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8일 《통일신보》

 

조국통일의 길은 신념과 의지로 가는 길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향한 겨레의 힘찬 진군은 2022년 이해에도 계속되고있다.

얼마전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해외측위원회가 2022년에 조국통일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갈것을 결의해나섰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이 땅에 통일강국을 안아오려는 겨레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하다.

조국통일의 길은 신념과 의지로 가는 성스러운 길이다.

돌이켜보면 1945년 8월 일제의 패망과 함께 삼천리강토에 차넘치던 해방의 환희가 외세에 의해 국토분렬의 비극으로 이어지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과연 몇이나 있었던가. 더우기 그렇게 시작된 민족분렬의 력사가 세기를 이어 70여년동안이나 이어질줄은 누구도 몰랐다.

70여년!

이 기나긴 세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통일을 부르며 조국통일을 위해 자기의 피와 땀, 청춘과 생명을 바치였는가.

조국통일!

통일이란 과연 무엇이기에 이 나라의 수많은 아들딸들이 그처럼 귀중한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는것인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투쟁,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조국통일위업이다. 통일이 없으면 민족의 삶도, 이 땅의 밝은 미래도 생각할수 없다. 우리 겨레는 하나로 합쳐져야 살고 둘로 갈라지면 살수 없는 하나의 유기체나 같다.

이처럼 중요하고도 성스러운 조국통일위업은 험난한 가시덤불길을 헤쳐가야 하는 간고한 투쟁의 려정이다.

허나 통일이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며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는 길이기에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서슴없이 자기를 바치는것을 인생의 더없는 영광으로, 행복으로 여겨온 이 나라의 장한 아들딸들이다.

신념과 의지로 헤쳐가는 통일의 길, 그것은 바로 조선은 지난날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하나이라는 확고한 통일신념이며 후대들에게 반드시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어야 하겠다는 굳센 의지와 결심이다.

《매일과 같이 들이대는 고문에 살이 찢기고 뼈가 부서졌다. 교형리들은 〈전향한다.〉는 한마디만 하면 먹을것도 입을것도 주고 감옥에서 나가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렇게는 할수가 없었다. 그것은 곧 신념을 버리는것으로 되기때문이였다.》

수십년세월 철창속에서도 끝까지 통일신념과 지조를 굽히지 않은 한 통일애국투사가 남긴 말이다.

그렇다.

조국통일은 곧 신념과 의지로 하는 성스러운 위업이기에 어머니조국과 겨레는 이런 장한 아들딸들을 더없이 사랑하고 영원히 기억하는것이다.

수십년세월 감옥에서 갖은 고초를 다 겪으면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은 비전향장기수들이 세상이 다 아는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로 떠받들리우고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을 누리는것도 바로 이때문이 아니겠는가.

신념은 인생의 가치를 규정하는 기본핵이다.

신념이 없는 인간의 삶이 한푼의 가치도 없는 백해무익한 삶이라면 신념이 강한 인간의 삶은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인것이다.

신념은 자신이 체득한 사상과 견해에 대한 굳은 믿음, 그것을 끝까지 실현하려는 강렬한 지향이다.

심장으로 공감하는 사상과 그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으면 끝까지 갈수 없는것이 바로 조국통일의 길이다.

오늘 조국통일의 길에서 우리 겨레가 간직하여야 할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조국통일이 있고 민족의 창창한 미래가 있다는것이다.

우리 겨레는 지난 10년간의 조국통일투쟁을 통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야말로 조국과 민족에 대한 가장 뜨거운 사랑을 지니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투철한 신념과 철의 의지로 겨레의 자주통일운동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조국통일의 위대한 구성이심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은 투철한 자주적신념과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시고 외세의 압제와 적대시책동을 짓부시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고 만방에 떨쳐주시는분이시다.

그이의 탁월한 령도를 따라야 우리 민족의 존엄도 지켜지고 강성번영의 앞길도 열리며 통일도 온다.

바로 이런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나가야 한다.

조국통일의 길이 아무리 멀고 시련에 찬 길이라 해도 강의한 신념과 의지만 지니면 뚫지 못할 난관도 넘지 못할 시련도 없다.

투철한 신념과 의지로 조국과 민족이 기억하는 진짜 애국자가 되자!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바치자!

이것이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에 떨쳐나선 해내외의 온 겨레가 지녀야 할 신념과 의지이다.

본사기자 박 철 남

출처 : 통일신보