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14일 로동신문

 

두그루 전나무여, 위대한 애국애민의 세계를
전하며 끝없이 설레이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올해의 식수절에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식수를 하신 불멸의 화폭을 우러르며

 

우리는 지금 사연깊은 두그루의 전나무앞에 서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올해의 식수절에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식수를 하시며 몸소 심으신 나무들이다.

저 멀리 앞쪽으로는 금수산태양궁전이 숭엄하게 바라보이고 오른쪽에서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울려퍼지는 건설의 우렁찬 동음이 들려오는 나지막한 언덕에서 유정한 전나무향취를 가슴한껏 들이킬수록 우리의 눈굽은 쩌릿이 젖어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가 나서자란 고향산천과 자기 일터, 조국의 한뙈기의 땅과 한그루의 나무도 자기 살붙이처럼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며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해 자기의 온넋을 바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의 새 거리가 일떠설 화성지구에 몸소 두그루의 전나무를 심으시였다!

이 격동적인 소식에 접한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은 세차게 설레이였다.뜻깊은 대회장에서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에게 인민을 섬기고 성심다해 위해주는 심부름군이 되는것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없다고 간곡하게 당부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뵈오며 눈물을 쏟던 그날의 격정이 아직 가슴에 뜨겁게 남아있는데 후세토록 길이 전해갈 불멸의 화폭을 또다시 마주하게 되였으니 그 감격을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두아름은 실히 될 나무뿌리에 붙어있는 묵직한 흙덩이, 몸소 그 무거운것을 드시고 앞장에서 나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친히 앞채를 잡으시고 걸음을 옮기시는 그이의 심중에는 뜨겁게 간직되여있었으리라.이 나무들이 거목으로 자라 무성한 숲을 이루어 화성지구에, 인민의 새 거리에 푸르름을 더해준다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 하는 고결한 충성의 세계가.

나무를 심어야 할 장소에 이르시여서는 나무뿌리의 크기에 맞게 구뎅이를 파야 한다고 하시며 몸소 첫삽을 힘있게 땅에 박으시였다.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땅겉면만 한뽐정도 녹았을뿐 아직 그밑은 얼어있었다.허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념원이 깃들어있는 이 땅을 자신의 열과 정으로 더 뜨겁게 품어안으시는듯 삽을 틀어쥐신 손에 더 큰 힘을 실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서 용암처럼 끓어번지는 그 숭고한 애국의 세계를 곁에서 온몸으로 감수하는 대회참가자들의 가슴도 불덩어리를 안은듯 후더워올랐다.

천금같이 귀중한 그이의 혁명시간을 너무 지체시키는것같아 일군들이 구뎅이에 서둘러 흙을 덮으려 할 때에도 그이께서는 나무뿌리가 땅속에 더 잘 닿도록 하기 위하여 육중한 무게에 눌리워 파묻힌 새끼오리들을 손수 한오리한오리 힘주어 뽑으시였다.그러시고나서 한줄기 바람이라도 스며들세라 정성껏 흙을 채워넣으시고는 힘껏 다지시고 그우에 또 흙을 얹으시고는 또다시 다지시기를 그 몇번…

그처럼 뜨거운 정성을 기울이시며 나무를 심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을 몸가까이에서 뵈옵는 일군들의 가슴에 세찬 격랑이 일어번졌다.

이 뜻깊은 순간을 영원히 심장속에 간직하고 살리라.《누구나 제손으로 한대의 나무라도 더 심고 정성다해 가꾸자!》라는 구호에 담겨진 참의미를 한생토록 잊지 않으리라.

아마도 이 땅에 사는 사람치고 나무를 심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것이다.허나 그 불멸의 화폭을 안아보는 인민의 가슴은 무엇으로 하여 그렇듯 세차게 높뛰는것인가.

우리 과연 하나의 잔가지, 잔뿌리라도 상할세라 그처럼 뜨거운 지성을 기울여 애지중지 나무를 심어왔던가 하는 심각한 자책이였다.위대하신 그이처럼 따뜻한 열과 정, 순결한 량심을 바쳐 내 조국의 나무 한그루한그루를 살붙이마냥 사랑하며 가꾸려는 불같은 애국의 맹세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모시고 나무를 심은 은파군 대청리당 비서는 그날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고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한치의 간격도 없이 우리와 함께 그 무거운 나무를 들고 가시는 그이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너무 무겁습니다.우리끼리 들겠습니다.〉라고 아뢰이며 그이께 실린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싶어 애썼지만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할 때면 정말 격해지는 마음을 금할수 없습니다.》

구뎅이를 파실 때에도, 나무를 조심히 옮겨넣으실 때에도, 흙을 얹으시고 다짐봉대신 몸소 허리를 굽히시고 발로 힘껏 다지실 때에도 얼마나 세심하게 품들여 하시는지 농촌에서 땅을 다루어온 자기도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고, 이 땅에 진심을 묻는다는것이 과연 어떤것인지, 어떤 자세와 립장에서 이 땅에 행복의 씨앗을 묻고 가꾸어나가야 하는가를 뼈속깊이 체득하게 되였다고 하는 리당일군의 이야기는 그 얼마나 우리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심으신 두그루의 전나무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속에 문수봉과 장자산이 어려온다.

