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9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대화원을 가꾸시는 위대한 손길

 

사람들 누구나 친혈육의 정으로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같이하는 나라, 고결한 인생관, 도덕관을 지닌 아름다운 인간들이 숲을 이룬 사회주의대가정,

바로 이것이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다.

동지들을 위해 자기자신을 서슴없이 바치는 미덕과 미풍이 국풍으로 되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한집안, 한식솔이 되여 서로 위해주고 도와주는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심,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으로 굳게 이어진 여기에 그 어느 나라도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이 있다.

그 어느 인민도 느낄수 없는 이 크나큰 긍지, 그 어느 나라도 지닐수 없는 이 아름다움은 오직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정을 지니시고 사회주의대화원을 활짝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에서만 마련될수 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미덕과 미풍은 인간의 아름다운 정신세계의 발현이지만 누구나 그것을 지향하고 실천하게 되는것은 아니다.

미덕미풍이 아름다운 꽃이라면 그 꽃이 만발하고 향기풍기도록 하는 원예사가 있어야 한다.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불같은 열과 정을 천만의 가슴마다에 끝없이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온 사회에 서로 돕고 이끄는 미풍이 꽉 차넘치게 하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은 뜻이고 리상이다.하기에 그이께서는 전당과 전체 인민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적구호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나아가도록 이끌어주고계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람들이 문명한 물질문화생활을 누리게 하고 그들을 도덕적으로 세련시키고 완성시키는것이 우리 혁명의 목표이라고, 온 나라에 덕과 정이 차넘치고 나라가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여야 한다고, 그것이 바로 사회주의대가정, 사회주의화원이라고 가르치시였다.

온 나라에 덕과 정이 차넘치고 나라가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여야 한다!

이렇듯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인민의 행복이 꽃펴나는 곳이면 그 행복한 웃음소리를 남먼저 들으시려 가시고 뜻밖의 재해를 당한 인민들의 아픔을 한시바삐 가셔주시려 천리길, 만리길도 달려가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어려울수록, 시련과 곤난이 클수록 고락을 함께 하며 주고받는 정과 사랑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류례없이 엄혹했던 우리 조국의 날과 달들은 가슴벅차게 새겨주고있다.

지금도 격정속에 새기여본다.

두해전 뜻하지 않게 들이닥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나가시여 생활상불편을 겪을 인민들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을 놓지 못하시며 모든 대책을 세워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그이께서는 나라의 모든 지역이 항상 자기의 심장인 수도를 각방으로 보위하는것도 국풍이지만 어려울 때 수도의 인민들이 힘들어하는 지방인민들을 성심성의로 부축하고 고무격려하는것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풍이라고 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수도의 당원들을 피해복구전선에 불러주시였다.

인민에 대한 불같은 열과 정의 분출이였다.

멸사복무, 위민헌신이라는 그렇듯 뜨거운 정과 열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피해지역 인민들을 돕기 위한 사업에 온 나라를 불러일으키시였고 훌륭한 살림집들을 일떠세워 그들에게 안겨주시였다.

하늘도 감복할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안으시고 중요당회의들을 여시였고 인민을 위한 사랑의 조치들도 취해주시였다.

은파군 대청리에 가보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험한 진창길을 헤치시던 그날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검덕지구에 들리면 경애하는 그이께서 나무방틀로 림시교각을 세운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달리신 사연이 우리의 가슴을 친다.

피해지역 인민들을 위해 국무위원장 예비량곡을 해제하여 보내주도록 하시고 군당위원회청사를 통채로 내여주도록 하신 그 사랑, 그 숭고한 뜻은 온 나라 인민들의 심장마다에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적구호의 참뜻을 다시금 깊이 새겨주었다.

사회라는 대집단속에 사는 인민들의 행복한 생활은 중요하게 온 사회에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기풍이 서있는가 그렇지 못한가에 의하여 좌우된다.물질적으로 아무리 풍족하다고 하여도 사람들이 대립과 갈등속에서 하루하루를 불안과 공포속에 산다면 그런 생활은 행복한 생활이라고 할수 없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정이 공기처럼 흐르고 사람들이 서로 도와주고 위해주는 적극적인 협조관계속에 살아가는 우리 조국의 참모습은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세계를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하여 헌신하는 참인간들의 삶을 그처럼 값높이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은 얼마나 긍지높은 현실을 이 땅에 펼치고있는것인가.

