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23일 로동신문
귀전에 쟁쟁한 1년전의 발파소리, 송신, 송화지구의 눈부신 전변상에서 우리 당의 열화같은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완공을 앞둔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에 서있다. 특색있게 일떠선 80층초고층살림집의 웅자, 다양한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편리하게 배치된 보건, 교육, 편의봉사시설들, 주민지구와 예술적조화를 이루며 건설된 여러 휴식공원, 고가다리, 장식구조물들… 한폭의 그림마냥 아름답고 웅장하게 펼쳐진 새 거리의 모습은 우리 조국땅에서 일어나고있는 새로운 비약과 전변의 폭과 깊이, 사회주의강국에로 힘차게 내달리는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실감하게 하는 축도이다. 머지않아 새 살림집들에 보금자리를 펴게 될 인민들의 모습을 그려볼수록 가슴벅차게 떠오르는 하나의 생각이 있다. 1년과 1만세대 살림집, 이는 결코 건설속도나 일떠선 살림집의 수를 말하여주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다. 바로 이것은 우리 당의 위민헌신의 리념이 얼마나 숭고하고 자력으로 사회주의락원을 세상이 보란듯이 일떠세우는 우리 국가의 발전잠재력이 얼마나 막강하며 당을 받드는 우리 인민의 충성심이 얼마나 열렬한가에 대한 힘있는 과시로 된다.
인민사랑의 기념비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쟁쟁히 울려오는듯싶다. 1년전 바로 이곳에서 지축을 뒤흔들며 울려퍼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착공을 알리는 발파소리! 그날의 장쾌한 메아리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떠민 장엄한 뢰성이 아니였던가. 하다면 우리 당은 과연 무엇을 위하여 그렇듯 거창한 창조대전을 과감히 전개하였던가. 오직 인민, 인민을 위해서였다.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해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남들같으면 상상조차 할수 없는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였다.인민의 행복을 앞당겨오기 위해 력사적인 건설사업을 빛나는 승리에로 줄기차게 령도하였다.
당 제8차대회에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에 력량을 집중하여 해마다 1만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기 위한 년차별계획을 세우고 그 집행을 위한 건설작전과 지도를 짜고들어 수도시민들의 살림집문제를 기본적으로 해결할데 대하여 강조하신
그로부터 얼마후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평양시에 1만세대 살림집을 무조건 건설하려는 당중앙의 확고부동한 결심이 또다시 엄숙히 천명되였다. 인민을 위하여 그렇듯 거창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도 몸소 참석하시여 뜻깊은 연설을 하신 우리의 어버이.
우리 당과 국가가 펼치는 대규모의 살림집건설작전은 어떤 경제적리득을 위한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국가의 재부와 근로대중의 창조적로동의 결과가 고스란히 근로자들자신의 복리로 되게 하는 숭고한 사업이다.… 그 뜻깊은 연설의 구절구절을 새겨볼수록 가슴은 뭉클 젖어든다. 세상에는 번화함을 자랑하는 거리들도 많고 호화주택들도 많다.허나 우리의 송신, 송화지구에 일떠선 새 거리, 새 살림집들처럼 철두철미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건설이 시작되고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 웅지에 받들려 일떠선 인민의 리상거리, 인민의 보금자리가 그 어디에 있던가.
《이런 훌륭한 새집에서 살게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우리
《우리
인민이 터치는 격정의 목소리는 송신, 송화지구에 울려퍼지는
얼마전 이곳을 찾아오시여 자신의 소망이 또 한가지 풀리게 되였다고 그리도 만족해하시던
인민에게 만복을 안겨주기 위해 웅대한 리상과 목표를 내세우시고 그 실현을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우리의
그이의 눈물겨운 헌신의 세계를 우리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송신, 송화지구뿐 아니라 수도 평양에 일떠설 새로운 인민의 리상거리는
걸음을 옮길수록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세월을 주름잡으며 번영의 세월을 앞당기는 우리 국가의 저력과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의 과시인듯 1년만에 솟구쳐오른 송신, 송화지구의 1만세대 살림집.
가슴뿌듯한 감회속에 바라보느라니 지난해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아직은 건축형성안에서나 볼수 있는 특색있는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이 이해말에 가서는 이 송신, 송화지구를 꽉 채우게 되면 우리 국가의 잠재력과 우리 인민의 창조력이 다시한번 크게 과시될것이다.…
그것은
우리 당이 류례없이 간고한 환경속에서 과연 무엇을 믿고 누구에게 의거하여 대건설을 전개하였는가에 대한 고귀한 가르치심이였다.
수도의 5만세대 살림집건설의 거창한 설계도를 펼쳐주실 때
세월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추호의 동요도 변심도 모르며 일편단심 당을 따르는 충성의 대오가.
인민의 그 백옥같은 충성심과 애국심이 우리 국가의 무한대한 힘이고 창조와 건설의 가장 위력한 원동력이였기에
인민은 어버이의 진정을 알았다.하늘같은 믿음의 무게를 온넋으로 절감하였다.
《그때
우리에게 열정에 넘쳐 자기 심중을 토로한 건설자,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사랑하는 안해가 귀여운 딸을 낳고 평양산원에서 퇴원한다는것을 알았을 때에도
《낮에도 뜨는 북두칠성》! 군인건설자들이 일하는 전투장에 나붙었던 속보의 글발은 또 얼마나 우리의 눈굽을 뜨겁게 하였던가. 눈까풀이 납덩이마냥 무거워진다는 새벽에도, 가끔 탕개를 늦추고 쉬고싶을 때에도 병사들은 더 빨리 일손을 다그치며 그리움의 노래를 불렀다.
북두칠성 저 멀리 별은 밝은데
…
그러면서 누구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우리 당중앙이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결정하면서 제일먼저 믿은것은 두말할것없이 당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실한 혁명무력이라고 하신
이런 철석의 의지를 안고 시대의 전렬에서 건설기적을 창조한 인민군군인들이다. 어찌 그들뿐이랴.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새 기준, 새 기록이 창조되는 건설장으로 더 많은 자재를 보내주기 위해 련관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생산돌격전을 벌리였다.성, 중앙기관의 일군들과 종업원들, 청년학생들은 물론 가두녀성들까지 앞을 다투어 이곳에 달려나와 후더운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쳤다. 그 열혈의 대오속에는 공화국기를 가슴에 안고 건설자들에게 전시가요를 힘있게 불러주는 로병들도 있었다.이름이며 사는 곳을 밝히지 않고 군인들에게 리발봉사와 신발수리를 해주는 녀인들도 있었고 수많은 위문편지와 함께 사연깊은 철령의 흙을 주머니마다에 정성껏 담아 건설자들에게 보내준 철령의 소년단원도 있었다.
진정
수도 평양의 화성지구며 함주군의 련포지구에서 우렁찬 건설의 동음이 울려퍼지고 우리의 농촌을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변모시키려는 당중앙의 구상에 따라 지방건설의 불길이 이 땅 그 어디에서나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가없이 맑고 푸른 하늘을 떠이고 웅장하게 솟아있는 송신, 송화지구의 1만세대 살림집들, 그 아름답고 거연한 웅자에서 우리는 보다 휘황할 조국의 래일을 본다. 본사기자 최문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