 들어가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한 말은 얼마나 뜨거웠던가.
천지개벽된 화성지구의 새집들에 우리 부모형제, 자식들이 들어설 기쁨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아가자고 하시던
이것이 어찌 그들의 심정만이라고 하랴.
이렇듯
시련을 웃음과 노래로 헤쳐나가는 우리의 신심과 락관은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려는 혁명적인생관으로 하여 더욱 충천하고 열렬하다. 사람은 어떤 인생관을 가지는가에 따라 생활의 목적과 방식이 달라지게 된다.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사는 사람은 난관앞에서 물러서거나 자신의 안락만을 추구하지만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사람은 시련앞에 주저앉지 않고 생활이 유족하여도 안일을 바라지 않으며 희열과 랑만에 넘쳐 더 큰 승리를 향하여 전진할수 있다. 216사단 포태건설려단 평양시련대에는 돌격대원들이 자랑하는 혁신자인 김향동무가 있다.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를 끝내던 날 그의 가슴은 사랑하는 딸애를 한시바삐 안아보고싶은 간절한 생각으로 마냥 부풀어올랐다.그러나 새로운 건설임무가 맡겨지자 그는 주저없이 당이 부르는 곳에 선참으로 달려갔다.그때 그는 몇밤 자면 올수 있는가고 묻는 자식에게 전화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 어머니는 네앞에 떳떳한 모습으로 나서기 위해 또다시 새 일감을 맡았다.이 길에 너희들의 행복과 밝은 래일이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도 지체할수 없구나.…》 이런 그였기에 지금도 백두산이 바라보이는 혁명의 성지에서 미래에 대한 락관으로 심장을 끓이며 성실한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것이다. 그렇다. 필승의 신심과 락관은 미래를 앞당기는 힘이고 비약의 나래이다. 오늘 우리앞에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침으로써 올해를 조국청사에 뜻깊게 아로새겨질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빛내여야 할 무겁고도 책임적인 임무가 나서고있다. 우리의 정신력이 얼마나 강한가를 시험하려는듯 시련과 난관은 걸음걸음 앞길을 막아나서고있다.그러나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의 필연성에 대한 투철한 신념에 기초한 혁명적락관주의정신으로 무장한 우리에게 넘지 못할 준령, 점령하지 못할 목표란 있을수 없다.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승리는 언제나 락관주의자들의것이다! 본사기자 김학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