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11일 로동신문

 

위대한 우리 인민의 참모습-충성의 일편단심

내 조국 그 어디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참된 인간들의 아름답고 고결한 정신세계를 전하며 (3)

 

라선시와 함경북도에서 받은 감동을 안고 우리는 동해천리를 따라 함경남도와 강원도에로의 취재길을 계속 이어갔다.

차창밖으로 동해의 푸른 물을 붉게 물들이는 장쾌한 해돋이를 바라보느라니 우리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이제 만나게 될 많고많은 사람들이 모두 모이고 합쳐져 우리 조국은 일편단심의 바다, 충성의 대하를 이룬것 아닌가 하는 격정으로 가슴이 후더워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우리의 눈앞에 굴지의 공업기지들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공업도시 함흥이 비쳐들었다.

 

생은 무엇으로 아름다운가

 

함경남도, 걸을수록 추억도 깊어지는 곳이다.

우리 수령님께서 주체공업의 전초기지들을 곳곳에 일떠세워주시고 사경에서 구원된 어린 소년을 높이 안아 로동당의 아들이라 거듭거듭 불러주시며 참으로 아름다운 인간화원으로 가꾸어주신 땅이 바로 여기이고 어버이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 찾고 또 찾으시며 함남의 불길을 지펴주신 강행군전구도 바로 이곳이다.

어찌 이뿐이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동해기슭의 태풍피해현장을 찾으시여 한자한자 수도의 당원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쓰시였고 림시복구된 검덕의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달려 위민헌신의 장정을 수놓으신 곳, 불과 얼마전에도 함주군 련포지구에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일떠세우시기 위해 몸소 착공의 첫삽을 뜨신 사랑의 이야기가 새겨져 뜨거운 보답의 열기로 달아오른 함경남도이다.

우리는 여기 함경남도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깨끗한 보답의 한마음을 바쳐가는 참된 인간들을 만날수 있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인민, 수령과 전사들사이의 믿음과 충성, 사랑과 효성은 우리 혁명을 떠밀어나가는 무한한 힘의 원천입니다.》

정에 살고 뜻에 살고 의리에 살아서 사람의 한생은 아름답다는 노래구절이 있다.

우리는 함경남도에 대한 취재과정에 인간의 한생은 무엇으로 아름다운가에 대한 귀중한 진리를 체득하게 되였다.

함흥시 성천강구역에서 살고있는 《꽃할머니》, 부름조차 호기심을 자아내는 한 로인에 대한 이야기가 함흥시만이 아닌 온 나라로 전해지고있었다.

년로한 몸에도 회령시에까지 찾아가 백살구나무모들을 떠다 동흥산언덕에 정성껏 심고 가꾸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주변에 회령백살구꽃향기 넘치게 한 할머니,

근 10년동안 함흥혁명사적지관리소의 명예관리원이 되여 10여개의 꽃밭을 스스로 맡아 관리하고 해마다 정성껏 가꾼 꽃포기들에서 꽃씨를 채취하여 전국의 수많은 령도업적단위들에 보내준다는 이야기…

우리가 리길영로인을 만났을 때 그는 서남해상의 창린도방어대에 보내줄 꽃씨들을 봉투마다에 정히 담고있었다.

함흥에서 서해기슭에로 머나먼 길을 달려 또다시 바다를 건너갈 그 꽃씨들을 쓸어보는 우리의 마음은 류달랐다.

충성의 마음에 실려 바다도 날아넘는 꽃씨, 알알이 영근 그 꽃씨마다에 백옥같이 깨끗한 마음이 슴배여있었다.리길영로인에게는 바다를 건너갈 꽃씨만이 아니라 바다를 넘어온 편지도 있었다.

어느한 섬방어대의 군관은 할머니에게 보내온 편지에서 초소에 한껏 풍기는 꽃향기를 맡을 때마다 후방인민들의 따뜻한 정을 가슴마다에 느낀다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모신 동흥산언덕에 피여나는 꽃포기들에서 받아낸 씨앗이 여기에 뿌리내리게 해주어 정말 고맙다고 썼다.그러면서 초소의 병사들은 그 꽃송이들을 보면서 성스러운 수령결사옹위의 맹세를 가다듬는다고 격정을 피력하였다.

전국각지의 령도업적단위들에 정성담아 채취한 꽃씨들을 보내주는 과정에 그는 《꽃할머니》라 불리우게 되였고 수많은 단위 일군들과 종업원들, 초소의 병사들과 류다른 인연을 맺게 되였다고 한다.