자기들의 피와 살을 서슴없이 바쳐 사경에 처하였던 병사의 건강을 끝끝내 회복시켜 조국보위초소에 다시 세운 강원도인민병원의 의료일군들, 특류영예군인과 가정을 이루고 그를 30여년간이나 돌보면서 두 아들을 조국보위초소에 어엿이 내세웠을뿐 아니라 당중앙의 불빛, 사회주의불빛을 지켜선 수많은 탄부들을 위해 불같은 헌신성을 발휘한 북창의 평범한 녀성, 불행을 당한 대관군의 한 처녀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남모르는 수고와 정성을 아낌없이 기울인 조선적십자종합병원의 의사들, 애어린 꽃나이처녀시절에 여러명의 부모잃은 아이들을 맡아키운 강선의 《처녀어머니》…

이들만이 아니다.

피해지역들에서 재난의 흔적을 말끔히 가셔내며 우리의 영웅적인민군장병들이 새겨간 위훈의 자욱마다에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 애민헌신의 이야기들이 깃들어있던가.

뜻밖의 정황속에서 차디찬 강물속에 주저없이 뛰여들어 세찬 물살에 떠밀려가는 검덕의 녀인들을 구원한 이름모를 병사, 큰물피해로 집과 가산을 다 잃은 전쟁로병의 생활을 친자식된 심정으로 돌보아준 어느한 부대의 부부운전사, 자기의 피와 살까지 바쳐 사경에 처한 환자들을 소생시키고 앞 못보는 환자들에게 광명을 되찾아준 화선군의들…

성스러운 군사복무의 한길에서 당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충효심을 안고 정성을 기울인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그 고결한 정신세계는 진정 눈물없이는 대할수 없는것이였다.

하기에 피해지역 인민모두가 우리 군대가 제일이라고, 이런 인민의 군대를 키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싶다고 마음속진정을 목메여 터친것이다.

정녕 태양의 따사로운 빛발이 있어 대지우에 온갖 꽃이 만발하듯이 자애로운 어버이의 은혜로운 사랑이 있어 그처럼 그윽한 인간적향기가 공기마냥 넘쳐흐르는 내 조국이다.

집단과 동지들을 위하여 귀중한 생명을 바친 금골광산의 평범한 광부를 시대의 전형으로 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훌륭한 인간이라고, 이 동무의 영웅적소행을 잊지 말며 동지들을 위해 바친 그의 값높은 삶이 언제나 우리의 마음속에 빛나도록 희생된 동무의 몫까지 합쳐 더 많은 일을 하자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친필도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가 일하던 소대를《박태선영웅소대》로 부르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어찌 그만이 받아안은 영광이라고 하랴.

나이와 생활경위, 초소와 직무는 달라도 서로 존중하고 위해주며 아픈 사람, 불편한 사람, 힘든 사람들을 사심없이 도와주고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를 친자식된 심정으로 보살펴주는 아름다운 소행들, 사회주의제도를 끝없이 사랑하고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하는것을 그 어떤 사회적의무감이나 요구로가 아니라 마땅한 도리로 여기는 훌륭한 정신도덕적풍모의 소유자들…

그처럼 고결한 마음들을 시대앞에 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손길아래 만사람을 감동케 하는 미덕, 미풍들이 날마다 꽃펴나는 우리 조국이다.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과 정은 사회주의대화원에 온갖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게 하는 자양분이다.

우리 사회주의대가정과 같이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고 서로가 친혈육처럼 도와주는 이런 사회관계를 자본주의사회는 백년천년이 간대도 이루어낼수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모신 행복넘친 사회주의대가정,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사는 나라,

이런 훌륭한 사회, 긍지높은 나라에서 인간의 자주적인 삶을 누려가고있는 우리 인민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복받은 인민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세상에 대고 이렇게 소리높이 웨친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와 더불어 미덕미풍의 대화원이 더욱 만발하고있는 우리식 사회주의, 그 무엇으로써도 허물수 없는 우리의 일심단결은 영원한 조선의 긍지이고 자랑이라고.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