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16일 로동신문
순간도 자만하지 말라
《일군들은 누구나 인민의 기대를 순간도 잊지 말고 하루하루를 떳떳이 량심적으로 총화지을수 있게 분발하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합니다.》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고 인민생활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으로 온 나라가 들끓고있는 오늘 리상을 높이 세우고 발전의 활로를 열어나가고있는 단위들이 적지 않다.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생산을 활성화하고 자립의 발전토대를 착실하게 다져가고있는 그 하나하나의 성과들이야말로 그 어떤 경제적수자로도 계산할수 없는 귀중한것이다.그렇다고 하여 절대로 자만하여서는 안된다.시대는 모든 부문과 단위가 계속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면서 전진속도를 배가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자그마한 성과에 만족하여 조여맸던 신들메를 잠시나마 풀고 자만과 자찬에 빠지면 순간에 뒤떨어지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어느한 구두공장의 실례가 있다. 지난 시기 이 공장에서는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고 질좋은 구두를 적지 않게 개발한것으로 하여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그런데 최근에 공장은 제품갱신에서 뚜렷한 변화가 없이 답보하고있다.신발생산의 다종화, 다양화, 다색화, 경량화실현에서 앞서나가며 인민들의 호평을 받던 단위가 왜 이렇게 되였겠는가. 결론은 명백하다.순간이라도 만족감에 사로잡혀 탕개를 늦추면 그 순간부터 시대의 뒤전으로 밀려나게 되는것이다. 일군이라면 누구나 자기 사업을 다시한번 돌이켜보아야 한다. 새로운 발견, 새로운 착상을 위해 끊임없이 사색하고 노력하고있는가.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연 얼마나 고민하고 고심을 기울이고있는가.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먼저 생각하고 스스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면서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 기풍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 차넘칠 때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다그칠수 있다. 무엇보다도 일군들이 성과보다도 부족점을 먼저 찾고 새로운 목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것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자그마한 성과에 쉽게 만족하게 되면 저도모르는 사이에 낡은 기준에 매달리게 되며 한걸음, 두걸음 후퇴하다가 나중에는 시대의 전렬에서 밀려나게 된다. 5개년계획의 첫해에 뚜렷한 진보를 이룩한데 이어 올해에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전진하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일군들이 해놓은 일들을 놓고 부족한것은 없는가, 더 달성할수 있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것은 무엇이고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를 심도있게 분석한데 기초하여 정확한 발전방향을 세우고 생산돌격전을 벌리고있는 단위들이다.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만 놓고보더라도 이곳 일군들은 매월 굴진총화를 하면서 단순히 실적만을 론하지 않는다. 더 높은 실적을 기록하자면 현재의 상태에서 착암기, 압축기를 비롯한 설비들을 얼마나 더 보강해야 하며 그를 위해 부속품보장을 어떤 방법으로 할것인가를 주도세밀하게 작전하고 완강하게 내밀고있다.특히 막장에 자주 나가 5개년계획기간 도달해야 할 굴진목표를 로동자들에게 다시금 알려주고 어떤 경험을 장려하고 어떤 결점을 극복해야 하겠는가를 늘 허심하고 진지하게 토의하고있다. 이렇게 자만과 자찬을 배격하고 부단한 전진방도를 모색하는 기풍을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순간의 침체나 답보도 없이 계속혁신의 한길로 줄달음칠수 있다. 일군들이 안목을 넓히고 실력을 높이는 문제 역시 중요하다. 자만과 자찬은 일군들의 좁은 안목과 무능력에 의해 생겨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실력이 없는 일군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혁신적인 방도를 내놓을수 없으며 결국 자그마한 성과를 놓고도 쉽게 자만하고 자화자찬하게 된다. 일군들이 당정책적요구를 잘 알고 최신과학기술발전추세를 환히 꿰들고있어야 끊임없이 새롭고 혁신적인것을 지향하면서 사업을 보다 대담하게 설계할수 있고 기발한 착상과 실천방도를 내놓으면서 창조와 변혁에로 대중을 이끌어나갈수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은 자만과 자찬을 모르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면서 실제적인 변화와 전진을 안아오는 진짜배기일군들을 부르고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군들은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소기의 성과에 순간도 자만함이 없이 생산활성화와 인민경제의 정비보강을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