어떻게 되여 이런 훌륭한 일을 시작하게 되였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그는 이렇게 심중을 터놓았다.

《우리 도를 찾으실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걸으신 험한 길들을 잊을수 없습니다.》

한평생 인민행렬차를 타시고 궂은 길, 험한 길을 걷고걸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의 모습을 꽃향기속에 모시고싶어 봄이면 갖가지 꽃씨를 뿌리고 온갖 정성을 다해 활짝 피워왔다는 할머니.

함남인민의 가슴속에는 참으로 뜨거운 세계가 있었다.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바쳐오신 로고와 헌신을 잊지 못하는 절절한 마음과 위대한 수령님들께 세월의 끝까지 충효와 보답을 다해갈 강렬한 맹세였다.

오실 때마다 너무도 험한 길을 걸으시게 한 송구스러움이 늘 심장에 간직되여있는 인민, 그래서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을 더 밝고 아름다운 곳에 모시려는 열망이 그리도 간절한 사람들이 바로 함남의 인민이다.대를 이어 안겨주시는 위대한 사랑에 보답해갈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는 인민, 그러한 인민의 일편단심을 뜨겁게 안아보게 하는 리길영로인의 모습이였다.

그에 대한 인상깊은 취재를 통해 함남인민의 불같은 진정을 새겨보며 흥남혁명사적지관리소를 찾은 우리는 이곳에서도 참다운 인생은 무엇으로 빛나는가를 다시금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이곳을 돌아볼수록 우리는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수백그루의 갖가지 나무들이 조화롭게 배렬되여있고 희귀한 수종의 나무들이 뿌리를 내려 숭엄하고 아름다운 혁명사적지의 풍격을 한껏 부각시켜주고있었다.

알고보니 여기에는 숨은 애국자가 있었다.그가 바로 흥남혁명사적지관리소 부원 한성호동무였다.

20대초엽에 처음 이곳 혁명사적지의 원림설계를 맡게 된 한성호동무는 며칠밤을 두고 고심하면서 수십년을 내다보는 형성안을 내놓았다고 한다.

갖가지 수종의 나무들을 구해오고 꽃관목들을 심으며, 자체로 양묘장과 화초온실을 꾸려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진귀한 화초들을 키우며 그가 바친 노력을 한두마디 말로 전하기는 어렵다.

이 세상에 제일 훌륭한 나무와 꽃을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가까이에 다 펼쳐놓고싶은 뜨거운 마음을 안고 30여년을 두고 그가 완성해오고있는 혁명사적지관리소의 원림설계는 자기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한생 간직하고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는 그의 깨끗한 량심에 대해 전해주고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아직도 완성을 모르는 원림설계, 그것은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것을 말해주고있었다.

보답에 끝이 있다면, 의리에 한계가 있다면 그것을 어찌 참다운 보답과 의리의 세계라 할수 있겠는가.

인민을 위해 기울여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열화같은 사랑에 세월이 다하도록 보답해가려는 일편단심, 위대한 수령님들과 맺은 정을 피줄처럼 간직해가는 그 백옥같은 의리의 세계에 정녕 시작은 있어도 끝은 있을수 없는것이다.

생이 끝난대도 이곳의 한그루 나무가 되여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하고싶다고 이야기하는 한성호동무의 모습에서 우리는 많은 생각을 더듬게 되였다.

사람의 한생은 무엇으로 아름다운가.

은혜에 보답하고 의리를 지키는것은 인간에게 있어 최고의 미덕이다.더우기 수령의 사랑과 믿음에 순결한 보답과 의리의 한마음을 다해가는 이런 훌륭한 인간들의 생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것이 아니겠는가.

보답과 의리로 수놓아가는 삶이 가장 아름답다는 진리를 우리는 14살 꽃나이에 영생의 언덕에 오른 한 소녀의 어머니를 만나 다시금 심장깊이 체득하게 되였다.

이름은 한현경, 사품치는 큰물속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초상화를 목숨바쳐 지켜낸 소녀,

어느덧 10년이 되여오지만 신흥군의 소녀가 남긴 생의 자욱은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울리고있다.

《기특한 어린이요.

가슴은 몹시 아프지만 그애가 보여주고 간 깨끗한 정신은 영원히 남아 앞으로 이 나라의 더 훌륭한 젊은이들을 키워내게 될것입니다.

학생의 부모님들께 위로의 말씀드려주시요.

