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14일 로동신문

 

공로는 인재들에게 돌리고 책임은 일군들이 걸머지자

 

인재육성, 인재관리는 모든 부문과 단위의 공통된 주제이며 인재를 발동하여 한계에 도전하기 위한 방도는 일군모두의 관심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의 믿음과 기대를 언제나 잊지 않고 나라의 부강번영에 과학기술로 이바지하도록 믿어주고 내세워주며 진심으로 도와주고 떠밀어주어야 합니다.》

그 어느 단위에서나 인재는 가장 큰 밑천이다.인재대렬이 늘어난다는것은 곧 단위의 발전잠재력이 증대된다는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인재가 많다 하여도 그를 귀중히 여길줄 모르고 인재를 쓸줄 모르면 인재의 능력이 충분히 발휘될수 없다.사실상 인재는 어떤 일군, 정확히는 어떤 당일군을 만나는가에 따라 빛이 날수도 있고 묻힐수도 있다.

최근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당위원회에서 인재관리에 대한 당적지도를 방법론있게 개선하여 당결정관철에서 보다 큰 혁신과 비약을 이룩하고있다.

모든 공로는 인재들에게, 바로 이것이 이곳 련합기업소당위원회 일군들이 인재들과의 사업에서 확고히 견지하고있는 립장인 동시에 중요한 원칙중의 하나이다.

V형쇠동발생산공정확립과정이 그에 대한 실례로 된다.

견고성이나 실리보장측면에서 나무동발에 비할바없이 우월한 V형쇠동발을 자체로 생산할것을 발기하고 그 실행과정을 강력히 견인한 사람은 사실 다름아닌 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이였다.그는 긴장한 동발문제해결을 위해 과학기술문헌들을 연구분석하고 련합기업소의 실태를 깊이 료해하였으며 그 과정에 V형쇠동발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여러 차례의 협의회를 조직하여 그 현실성과 동원성을 검증한 후 련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V형쇠동발생산공정확립을 당결정으로 채택하고 력량을 집중하였다.당위원회에서는 이 사업에 실력있는 인재들을 인입시켜 쇠동발생산공정을 다른 나라의것을 모방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식으로 새롭게 꾸리도록 하였다.하여 빠른 기간에 쇠동발생산공정을 완비할수 있었다.

비록 쇠동발생산공정을 꾸리는데서 당책임일군의 수고가 많았으나 결코 그것을 나타내지 않았다.오히려 생산공정확립에서 큰 역할을 논 개천탄광기계공장의 유능한 기술자들을 비롯한 인재들을 적극 내세우고 전적으로 그들의 공로로 평가하였다.이에 감동된 기술자, 기능공들이 어떻게 분발해나섰겠는가는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하나의 성과를 놓고도 인재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불러일으킬수 있는 방향에서 총화와 평가를 짜고들도록 당적지도를 강화하는 이곳 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태도를 엿볼수 있게 하는 단적인 실례로 된다.

모든 공로는 인재들에게, 이것은 결코 인재들이 성과를 이룩할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다가 총화나 평가를 옳바로 해준다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일군의 어깨우에는 인재들이 착상의 나래를 펼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고 과학기술발전을 주도해야 할 무거운 임무가 실려있다.

련합기업소당위원회 사업에서 긍정하게 되는 점이 바로 인재들이 제 몫을 당당히 하도록 힘을 실어주고 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한 구체적이며 실속있는 지도를 짜고드는것이다.

실례로 올해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내부규정세칙을 새로 작성하도록 한 사실을 들수 있다.

인재들과의 사업은 말로만 해서는 응당한 결실을 거둘수 없다.중요한것은 그들에 대한 사상교양을 강화하는것과 함께 그들의 좋은 착상과 제기가 실현될수 있도록 로력과 자재, 자금을 비롯하여 조건을 보장해주는것이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인재들의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킨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일부 단위들에서 인재들의 착상이 빛을 볼수 있도록 끝까지 밀어주지 못하는 원인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곳 당위원회에서도 지난 시기 인재들과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그들이 절실히 요구하는 여러가지 문제를 장악하여 대책하였으나 그 과정에 심각한 교훈을 찾았다.