해방된 조국땅에 산림건설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려 몸소 문수봉에 오르시여 나무를 심으신 위대한 수령님과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원쑤들이 한그루의 나무를 불태우면 열그루, 백그루의 나무를 심어 우리의 산과 들을 푸르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장자산에 두그루의 잣나무를 심으신 위대한 장군님.

그처럼 어렵고 힘겨운 시기에도 더욱 아름다와질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시며 몸소 나무를 심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의 뜻을 정히 받들어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산림복구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고 무려 3시간동안이나 인민군군인들과 나무를 심으신 잊지 못할 7년전의 식수절도 다시금 돌이켜진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 민주조선건설시기 인민들의 가슴속에 심어주신 애국의 넋, 위대한 장군님께서 전화의 불길속에서 간직하신 찬란한 승리에 대한 확신을 오늘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애국애민의 숭고한 리념으로 더 활짝 꽃피워가고계시니 그 감격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두그루의 전나무를 심으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도 거대한 진폭으로 우리의 가슴에 세차게 메아리치고있다.

튼튼히 뿌리박은 나무가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넘어지지 않듯이 인민이라는 대지에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인민에게 의거하는 당은 필승불패이라고, 우리 당을 근로인민대중속에 억척의 뿌리를 둔 전투력이 강하고 단결된 집단으로 만들기 위해 초급당비서들이 더 노력하고 분발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뵈올 때 기념식수에 참가한 초급당비서들은 물론 온 나라 인민의 가슴가슴이 뜨거운 격정으로 설레였다.

나무를 심는 전기간 아마도 그이의 심중에는 간직되여있었으리라.모든 당일군들이 이민위천을 숭고한 좌우명으로 삼고 인민을 생명의 뿌리로 하고있는 우리 당의 참된 당일군이 될것을 바라시는 뜨거운 믿음과 기대가.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내화물직장 초급당비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질쩍질쩍한 흙이 신발에 묻고 바지가랭이가 덞어지는것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심은 나무주변을 힘있게 다지실 때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했다고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나무가 대지에 든든히 뿌리내리도록 그처럼 품들여 다져주실 때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를 굳건히 하기 위하여 내가 과연 그렇게 온갖 지성을 다 기울여왔던가 하고 가슴치게 되새겨보았습니다.》

그렇다.그날의 식수절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단순히 나무만을 심으신것이 아니였다.그이께서는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에게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끄떡없이 나아가는 우리 당의 필승불패의 위력이 과연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다시금 깨우쳐주시였다.혁명과 건설을 인민에 대한 믿음으로 일관시키고 인민을 위하여 무조건적으로 복무하며 인민의 리상사회를 기어이 건설하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그들에게 다시금 깊이 심어주시였다.

우리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인민대중에 대한 멸사복무는 조선로동당의 존재방식이고 불패의 힘의 원천이라고 하시며 전당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할데 대한 구호도 제시하여주시고 인민들과 후대들을 위한 길에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숭고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끝없이 이어가신 위험천만한 화선길들과 삼복철강행군길, 북변의 돌서덜길, 림시방틀우의 철다리길…

자신께서는 인민위한 그처럼 험난한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면서도 사람들을 인생의 참된 길로 이끌어준 한 당일군의 소행을 보고받으시고 초급당비서동지라고 정답게 불러주시며 정말 고맙다는 가슴뜨거운 친필도 보내주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인 일심단결을 더욱 굳건히 다져주시기 위해 바쳐가신 나날에 전해진 그와 같은 못잊을 이야기 끝없이 전해주는듯 가벼운 봄바람에 푸른 잎새 하느적이는 사연깊은 전나무이다.

이 푸른 전나무를 찾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그중에는 그날의 영광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사연깊은 두그루의 전나무와 그 주변관리에 이바지하려는 일념으로 지성어린 물자들을 마련해가지고 찾아온 대동강축전지공장 초급당일군도 있다.

그는 사람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한생토록 뼈에 새기고 살아야 할 귀중한 특강을 해주셨다고, 이 전나무를 언제나 마음속에 안고 인민들을 위하여 그렇듯 뜨거운 진정을 바쳐가시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을 따라배워 살을 저미고 뼈를 깎아서라도 종업원대중에게 진심을 묻고 착실한 결실을 이루어내는 인민의 당, 심부름군당의 참된 정치일군이 되기 위해 열백배로 분투하겠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이것을 어찌 그의 심정이라고만 할수 있으랴.

