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18 로동신문

 

《우리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는   
낮이나 밤이나 인민만이 있습니다》

 

언제부터 꼭 이야기하고싶었다.우리가 얼마나 걸출하고 위대한분을 령도자로 높이 모시고 사는가에 대하여 내가 느끼고 체험한 사실들중의 일부만이라도 사람들에게 전하고싶은 심정을 금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날씨라고 하면 그날그날의 기압이나 구름, 기온 등으로 나타나는 대기의 운동과 변화상태를 비롯한 물리적현상을 생각한다.

하지만 례사롭게 흐르는 바람 한점, 구름 한줄기, 떨어지는 비방울 하나를 두고도 인민의 생명재산부터 먼저 생각하시며 인민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우리 총비서동지 같으신분은 이 세상에 없다.

그이께 있어서 날씨는 결코 단순한 기후변화의 상태가 아니다.인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초미의 문제이고 한시도 관심을 늦출수 없는 중대한 문제인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 2월에도 올해 태풍의 영향이 어떤가에 대하여 알아보시면서 정확한 중장기예보로 멀리 앞을 내다보아야 모든 부문에서 변화되는 날씨에 대처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들에게 앞으로도 계속 사업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이렇듯 한해의 있을수 있는 날씨변화를 걱정하시며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들을 미리부터 세우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세계를 접할 때마다 나는 지난해 9월 27일에 있은 감동깊은 사실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군 한다.

우리가 예견한대로 태풍16호가 기승을 부리며 이동하고있던 때였다.

온밤 태풍16호의 이동자리길을 긴장하게 주시하던 나는 뜻밖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걸어오신 전화를 받게 되였다.

벽시계는 새벽 4시를 가까이하고있었다.

크나큰 격정에 젖어 정중히 송수화기를 든 나는 태풍16호와 관련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물으심에 대답을 드리고나서 새벽 4시가 가까와오는데 이제는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에 류의해주십시오라고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흔연한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동무가 새벽 4시가 되여오는 지금도 일하는 나를 걱정하는데 나를 생각하는것보다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여야 합니다.우리는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더라도 인민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복락을 누리며 살게 하기 위하여 시간을 아껴가며 일하고 또 일하여야 합니다.》

순간 나는 가슴에 불뭉치같은것이 북받쳐올라 끝끝내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세상에 우리 총비서동지처럼 온밤 인민을 위해 꼬박 지새우시고도 일군들에게 인민을 먼저 생각할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그 인민을 위해 위대한 모범으로 시간을 아껴가며 사업하시는 령도자가 또 어디에 있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거룩한 위인세계를 나는 나라의 기상수문사업을 맡아보면서 누구보다도 가슴뿌듯이 체험하고있다.

나는 지금도 주체108(2019)년 9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진행한 당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에서 받아안던 감격을 잊을수가 없다.

태풍13호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비상재해방지대책을 토의한 이 비상확대회의는 우리 기상수문국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안아온 분수령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태풍과 황사, 큰물과 폭우를 비롯한 재해성이상기후로부터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음쓰시며 우리 기상수문국에 걸어오신 전화만 해도 그 얼마인지 모른다.

그 나날 깊은 밤, 이른새벽, 때로는 식사시간마저 미루시고 하루에도 여러 차례나 전화를 걸어오시며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던 우리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위민헌신의 세계를 무엇으로 다 전할수 있으랴.

지난해 5월 27일 서해해상에서 예견되는 해일과 관련하여 우리 기상수문국에 친히 전화를 걸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해안방조제의 상태를 알아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해안방조제뒤에는 우리 인민들과 많은 농경지가 있습니다.이번 해일로 인민들의 생명재산이 피해를 입지 않겠는지 걱정스럽습니다.》

해안방조제뒤에는 우리 인민이 있고 많은 농경지가 있다!

이것이 해일과 태풍, 폭우를 비롯한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발생할 때마다 그것을 대하시는 우리 총비서동지의 마음이고 진정이며 일념인것이다.

인민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면,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였으면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이런 불같은 정과 열의 세계를 안고계시랴.

령도자의 정과 헌신으로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의 피해를 막으며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지켜냈다는 이야기가 그 어느 나라 력사에 새겨진적 있었던가.

그이의 한초한초, 하루하루, 한해한해의 시간은 이렇게 언제나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며 심혈을 기울이시는 헌신과 로고로 이어지고있다.

태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고 해일이 일던 나날 우리모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내세워주신 인민사수전의 전초선에서 그것을 직접 체험하고 새겨안았다.

그이와 마음과 숨결을 같이하고 긴장한 분분초초를 보내면서 인민에 대한 참다운 복무정신을 배웠으며 자기들이 지닌 사명감을 깊이 깨달았다.

그런데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결사의 수호전으로 긴장한 낮과 밤을 이으시며 불철주야로 헌신해오신 자신의 로고는 다 묻어두시고 맡은 초소를 지킨데 불과한 우리들의 수고를 더 뜨겁게 헤아려주시였다.

우리 기상수문국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감격에 젖어 때없이 추억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109(2020)년 9월 태풍9호에 이어 들이닥친 태풍10호와의 긴장한 전투가 끝나갈무렵이였다.

깊은 밤 친히 우리들에게 전화를 걸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태풍10호의 이동과정에 대하여 일일이 알아보시고나서 이번에 기상수문국 일군들이 수고하였다고 하시면서 기상수문국 일군들과 예보원들을 비롯한 종업원들을 휴식시킬데 대하여 뜨겁게 말씀하시는것이였다.

나는 너무도 격정이 북받쳐올라 그이께 고마움의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울먹이기만 하였다.

실지 태풍예보가 전해진 때로부터 언제 한번 쉬지 못하시고 태풍과의 싸움을 진두지휘하신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신데 오히려 우리들의 수고를 깊이 헤아려주시는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은파군 대청리의 길 아닌 길을 헤치시고 함경남도 태풍피해지역의 험한 돌서덜길을 걸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희생적인 헌신의 로고에 온 나라가 눈굽을 적시던 그때, 그이께서 조직해주신 수도당원사단의 힘찬 발걸음따라 누구나 피해지역으로 마음 달려가던 그 시각 우리 기상수문국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지게 된것이다.

이뿐이 아니다.

우리 기상수문국 일군들과 예보원, 기술자들의 사업과 생활에 속속들이 미치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사랑속에 지난해에는 지방에 있는 가정과 멀리 떨어져 혼자 생활하면서 기상수문사업을 위하여 헌신하고있던 두명의 종업원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수도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는 감동깊은 이야기도 꽃펴나게 되였다.

위대한 정과 열의 세계에 떠받들려 우리 기상수문국이 최근년간 다소나마 성과를 거두면서 전진의 큰걸음을 내짚을수 있었고 비약과 성장의 나래를 활짝 펼칠수 있었다.

나는 나라의 기상수문사업을 맡은 책임일군으로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다시금 뼈에 새기고 기상예보에서의 과학성과 정확성, 신속성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철저히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함으로써 언제나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을 충성으로 받들어나가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기상수문국 국장 김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