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26일 로동신문
조국청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기리, 3월 24일을!
인민의 환희와 격정이 하늘끝에 닿았다. 주체조선의 절대적힘, 군사적강세를 힘있게 과시하는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 성공적으로 단행, 얼마나 가슴뻐근하도록 통쾌한 우리의 승리인가. 희세의 걸출한 위인을 높이 모신 무한한 긍지, 불패의 강국의 령마루에로 또 한걸음 우뚝 솟구친 내 조국의 강용한 기상이 천하를 뒤흔들고있다.
3월 24일, 해마다 평범히 흐르던 이날이 이제는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이 이룩된 11월 29일과 더불어 조국청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 길이길이 빛내가야 할
온 나라의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은
《우리당 국방정책의 진수는 자기 힘으로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는것이며 부단히 발전향상되는 강력한 방위력으로 그 어떤 위협과 도전도 억제하고 평화를 믿음직하게 흔들림없이 수호하는것입니다.》 지구를 박차고 창공높이 솟아오른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에는 이 나라 인민의 숙원, 창창한 미래가 실려있다. 이 땅에 다시는 그 누구도 침략의 발을 들여놓을수 없으며 우리의 앞길에는 맑고 푸른 하늘만이 펼쳐져있을것이다!
국가핵무력강화발전의 큰걸음을 내짚은 오늘의
우리가 걸어온 길이 천만번 옳다는것을, 당을 따르는 길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준 기적적인 또 한번의 승리이기에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을 바라보는 이 나라 인민의 격정이 그리도 뜨거운것 아니랴. 하지만 오늘의 승리가 안겨주는것은 결코 강해지고 또 강해지려는 민족의 념원이 실현된데 대한 환희만이 아니다. 온 세상에 그 위용을 과시하며 우주만리에로 솟구쳐오른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은 주체조선의 강대성의 원천이 무엇인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우리 다시금 돌이켜본다.
그이의 뒤를 따라 초대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이 지축을 울리며 발사진지에로 나가는 광경은 그대로 강철의 령장의 발걸음따라 천하제일강국에로 솟구치는
《발사!》구령에 뒤이어 천지를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과 함께 눈부신 화광이 지면을 불덩이같이 달구며 우리 공화국의 불가항력을 만장약한 거대한 실체가 대지를 박차고 우주만리로 솟구쳐올랐다. 조선의 무게가 실린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 단순히 첨단과학기술의 집합체로만 볼수 없다.그것은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명예가 비낀 무적의 보검이고 강국건설을 위하여 용진하는 인민의 의지가 응축된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의 상징과도 같다.
창공높이 날아오르는 거대한 전략무기를 바라보시며
희생적인 애국헌신으로 오늘의 승리를 안아오시고도 그 모든 영광을 우리 인민에게 고스란히 안겨주신
그이의 모습에서 우리 인민은 다시금 눈물겹게 새겨안았다.
한 나라, 한 민족의 강대성은
주체조선이 지니고있는
잊을수 없다.
지난해 10월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이 성대히 개막된 3대혁명전시관을 찾으시여 주체의 넋이 피줄처럼 흐르고 천만인민의 숨결이 높뛰는 생명체와도 같은 하나하나의 무장장비들을 돌아보시면서 자위적국방력을 억척으로 다지는 민족사적성업에 바쳐오신 나날을 감회깊이 회고하시던
우리 국가핵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시고 새로 개발된 미싸일발동기시험은 물론 탄도미싸일시험발사 전 과정도 현지에서 지도해주시면서 주체적핵강국건설사에 특기할
우리의 국방과학전사들에게 진할줄 모르는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며 민족사적대업실현에로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천재적인 예지와 비범한 전개력, 끝없는 헌신과 로고로 국방공업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몸소 총설계가, 제1선전투원이 되시여 국방과학전사들을 손잡아 이끌어주신 우리
정녕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은 연료와 동체, 발동기의 단순한 집합체가 아니다.그것은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안겨주고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굳건히 지키려는
본사기자 김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