2012 6 12

김정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친필글발을 자자구구 새겨보는 우리에게 그의 어머니 한금숙녀성은 현경이는 어린 나이였지만 사랑에는 보답이 따라야 한다는것을 잘 알고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피눈물의 12월에 딸이 쓴 동시를 어머니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우리가 단잠자던 그 시각에 아버지장군님은 현지지도의 길 떠나셨다고, 그것도 모르고 단잠을 잤다고, 그처럼 나는 철이 없었다고 가슴치는 자책속에 한자 또 한자 일기장에 시를 썼다는 한현경학생,

마을앞 큰길이 아버지의 일터를 찾아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녀가신 길이라고 하면서 아침마다 깨끗이 쓸군 했다는 순결한 마음에서 우리는 가장 위급한 정황에서 실천으로 발휘된 충성심의 밑뿌리, 보답과 의리의 세계에 대하여 깨닫게 되였다.

인풍골이라고 부르는 신흥군의 깊은 산골에 자리잡은 학교가 이제는 한현경학생의 이름으로 불리운다.

현경이의 이름이 새겨진 졸업증을 품고 수많은 학생들이 조국보위초소로, 상급학교로 떠나갔다.이 나라의 새세대들이 현경이가 간직했던 보답과 의리의 세계를 가슴마다에 안고 자라고있다.

결코 신흥군만이 아니다.

수십년간 인적드문 곳에 자리잡은 혁명전적지를 지켜오며 뜻밖의 산불속에서 수십점의 구호문헌과 혁명유적유물들을 지켜낸 영광혁명전적지관리소 부원 한춘학동무, 수십년간이나 함흥혁명사적지 주변관리사업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함흥시의 10여명 혁명가유자녀들…

직업도 나이도 각이했지만 마음에 간직한 충효와 의리의 세계는 모두가 한결같았다.충성의 길, 보답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이런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며 우리는 확신하게 된다.

이 땅에 세월은 흐르고흘러도 충성의 일편단심은 우리 조국의 영원한 제일재부로 남을것이며 우리의 후대들은 대대손손 그것을 가장 귀중한 유산으로 물려가게 될것이다.그리고 그 길에서 아름다운 생의 자욱을 남기게 될것이다.

 

영원히 변치 않을 오직 한마음

 

세상에 전해지는 많은 이야기들에는 항상 끝이 있고 대체로 특정한 주인공이 있기마련이다.그러나 충성의 일편단심을 간직한 수많은 사람들을 찾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에는 그 끝이 있을수 없었고 만나는 사람마다가 주인공들이였다.

여기는 조국의 동부산악지대인 강원도, 동부지구의 산줄기를 따라 가지쳐내린 수많은 험산준령과 골짜기들에도 우리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있다.

그중에서 우리는 인민군군인들의 뜨거운 충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설처럼 전하는 솔재령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오늘도 이곳 구분대의 교양실에는 《꽃증정기록집》이라는 한권의 책이 있다.

그 책의 한 구절을 여기에 옮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93(2004)년 4월 1일 솔재령의 외진 산속에 위치한 우리 중대를 찾아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서거하신 때로부터 오늘까지 10년세월 심산속에 피여나는 들꽃들과 우리들이 정성다해 가꾼 꽃으로 다발을 엮어 만수대언덕에 모셔진 수령님의 동상에 올려보내고있는 우리들의 소행을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중대이름을〈들꽃중대〉로 명명해주시였다.》

만사람이 잊지 못하는 들꽃중대이야기,

해마다 산과 들에 피여나는 향기로운 들꽃처럼 이곳 중대군인들의 충성의 꽃은 수십년이라는 세월과 더불어 계속 아름답게 피여나고있었다.

솔재령에서 만수대언덕까지의 멀고먼 길, 녀성군인들은 말그대로 들꽃천리를 이으며 20여년간 10만개가 훨씬 넘는 꽃다발들을 보내였다.아마도 그 꽃다발들을 이어놓는다면 솔재령에서 만수대언덕에 이르는 전 구간을 아름다운 꽃송이로 단장할수도 있을것이다.

조국보위의 총을 메고 초소를 지키는 녀성군인들, 이들이 엮는 꽃다발의 의미는 류다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총대로 결사옹위하려는 신념의 꽃이고 이 땅 그 어느 초소를 지켜서있어도 수령의 가장 가까이에 심장을 두고 사는 전체 군인들의 열화같은 충효의 결정체인것이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했던 그 시기로부터 무려 20여년간 이곳 중대에서는 많은 군인들이 제대배낭을 지고 떠나갔고 신입병사들이 붉은 령장을 달고 입대했다.세대는 바뀌고 세월은 멀리도 흘러왔어도 오늘도 변함없이 들꽃중대로 불리우는 구분대의 바통은 꿋꿋이 이어지고있었다.

