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14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의 불변의 신념-순결하고 열렬한 절대충성
불같은 심장의 웨침이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한생토록 간직해야 할 삶의 지향, 투쟁의 좌우명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뼈속깊이 새겨주며 천리마작업반운동의 선구자였던 한 용해공의 심장속토로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단순한 영화의 대사가 아니다.지나간 력사에 대한 감회깊은 추억만도 아니다.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로동계급편)에서 주인공이 하는 그 말은 어제도 오늘도 중첩되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뚫고헤치며 승리의 한길만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혁명의 불가항력이 어디에 그 깊고도 억센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다시금 뚜렷이 보여주는 힘있는 대답으로 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에서 근본핵을 이루는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자애로우신
혁명적신념에 기초한 절대적인 충실성, 량심과 의리에 기초한 순결한 충실성이야말로 혁명가가 갖추어야 할 기본품성이며 제일재보이다.
그의 혁명적신념과 원칙성을 보여주는 하많은 사실가운데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그가 평안북도의 어느한 기계공장에서 당사업을 하던 때였다. 당시 어느한 반당수정주의분자는 도당사업을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도안의 민청사업에 엄중한 해독을 끼치고있었다.이자는 그 무슨 《10개년계획》이라는것을 내들고 이해에는 련못을 파고 정각을 지으며 다음해에는 무도장을 꾸리고 오작교를 놓으라고 사람들을 들볶아댔고 농촌들에서는 그 무슨 《향토사》라는것을 써바치라고 강박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조세웅동지가 사업하고있던 기계공장에 내려온 그자가 여기서는 왜 자기 지시를 받아물지 않는가고 하면서 당장 집행하라고 내리먹이였다.
하지만 조세웅동지는 《우리는
혁명의 길에 나선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숭고한 정신세계를 본받아
순탄할 때나 최악의 역경에 부닥칠 때나 혁명가의 모습은 언제나 한본새여야 한다.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변함없이
지금으로부터 여러해전 10월 만수대언덕에서는 감동적인 화폭이 펼쳐져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다.
뜻하지 않게 배가 침몰되는 위급한 시각 제일먼저
구호를 부르고 눈물을 흘린다고 하여 충신이 되는것은 아니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바쳐가시는
한마디로
오늘 우리 사회에는 혁명의 전세대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본받아 당이 바라는 곳에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고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희망찬 새해의 첫아침 꿈결에도 그리던
이 땅 어디서나 볼수 있는 그지없이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 그러나
온 나라를 크나큰 격정으로 설레이게 한 그날의 뜻깊은 화폭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새겨안게 되는가.
그것은
오늘
바로 이것이 이 땅에 굽이치는 민심의 대하이며 꺼질줄 모르는 불길처럼 끝없이 세차게 타오르는 천만의 열렬한 지향이다.
우리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본사기자 리남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