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18 로동신문
《우리
언제부터 꼭 이야기하고싶었다.우리가 얼마나 걸출하고 위대한분을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날씨라고 하면 그날그날의 기압이나 구름, 기온 등으로 나타나는 대기의 운동과 변화상태를 비롯한 물리적현상을 생각한다.
하지만 례사롭게 흐르는 바람 한점, 구름 한줄기, 떨어지는 비방울 하나를 두고도 인민의 생명재산부터 먼저 생각하시며 인민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우리
그이께 있어서 날씨는 결코 단순한 기후변화의 상태가 아니다.인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초미의 문제이고 한시도 관심을 늦출수 없는 중대한 문제인것이다.
이렇듯 한해의 있을수 있는 날씨변화를 걱정하시며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들을 미리부터 세우도록 하신
우리가 예견한대로 태풍16호가 기승을 부리며 이동하고있던 때였다.
온밤 태풍16호의 이동자리길을 긴장하게 주시하던 나는 뜻밖에도
벽시계는 새벽 4시를 가까이하고있었다.
크나큰 격정에 젖어 정중히 송수화기를 든 나는 태풍16호와 관련한
그러자
《동무가 새벽 4시가 되여오는 지금도 일하는 나를 걱정하는데 나를 생각하는것보다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여야 합니다.우리는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더라도 인민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복락을 누리며 살게 하기 위하여 시간을 아껴가며 일하고 또 일하여야 합니다.》 순간 나는 가슴에 불뭉치같은것이 북받쳐올라 끝끝내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세상에 우리
나는 지금도 주체108(2019)년 9월
태풍13호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비상재해방지대책을 토의한 이 비상확대회의는 우리 기상수문국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안아온 분수령이였다.
그 나날 깊은 밤, 이른새벽, 때로는 식사시간마저 미루시고 하루에도 여러 차례나 전화를 걸어오시며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던 우리
지난해 5월 27일 서해해상에서 예견되는 해일과 관련하여 우리 기상수문국에 친히 전화를 걸어오신
《해안방조제뒤에는 우리 인민들과 많은 농경지가 있습니다.이번 해일로 인민들의 생명재산이 피해를 입지 않겠는지 걱정스럽습니다.》 해안방조제뒤에는 우리 인민이 있고 많은 농경지가 있다!
이것이 해일과 태풍, 폭우를 비롯한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발생할 때마다 그것을 대하시는 우리
인민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면,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였으면 우리
그이의 한초한초, 하루하루, 한해한해의 시간은 이렇게 언제나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며 심혈을 기울이시는 헌신과 로고로 이어지고있다.
태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고 해일이 일던 나날 우리모두는
그이와 마음과 숨결을 같이하고 긴장한 분분초초를 보내면서 인민에 대한 참다운 복무정신을 배웠으며 자기들이 지닌 사명감을 깊이 깨달았다.
그런데도
우리 기상수문국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감격에 젖어 때없이 추억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109(2020)년 9월 태풍9호에 이어 들이닥친 태풍10호와의 긴장한 전투가 끝나갈무렵이였다.
깊은 밤 친히 우리들에게 전화를 걸어주신
나는 너무도 격정이 북받쳐올라 그이께 고마움의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울먹이기만 하였다.
실지 태풍예보가 전해진 때로부터 언제 한번 쉬지 못하시고 태풍과의 싸움을 진두지휘하신분은
이렇게 되여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은파군 대청리의 길 아닌 길을 헤치시고 함경남도 태풍피해지역의 험한 돌서덜길을 걸으신
이뿐이 아니다. 우리 기상수문국 일군들과 예보원, 기술자들의 사업과 생활에 속속들이 미치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사랑속에 지난해에는 지방에 있는 가정과 멀리 떨어져 혼자 생활하면서 기상수문사업을 위하여 헌신하고있던 두명의 종업원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수도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는 감동깊은 이야기도 꽃펴나게 되였다.
그
나는 나라의 기상수문사업을 맡은 책임일군으로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다시금 뼈에 새기고 기상예보에서의 과학성과 정확성, 신속성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철저히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함으로써 언제나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는
기상수문국 국장 김재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