영광의 그날 뜻깊은 기념식수에 참가하고 인민을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뜨겁고 진실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기념식수강의는 우리들이 한생토록 가슴깊이 쪼아박고 단 한자도 흘림없이 그대로만 실천해나가야 할 인생의 귀중한 지침이라고 격동된 심정을 피력하던 연산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초급당일군을 비롯한 대회참가자들 아니 불멸의 그 화폭을 심장깊이 간직한 전당의 모든 당일군들의 한결같은 진정이 아니겠는가.

돌이켜볼수록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나날 이 땅에 일떠선 행복과 문명의 수많은 창조물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이 뭉클해진다.후세토록 물려갈 인민의 그 재부들이 과연 모든것이 풍족하여 마련된 결실이던가.

사상최악의 역경속에서 남들같으면 상상조차 하지 못할 시련과 난관을 뚫고 헤치며 솟구친 그 하나하나의 창조물들, 바로 그것은 천리라도 만리라도 대를 이어 영원히 우리 당을 어머니로 믿고 따르려는 인민의 순결한 마음을 그 무엇보다 귀중한 재부중의 재부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숭고한 리념의 결정체였다.

하기에 화성지구주변에 사는 인민들도 저저마다 이 언덕을 찾아 인민의 새 거리, 이제 머지않아 자기들이 살게 될 희한한 거리의 아름다움을 더해주시기 위해 그처럼 온갖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올리며 맡은 혁명과업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결의들을 굳게 다지고있다.

어찌 그들뿐이랴.무거운 나무를 들고 경사진 언덕으로 오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뵈옵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앞을 가리워 가슴에 불덩이를 안은것같았다고, 그처럼 한그루의 나무를 심으시면서도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는 총비서동지께 승리의 보고를 올리겠다고 불같은 맹세를 다지는 황철의 용해공들, 우리 포전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그토록 정성다해 나무를 심으신것을 뒤늦게야 알고 달려와보니 우리가 이 땅을 어떻게 사랑하고 가꾸어야 하는가를 똑똑히 깨닫게 되였다고 격동된 심정을 터놓는 평양시 대성남새전문협동농장 농장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우리 인민들의 가슴속에서 세차게 끓어번지는 충성과 애국의 일념을 뜨겁게 안아볼수 있다.

정녕 그날의 뜻깊은 기념식수는 이 땅에 충성과 애국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린 또 하나의 화성지구충격이였다.

지난 시기 사람들속에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화성지구, 바로 이곳에서 얼마전에 울려퍼진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의 발파폭음이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그런데 또다시 이곳의 높지 않은 언덕에서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이 어떻게 살며 일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산모범으로, 원리적으로 가르쳐준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기념식수강의가 진행되였다.그와 함께 사연깊은 전나무가 지심깊이 뿌리내려 앞으로 일떠서게 될 인민의 새 거리에 더욱 아름다운 풍치를 안겨주게 되였으니 대를 이어 영원히 충성다해갈 천만심장의 격정의 맹세 어찌 활화산마냥 이 땅을 진감시키지 않을수 있으랴.

두그루의 전나무,

인민이라는 대지우에 억척으로 뿌리내린 우리 당의 불패의 위용을 후세토록 전해가려는듯 끝없이 설레이는 이 나무들의 주변에 지금 온 나라 인민들의 충성과 애국의 마음어린 수많은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고있다.

온 나라 각지에서 지성어린 나무들을 계속 보내오고있는 속에 조선인민군 백기철소속부대의 장병들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숭고한 뜻을 관철하는데서 응당 혁명적당군의 장병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하며 철야전투를 벌려 정성껏 나무를 심었다.

기념식수가 진행된 그날 밤부터 1만여그루의 나무가 사연깊은 이 언덕을 꽉 뒤덮을 때까지 며칠동안 밤잠도 잊고 나무가지 하나라도 상할세라 지성을 바쳐온 인민군장병들, 그들은 언덕너머 사람들의 눈길이 잘 미치지 않는 곳에도 스스로 나무를 심어 화성지구의 푸르름을 더해주었다.

화성지구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자들도 더욱 분발하여 떨쳐나섰다.그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기념식수의 불멸의 화폭으로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를 더 굳건히 다져주시였다고 격정을 금치 못해하며 공사의 질과 속도를 다같이 높여나갈 열의로 심장을 끓이고있다.

두그루의 전나무와 더불어 우리 일군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서 혁명열, 투쟁열이 열백배로 분출되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얼마나 놀라운 충격적인 사변인가.

눈속에서도 푸름을 잃지 않는 그 장한 모습으로 전대미문의 시련속에서도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불굴의 기상을 과시하며 두그루 전나무여, 더욱 푸르러 설레이라.

너의 뿌리 지심을 뚫고 더 억세게 내리고 너의 아지 창공을 향해 더 높이 자랄제 인민의 반석우에 굳건한 내 조국은 온 세상 부러웁게 솟구쳐오르리라. 위대한 우리 당, 위대한 새시대의 필승불패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며.

본사기자 한경철
본사기자 백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