솔재령의 이야기가 남겨주는 여운을 안고 우리는 원산시내에 자리잡고있는 해안광장을 찾았다.

이른새벽이였지만 해안광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하고있었다.

원산시혁명사적지관리소 소장의 말에 의하면 이른새벽에도 깊은 밤에도 이 사업에 지성을 다하는 원산시민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고 한다.

그들이 수놓아온 아름다운 충성의 이야기를 수백권의 책엔들 다 담을수 있겠는가.

그들중에는 해안광장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이 모셔진 이후로 매일과 같이 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하고있는 김창숙, 신정옥전쟁로병들과 리복숙녀성도 있다.

이들은 수백일, 수천일을 하루에도 몇번이고 찾고찾아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를 살붙이같이 보살피고 계단 하나, 조명등 하나에도 티 한점 오르지 않게 정성을 바쳐간다.

위대한 수령님만 믿고 불바다만리를 헤쳐 조국을 지켜낸 우리의 로세대들, 위대한 장군님을 받들어 신념의 붉은기를 꿋꿋이 휘날려온 혁명선배들의 뒤를 따라 젊음이 넘치는 청년들이, 붉은넥타이를 날리는 학생소년들이 너도나도 따라나서고있다.

이들가운데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따르는 충성의 꽃송이들로 피여나는 우리 소년단원들의 참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나어린 주인공도 있다.

원산외국어학원 학생 김지예,

붉은넥타이를 맨 그의 모습은 애어린 꽃망울과 같다.

그러나 김지예학생을 알고있는 많은 교육자들과 사적부문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서 소년혁명가로, 충성의 해바라기로 아름답게 피여나는 그의 성장을 두고 대견함을 금치 못한다.

《소나무》책가방에 정히 넣어가지고다니는 자그마한 관리도구, 그것을 잡아보는 우리의 마음속에는 귀중한 보석과도 같은 나어린 주인공을 꼭 그러안아주고싶은 충동이 일었다.

나어린 소년단원들로부터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로 간직된 충성의 마음, 대오는 천만이여도 심장은 하나인것이다.

얼마나 많은 마음들이 합쳐진 하나인가, 얼마나 뜨겁게 불타오르는 충성의 일편단심인가!

백두산기슭에서부터 시작한 머나먼 취재로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아왔으나 그 모습은 하나 충성의 일편단심이였다.

우리가 만난 훌륭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 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은 취재길에서 항상 제일 큰 고민이였다.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끝나지 않는 이야기, 바로 여기에 그처럼 강하고 그처럼 위대한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 있는것 아니랴.

이 땅 그 어디에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아름다운 일편단심의 이야기가 깃들어있고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가슴속에 간직된 백옥같은 진정이 있다.

한두사람이 아니라 전체 인민의 마음속에 뿌리내린 일편단심이고 인민의 의리, 인민의 신념으로 간직된 일편단심이여서 우리 조국은 그처럼 강하고 위대한것이다.

우리가 만난 사람들은 이 땅 그 어디에서나 만나볼수 있는 극히 평범한 인간들이였고 생활의 매 순간에 자주 보게 되는 참으로 소박한 사람들이였다.우리가 걸음을 멈추는 곳마다에, 우리가 찾아가는 곳마다에는 언제나 이처럼 훌륭한 인간들이 있었고 항상 우리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되여주었다.

인민이 주인공으로 되는 이야기만큼 끝을 모르는 이야기, 참으로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찬 이야기가 어디에 있겠는가. 위대한 우리 인민의 충성의 일편단심, 세월이 흘러도 끝이 없고 쓰고 또 쓴대도 끝이 없는 일편단심의 이야기…

안타깝게도 우리의 이야기는 미완성으로 남을수밖에 없다.

인민의 일편단심이 영원하듯이 우리의 이야기도 영원히 이어질것이며 그것은 후대들이 무궁토록 지켜갈 이 나라의 고귀한 전통으로 전해지게 될것이다.

티없이 순결하고 귀중한 그 마음들을 소리높이 자랑하고싶은 충동을 느끼며 우리는 서해안으로 취재길을 계속 이어갔다.

본사기자 김수정
본사기자 리룡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