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30일 로동신문
새 학년도를 맞으며 온 나라 방방곡곡에
새 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온 나라에 기쁨과 환희가 넘쳐흐르고있다. 당의 은정어린 사랑의 학용품을 실은 차들이 수도 평양으로부터 조국땅 곳곳마다에 빠짐없이 가닿았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 얼마전 만경대구역에 자리잡고있는 소나무학용품공장을 찾았던 우리는 상업성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일군들을 만났다.
후대들에 대한
학용품명세표를 들고 학년과정안에 따라 서로 다른 학용품의 가지수도 하나하나 세여보고 《연필》, 《가위》, 《색점토》라고 큼직하게 쓴 지함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그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 지난해에도 소학교 1학년에서 2학년에 진급하는 학생들이 새 학용품을 받아안았는데 오늘 이렇게 또다시 소학교 2학년에 진급하는 학생들과 초급, 고급중학교 신입생들에게 안겨줄 《두루미》상표를 단 학용품을 싣고 운행길을 달려가게 되니 해마다 수도 평양으로부터 지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학생들에게 베풀어지는 어머니당의 사랑이 어려와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어찌 그렇지 않으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온 나라 학생들에게 국가적부담으로 교복과 학용품을 보장하는것은 당과 국가의 일관한 정책이라고 하시며 당중앙위원회적인 중대조치까지 취해주신
그 숭고한 후대사랑으로 밝아온 뜻깊은 올해 새 학년도 개학을 맞으며 또다시 받아안은 사랑이여서 그리도 뜨거움에 젖어 저마다 가슴들먹이는 그들이였다. 평안북도인민위원회의 한 일군은 흥분된 심정을 애써 누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섬분교에 펼쳐졌던 일을 이야기하였다.
뜻깊은 2월의 명절을 앞두고 섬분교의 학생들에게도
서해의 한끝 섬분교에도 어김없이 와닿는 학용품, 온섬이 격정으로 설레이는 가운데 학용품을 가슴에 안고 섬분교의 학생들이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하늘가 멀리로 끝없이 메아리쳐갔다. 그날 섬마을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우리 당의 사랑을 가슴뜨겁게 느끼였다며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 어디에서 살든 한명의 학생도 빠짐없이 새 교복과 가방을 안겨주고 학용품까지 마련해주시던
그 말을 듣느라니 나라의 형편이 어려워도
몇해전 새로 일떠선 평양가방공장을 찾으시였던 그날에도 우리의 힘으로 교복과 학습장, 교과서는 물론 질좋은 가방까지 생산하여 아이들에게 안겨주는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힘겨워도 보람있는 일을 또 하나 해놓고보니 가슴이 뿌듯해진다고 못내 만족해하신
그이의 크나큰 사랑속에 우리 학생들이 새 교복에 새 신발을 신고 《민들레》학습장이며 《해바라기》, 《두루미》학용품을 넣은 《소나무》책가방을 메고 즐거운 등교길에 오르고 이 땅 그 어디에서나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는것이다. 당의 은정을 가슴가득 받아안고 뜻깊은 개학날을 맞이하게 될 학생들의 밝은 모습을 그려보는듯 운행길을 떠나는 차들을 바래우는 소나무학용품공장 종업원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어리였다. 황해북도, 평안북도, 라선시 등 조국땅 방방곡곡에로 당의 사랑을 실은 자동차들은 학생들의 행복넘친 노래소리마냥 경적소리를 길게 울리며 달려갔다.
글 본사기자 오은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