왜 인재들의 뒤를 따라가면서 무엇이 부족하여 속상해할 때에야 그것을 풀어주어야 하는가.인재들의 활동이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진행될수 있도록 효률적인 체계를 세울수는 없는가.

이렇게 문제를 세운 당위원회에서는 여러 차례 일군들과 기술자, 기능공들의 의견을 종합분석하고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내부규정세칙을 새롭게 작성하도록 하였다.인재관리에서 앞선 단위들의 경험을 참작하고 련합기업소의 실정에 부합되게 작성한 세칙은 독특하고 기발한 측면들이 적지 않다.현재 당위원회에서는 이 세칙이 철저히 준수되여 현실에서 실지 은이 나도록 하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이밖에도 당위원회에서는 각 탄광과 단위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인재들을 적극 내세우고 밀어준 정형을 월생산총화에서 강하게 총화하고있다.

지난해 련합기업소에서 석탄생산에 이바지할수 있는 수많은 과학기술적성과들을 이룩할수 있은데는 인재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하고 밑거름이 되여준 당위원회의 노력이 크게 깃들어있다.

인재들과의 사업에서 중요한것은 당조직이 그들을 적극 밀어주고 내세워주는것과 함께 탐구과정과 결과 나아가서 정치적생명을 책임지고 지켜주는것이다.

진정한 인재들이 바라는것은 그 어떤 대가나 물질적보상보다 당조직의 믿음이다.

모든 책임은 일군들이, 이것이 련합기업소당위원회가 인재들과의 사업에서 견지하고있는 또 다른 중요한 원칙이다.

련합기업소의 기술력량이 중공강의 질지표를 높이기 위해 고심하던 때의 일이다.

당시 중공강의 질지표를 높이는것은 질좋은 정대를 생산하는가 그렇지 못한가를 결정짓는 관건적인 문제였다.련합기업소에서는 이 문제가 석탄생산과 직결되여있다고 보고 기술력량을 편성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웠다.

하지만 연구사업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였다.강질의 충격세기와 구부림세기를 보장하기 위하여 여러모로 애썼으나 무려 30여차의 실패를 거듭하였다.이로 하여 연구사업을 담당하였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맥을 놓고 주저앉았다.

당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실태를 료해하고 일군들과 기술자들을 만나 시작한 일을 중도반단하지 않고 끝까지 내밀도록 신심을 북돋아주었으며 실패의 책임을 모두 걸머지였다.

믿음은 그자체가 힘있는 교양이다.

당조직의 믿음에 인재들은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었으며 실패속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연구사업을 진척시켜 성공을 안아왔다.

창조와 혁신을 지향하는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한두번의 실패를 놓고 인재의 능력이나 자격을 의심한다면, 인재의 진심을 보지 못하고 외적인 요인에만 집착한다면 이것은 인재관리의 핵심을 놓친것이다.

당위원회에서는 련합기업소의 모든 단위 당조직들에서 인재들의 무거운 짐을 나누어지고 그들의 연구사업 전 과정을 함께 책임지도록 요구성을 높여나갔다.

어느한 공장에서 새 압축기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 실패를 거듭하였으나 해당 당조직이 기술자, 기능공들을 대담하게 믿고 적극 밀어주어 응당한 결실을 안아온데도 당위원회의 높은 요구성이 커다란 작용을 하였다.

물론 당의 의도에 비추어볼 때 이곳 당위원회의 사업에서는 아직도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여야 한다.

하지만 인재들을 적극 내세우고 모든 책임을 일군들이 걸머지는 립장에 설 때 단위발전에서 보다 큰 진일보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이곳 당위원회의 경험은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김성룡
본사기자 리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